본문 바로가기

제품/기타

쉐보레 애플을 품다

쉐보레 애플을 품다



카플레이(CarPlay)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쉐보레는 차세대 스파크의 마이링크에서 애플의 카플레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카플레이?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습니다. 애플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으로 보아 핸드폰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마이링크가 있으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는 애플의 아이폰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하는 운영체제입니다. 저는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구글이나, MS에서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유사한 시스템들은 없는지 궁금했습니다. 얼리어답터 지고릴라가 조사한 것들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우선 마이링크에서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USB Cable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존의 마이링크 화면이 애플의 카플레이로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아이폰 화면이 터치스크린에 보이게 됩니다. 이럴때 아이폰은 별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는 모든 어플을 카플레이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필요한 네비게이션이나 맵 어플리케이션이나 라디오, 팟캐스트 등의 여러가지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애플 카플레이 홈페이지 중에서>





카플레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리모콘을 이용해서 제어할 수도 있고 대시보드의 마이링크의 터치로도 제어할 수 있으며 목소리(Siri)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지도를 통해서 길 안내 및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자주가는 곳이 있다면 그 위치를 파악해서 목적지를 예측해 주기도 합니다.




전화, 통화도 간단하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시리(Siri)를 통해서도 전화을 걸고 부재중 전화에 회신하고, 음성 메세지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문자 메세지도 보내고 답메일도 보낼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시리(Siri)를 통해서 음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들을수 있습니다. 시리(Siri)를 통해서 음성으로 듣고 싶은 노래도 틀수 있습니다.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 라인업에 쉐보레가 보입니다.

애플 외에도, 구글이나 MS에서도 각자의 자동차 전용 모바일 운영체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능 중 구글 맵이 기대가 많이 됩니다.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니 애플의 카플레이보다는 자세한 설명이 안 나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헬프라는 것도 있지만 홈페이지만 봤을때는 애플이 구글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저 : 안드로이드 홈페이지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중에 일부>


구글도 구글 보이스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목소리만으로 어플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카플레이어의 시리(Siri)처럼 말이죠.

 

MS에서도 원도우 폰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호환되도록 하는 시스템인 '원도우 인 더카(Window in the Car)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를 불러와 자동차 내 터치스크린에서 길안내, 인터넷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카플레이어와 많이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MS의 윈도우 인 더카 등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제한적입니다만 이러한 기술의 도입이 자동차, IT, 통신, 네비게이션, 휴대폰 등 업계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연동이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큰 변화가 얼마나 더 빠른 속도로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분야에서 어떤식으로 커넥티드 세상을 만들어 나갈지 궁금해지는 지고릴라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