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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더 넥스트 스파크 개발 스토리, “경차, 그 한계에 도전하다”

더 넥스트 스파크 개발 스토리, “경차, 그 한계에 도전하다” 



더 넥스트 스파크가 발표되기까지 한국지엠의 제품 개발, 생산, 디자인, 마케팅 파트는 하나같이 완성을 목표로 함께 고군분투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통해 인생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파트별 담당자들을 만나 더 넥스트 스파크의 탄생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Program Manager 박완기 부장, ‘유쾌한 드라이빙이 일상의 행복을 깨운다’


더 넥스트 스파크 프로젝트는 2015년 7월 내수 양산이란 결실을 맺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경차와 달라야 했습니다. 기존 경차의 경우 오펠과 쉐보레가 다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던 것과는 달리 더 넥스트 스파크는 오펠과 쉐보레가 공통의 아키텍처를 사용했습니다. 브랜드간 디자인 및 스타일링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적용한 최초의 경차란 점이 특별한 차량입니다.


기아 모닝, 폭스바겐 UP, 피아트 500과 같은 차량과의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확보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내・외관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스마트한 미디어 이용을 한층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경차 중 최고의 시내 주행 성능과 다양한 신규 외장 컬러 및 편의 사양은 이미 서울 모터쇼에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능동 안전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운전자 및 보행자를 다양한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채로운 편의사양이 탑재되어 있어 향후 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로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술연구소 박형규 부장, ‘연비 개선, 원가 절감, 안전성 보장이란 세 마리 토끼’ 


더 넥스트 스파크가 치열한 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주행 성능은 기본이거니와 연비 개선, 원가 절감, 안전성 보장을 두루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안전성을 위해 초기 계획 단계부터 고장력 강판 비율을 올렸는데, 더불어 연비와 직결된 차체 경량화를 위해 수많은 검증을 거치며 도전을 거듭했습니다. 


연비 개선과 친환경적인 차량을 만들기 위해 에코 모델을 도입하고 스탑&스타트 기능까지 더하며 동급 차량 중 최고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개발 막바지에 연구, 구매, 마케팅 등 각 분야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저(低) 구름성 타이어’란 아이디어를 도출해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양산 시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부문별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위기 대응 능력으로 빛을 발한 결과였습니다.

 

연비는 물론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기저항 최소화도 노력습니다. 공기 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동급 최고 공기저항계수(Cd) 0.343을 기록, 획기적인 연비 향상은 물론 풍절음 감소까지 가능해져 주행의 즐거움도 높였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시장 경쟁에서 안전성으로 차별화를 두기 위한 포인트 기술로 동급 최초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차선이탈경고 시스템(LDWS)과 전방충돌경고 시스템(FCA) 등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별 도로 조건 및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고려한 수많은 시험과 검증, 튜닝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비하인드 스토리1


첫 기획 단계 디자인은 투박했다고?


더 넥스트 스파크의 초기 디자인 콘셉트는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유럽 NCAP 보행자 안전 성능 만족을 위해 차량 앞 유리가 상당히 컸다고 합니다. 커다란 A-pillar 하단 때문에 전방 측면 시인성도 좋지 못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유럽 NCAP 규칙 변경이 있었습니다. 엔진 라인업 재정리 등을 통해 3개월 만에 언더 후드를 다시 디자인하고 앞유리 위치를 변경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더 넥스트 스파크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합니다. 






디자인센터 전병권 부장 ‘가장 이상적인 비례를 찾아, 한층 성숙한 디자인’ 


더 넥스트 스파크의 디자인 중점은 쉐보레의 정체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맞는 성숙한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이상적 비례와 면의 조형미’를 구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반영하고, 스타일로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쉐보레 디자인의 DNA라 할 수 있는 듀얼 시그니처를 포트 그릴에서 구현해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첫인상을 완성했습니다. 더불어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루프를 낮추고 차폭의 양 끝까지 휠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10가지 컬러 변주와 휠, 액세서리 파트 등을 풍부하게 구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젊고 톡톡 튀던 기존 스파크를 넘어 한층 성숙한 디자인으로 변신, 모든 고객층이 좋아할 수 있는 스파크로 탈바꿈했습니다. 


조형적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마친 더 넥스트 스파크는 ‘간결함의 미학’을 구현하기 위해 라인과 면의 군더더기를 덜어냈습니다. 작지만 내실을 갖춘 ‘콤팩트한 디자인’은 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가 경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할 것입니다. 












디자인센터 류호광 부장,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한 인테리어 디자인’


탑승 전 차량의 직관적인 느낌을 전하는 외부 디자인과 달리 인테리어는 탑승 후 운전자와 직접 스킨십 하는 디자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의 젊고 단순한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전체적 조화를 중시하는 ‘일관성 있는 조형 코드’를 추구했습니다. 밝고 매끈한 느낌의 피니시로 이뤄진 파트가 많고 보다 디테일해졌습니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해 한층 성숙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기존 스파크의 장점 중 하나인 다양한 수납공간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고려해 가니시 트림에 다양한 컬러 적용도 가능해졌습니다. 실내 모든 요소들은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유지하고,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여주는 최적의 포지션과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가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잡은 성공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창원 공장 하충식 부장, ‘고객을 위한 신차 개발, 철저한 사전 품질 확보가 정답!’ 


더 넥스트 스파크의 제작 과정은 특별했습니다. 물량을 맞추기 위해 JPH·공정수·공정 설비·작업자는 다른 2개의 조립 라인을 동시에 가동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완벽히 다른 조건을 갖춘 조립 라인에서 동일한 품질을 내야 하는 까다로운 제작과정은 작업자들의 집중과 목표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6월 1일 열린 노사 합동 품질 확보 결의 대회에 참석한 회사와 조합 임원 및 직원들은 ‘고객을 위한 신차 개발에 노사가 따로 없다. 모두가 합심하자’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펠 현지 부사장이 창원 공장을 방문해서 더 넥스트 스파크의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 평가했고, 보완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개선을 이뤄낸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글로벌 품질 확보와 성공적 양산을 달성하며 직원 모두 세계 제일의 경차 공장이라는 자부심을 품게 됐습니다. 직원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더 넥스트 스파크가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킬 긍정의 씨앗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케팅팀 신지혜 차장, ‘맞춤형 마이카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동급 최고 프리미엄 사양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기존 스파크가 개성 넘치는 젊은 층을 대상을 삼았다면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고객 유지는 물론 타 브랜드 경차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경차를 뛰어넘는 프리미엄급 기능 및 스타일, 다양한 컬러 변주, 풍성한 액세서리는 고객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량에 적용된 다양한 액세서리는 고객이 꿈꾸는 맞춤형 마이카란 이미지를 부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스마트 기능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해볼 수 있는 적극적인 시승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스파크로 빛난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고객층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승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입니다. 주로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시승 마케팅을 부산, 대전, 대구, 인천까지 확대해 전국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비하인드 스토리2


마케팅 슬로건으로 삼고 싶던 특별했던 한마디


타 브랜드 차량 및 스파크 운전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시승 진행했을 때, 경쟁사의 M모델 운전자가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한 후 “M모델도 만족하고 있지만 신형 스파크는 서민들의 포르셰다! 중형급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정 브랜드를 노출하는 내용이어서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그 운전자의 말을 슬로건으로 삼고 싶어하는 관계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하나의 차량이 개발되고 출시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젠 길에서 만나는 더 넥스트 스파크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더 넥스트 스파크의 개발 스토리를 전해드린 레인보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