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2 14:30


임팔라 엔진에 L4엔진이 쓰이는 이유 & 직접 타보니 V6가 매력적인 이유



 임팔라 엔진은 직렬 4기통 2.5L 와 6기통 V6 엔진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비단 임팔라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메이커에서 2.5L 이상은 4기통 이상, 직렬배열이 아닌 V형 배열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대형 세단의 엔진은 거의 열이면 열 V형 실린더를 사용하지요.


 이유요? 간단합니다. 연소효율과 공간효율 때문입니다. 엔진이 더 작은 사이즈로 더 큰 힘을 내기 위함이지요. 




대표이미지




 왜 대 배기량 엔진은 여러 개의 실린더를 사용하는가


 2.5L 단기통 보다 2.5L 4기통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단기통을 사용하면 부품 수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품 하나하나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결국 엔진 전체의 무게가 4기통일 때보다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게도 무게고 덩치에서 오는 진동도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 




왜 임팔라에는 직렬4기통 엔진과 V형6기통엔진이 들어갔을까2




 같은 힘을 낼 수 있다면 큰 것 하나보다 작은 것 여러 개가 낫다고 보면 될까요. 이런 원리는 산업 / 군사 분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장륜 장갑차의 바퀴입니다. 10-20톤에 육박하는 대형 차체를 지탱하기 위해 여러 개의 보기 륜을 사용하는데요. 바퀴가 적은 쪽보다 많은 쪽이 차체의 무게를 분산시키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바퀴가 많아 정비소요가 많아지고 부품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여러 개의 바퀴가 달렸지요.









 그럼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래? 그러면 실린더를 더 많이 나누어서 2.5L에도 6기통을 사용하면 효율이 더 높아지겠네요?


 네, 물론 이런 시도가 있었습니다. 예전 지엠대우로 판매되었던 토스카가 바로 이런 케이스였습니다. 2.5L L6엔진은 중 배기량이면서 실린더는 6개가 사용되었고, 자그마치 직렬 구조로 되어 있었지요. 엔진이 조용해서 호평을 받았었고, 튼튼해서 내구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벗뜨. 사실은 2.5L L6엔진은 엔지니어에게는 아주 괴로운 물건이었습니다. 엔진룸의 공간은 한정되어있는 데다가 여섯 개의 실린더를 일자로 넣기가 절대 만만치 않았었거든요. 





왜 임팔라에는 직렬4기통 엔진과 V형6기통엔진이 들어갔을까 4





 실린더 간 간격이 좁아 튼튼한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엔진의 내구가 좋을 수밖에 없던 이유입니다. 게다가 부품 수가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에 많은 식구가 함께 해야 하는 헬게이트가 열렸었습니다. ‘최적화’의 개념에서 본다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설계였었습니다.



 V형 실린더가 애용되는 이유



 그럼 다음 질문에는 당연히 답이 쉽게 나오겠네요. 바로 공간의 제약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변속기와 디퍼렌셜 기어가 앞에 모여있는 전륜구동의 경우 꼭 엔진이 가로방향으로 배치되어야 하는데, 직렬 6기통을 넣으려면 땀 좀 삐질삐질 흘려야 합니다. 


 게다가 엔진의 실린더가 상하로 이동하는 쇠뭉치임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섯 개의 실린더가 차례로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길어질수록 엔진 자체의 좌우 흔들림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가로배치면 차의 진행방향과 직각에 있으므로 진동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지요.




왜 임팔라에는 직렬4기통 엔진과 V형6기통엔진이 들어갔을까5



반면 V형 엔진은 구조가 복잡해서 그렇지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실린더 배열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으므로 더 효율적인 공간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진동 역시 가로배치, 세로배치 모두 양호한 편이고요.



실제로 임팔라 2.5L와 3.6L를 타보면, 3.6L가 더 큰 배기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2.5L 만큼 정숙한 편입니다.




왜 임팔라에는 직렬4기통 엔진과 V형6기통엔진이 들어갔을까6




 하지만 배기량의 차이는 어쩔 수가 없는 법. 흔히 풀악셀이라고 일컫는 '쓰로틀 와이드 오픈' 상태에서는 3.6L의 포효하는 듯한 특유의 엔진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크 값이 각각 36.5 / 25 kgm.f 로 실제 시승 시에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고요. 두 차량 모두 실린더당 체적이 600cc에 가까우므로, 역시 2개의 실린더가 더 있는 3.6L가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임팔라가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구매하실 때 2.5L 엔진과 3.6L 엔진의 차이가 단순히 배기량의 차이가 아님을 알고 고르시면 더 현명한 구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임팔라에는 직렬4기통 엔진과 V형6기통엔진이 들어갔을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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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스카오너 2015.10.04 1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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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카 오너로서 한 말씀드립니다. 토스카l6의 경우에는 직열6기통임에도 불구하고 피스톤구경이 작고 간격이 짧아 좌우진동이 생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잘 알려진대로 l6엔진 특성상 상하진동은 자체상쇄되어 버리죠.
    7년 넘게 타고있지만 엔진관련 수리해본적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내구성 있고, 요즘 나오는 4기통이나 V6차량과 소음,진동,회전질감을 비교해보면 토스카엔진이 아직도 우위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엔진생산 단가가 높고, 연비는 올리면서 마력이나 토크를 끌어 올리는 것이 기술적으로나 원가적으로 힘들기때문에 더이상 l6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gm-korea.co.kr wizard_IRON 2015.10.06 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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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카 오너님 안녕하세요?

      글의 내용은 진동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표현한 일반적인 원론입니다 ^^

      L6는 같은 배기량에 더 작은 실린더 용적을 사용했으므로 더 정숙할 수 밖에 없지요. 다만 가로 배치 엔진으로 인해 차량 거동 특성이 불리해 질 수 밖에 없으므로 엔진을 최대한 컴팩트하게 개발했고 덕분에 엔지니어들에게 원성이 자자한 엔진이기도 했습니다 ^^;;;;

  2. 매그너스오너 2015.10.07 1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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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진동은 L6엔진이 V6엔진보다 이론적으로 훨씬 더 적습니다. 요즘에는 기술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L6나 V6나 차이가 없긴 하지만요. 공간적인 문제로 이제는 점점 보기 힘들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도 매그너스 L6를 10년째 타고 있지만 토스카오너님 처럼 엔진 자체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회전질감이나 정숙성 면에서는 국산차중에서는 따라올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비가 답이 없긴 하지만요ㅠㅠ GM에서 XK엔진을 포기하지 않고 후륜구동 엔진으로 바꿔서 현재까지 계속 연구개발 했다면 아마 괜찮은 엔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gm-korea.co.kr wizard_IRON 2015.10.08 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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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위해 내용을 간략히 썼더니 오해를 불러왔네요;;;

      말씀하신 내용은 맞습니다. 진동을 없애기 위해 점화순서를 예를 들어, 1-5-3-6-2-4 순으로 멀게 가져감으로써 관성모멘트의 단점을 상쇄합니다. 하지만 우걱우걱 쑤셔넣는건 분명 한계가 있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V6가 최적화 되면서 컴팩트해져 더 이상 L6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면 될까요...?

      좋은 지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박광희 2016.04.18 1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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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출고 인수시 뒷창 브레이크 빛샘확인 확인 영업사원 같이 확인 후 무상 수리 하기로 했고

    인수 후 정식 번호판 등록 운행중에 있습니다.

    임팔라 내부 단차 및 시트불량 브레이크 빛샘

    현상 엔진룸 부식문제로 휴가내고 포항지점 AS 센터에 들렸습니다.

    가서 수리담당자 하는 말. 엔진룸 알루미늄 부식은 문제가없고 뒤에 빛샘은 썬팅 때문에 발생된것 같다고 얘기해서 초기 인수시 영맨도

    확인했던 사항 이라 했더니. 믿지도 않고 본인소견과 회사소견은 선팅때문이라 우기더군요

    그래 영맨한테 전화 해보라 하니 하진 않고

    후방 블랙박스가 빛샘현상 때문에 잘 안된다

    말하니 더 가관인것은 미국은

    그런거 설치 안하고 이건 정상이랍니다.

    이리저리 설명하니

    시트 마감 불량에 수리 하려면 탈착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현장에서 브레이크등 빛샘현상

    AS기사에게 다시 확인 시켜 줬습니다.

    출고 1주일도 안되 부품 탈거라...

    그래도 시트 가죽 교체. 뒷창 브레이크

    2개 부품 입고 후 수리해준다. 해서 참고

    집으로 왔습이다. 몇일 후 전화가 왔는데

    브레이크등은 상태를 보고 자재를 주문해야

    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냥 조치도 가능 하다나요?

    (고객의 입장에서 문풍지로 임시조치하는 AS는 사절입니다.어느 지점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문풍지로 수리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수리는 정직하고 명확하게 해야합니다. 조립불량으로 들떠있는 상태에서 임시조치로 수리 하는것은 고객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는게 아닌가요? )



    또한 시트가죽은 자재가 왔으니 수리하러

    오라고 하길래.



    브레이크등 상태 확인 했으면서 자재 주문을 하려면 또 상태를 봐야 한다는게 말이 되냐.

    휴가내고 가야하니.

    시트랑 브레이크 자재 둘다 입고하면

    고치겠다.그때 그냥 조치가 되면 부품을 안쓰면 되지 않나...수리 갔는데 부품 문제로 또 수리

    안되면 또 자재 주문된 후 휴가내고 수리와야 하지않느냐 라고 말 하니까.

    부품 준비상태에서 시트와 같은일정에 수리해달라 말하니..



    그렇게는 못 하고 AS 센터에 총

    2번 들려야 한답니다.

    그게 위에 지침이라나요.

    제가 그랬죠.. 전에 문제를 AS기사에게 확인

    시켜 줬는데.또 봐야하고 부품문제로

    결정나면 부품입고 후 다시 와야하는게

    말이되냐. 부품만 가지고 있으면

    교체로 수리하든 그냥 수리하든 시트수리하는 그날 한번에수리할수있는데 ..

    그런 말씀하는 담당부서 책임자 연락처를 물으니.. 답해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쉐보레 AS방침이랍니다.

    재고부품 1개 보유 안할려고 고객을 호구로 여기고 잔말말고 또 오라니...

    화가나서 쉐보레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As은 서비스센터 주관이라. 간섭을 못한답니다.

    어이없죠?? 엔진 부식문제도 서비스센터 주관이라 핑퐁치고..

    제가 그랬죠 고쳐주는게 그리 귀찮으면

    새차로 교한해주시던지요.

    하니 묵묵무답이네요.

    또 엔진룸 알루미늄 백화현상건에 대한 부분인데

    성능에는 문제가 없으니 조치할게 없습니다라고 하는데.

    알루미늄이 백화현상이 났으면 적어도 제거 후 방청정도는 해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내요.

    출고 때 부터 꾹꾹 참았는데.. 무슨 신차가 백화현상이 있나요?

    그게 신차의 정상상태는 아닌거 아닙니까?

    예전 라세티 알루미늄 부식문제때문에신경 쓰여 조치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부분에 지침이 없다고 하고...

    이제 어디로 클레임을 걸어야 하나요.

    소보원으로 가야하나.

    짜증이나내요. 팔면 끝이라는

    쉐보레 입니까?

    차 마감이 부실하면

    적어도 AS는 잘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말입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실명으로 이곳에 올리겠습니까?

    쉐보레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 AS문제로 불만이 많은거 쉐보레만 모르고 있나요?

    고객관리.. AS좀 철저하게 하고.. 제대로 대응좀 해줬으면 합니다.

    임팔라 오너로 쪽팔립니다!~~!!!!!!!

  4. 가라사대 2017.01.05 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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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서비스센타 보다는 그래두 낫네요.
    엔진 하자루 갔더니 민사소송을 하던지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하래요!!
    집중상담실 직원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흉기차 흉기차 하는걸 알았네요.ㅋ
    팔아 먹을 때와 팔아 쳐 먹은 후의 작태가 180도 다른 대기업 횡포는 소비자가 단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