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기타

무인자동차를 향한 기술의 진화 - 사람을 대신해 상황을 판단한다

발전하는 자동차의 데이터 처리 프로세싱

 


자동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무인자동차와 전기자동차로 거의 결정된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빠르면 5, 최소 10년 뒤에는 핸들에서 손을 놓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퇴근 후 코드만 꽂아 놓으면 알아서 충전하는 전기차도 만나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신기술이라는 게 한방에 딱 등장할 수는 없는 법. 당연히 적용을 위한 중간단계의 기술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도로 위의 상황을 판단해주는 데이터 처리 기술 역시, 이미 적용이 되었거나 곧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깊이 파고들어 있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술 들이지요.

 


가장 기초적인 단계, 단순 데이터 전달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운전자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운전합니다. 속도를 알려주는 클러스터가 기본적이 장치이고, 이미지 전달 기술로는 후방감지 센서, 후방감지 카메라 혹은 블랙박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시스템은 속도, 차간 거리를 측정하거나 혹은 영상 데이터를 전달만 해줄 뿐입니다. 운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주차하다가 뒤에 아무것도 없는데 주차센서가 미친 듯이 삑삑거리는 경험을 한 번씩 하셨을 겁니다. 내려보면 잡초가 범퍼에 닿아 있거나 심지어는 부딪치지도 않을 범퍼보다 낮은 물체가 있는 경우도 있죠. 시스템은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데이터만 제공하였을 뿐,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결국 운전자의 몫인 셈입니다.

 


시스템이 데이터가 가공된 정보를 전달하는 단계

 

경차인 더 넥스트 스파크에도 달려있는 전방충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이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은 두 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차의 속도가 얼마인지, 앞차와의 거리가 얼마인지, 조금 발전되면 가속상태인지, 감속상태인지, 거리가 얼마나 빨리 줄어들었는지 등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종합합니다. 그리고는 충돌 위험이라고 판단되면 그때야 경고를 울립니다


예를 들어 지하 주차장에서 전방주차를 할 때는 벽과의 거리가 아무리 가까워도 충돌 경보가 울리질 않습니다. 운전 중이 아니라고 시스템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읽어들인 영상에서 어디가 차선인지, 어디가 차선이 아닌지 데이터의 가공이 필요해집니다. 

 



이 기술도 진화하여, 나이트비전이나 리어 카메라 미러 등이 개발이 완료되어 양산 적용을 기다리고 있지요. 헤드램프 구간 너머의 장애물을 이미지로 파악 후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도로 위의 자동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들입니다


모두 이미 드론 등의 군사무기에 사용되고 있고, 그냥 간단히 차에 야투경을 씌워 놓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2017CTS에 적용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

 

이 단계는 간단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 주인님, 지금 차가 충돌 직전인 뎁쇼? 제가 브레이크를 밟아 드리겠습니다!’ 오토 브레이킹이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각종 센서로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해서 필요하다면 차가 스스로 제동하게 되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무인자동차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자, 아직도 개발자들이 애를 먹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이기 때문인데, 때문에 메이커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와 같이 우선은 제한적인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는 중이지요. 주차보조 시스템도 마찬가지 케이스이고요


차가 크루즈 주행 조건일 때만, 혹은 주차 모드를 선택했을 때만 일부 기능이 작동하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는 브레이킹이고, 주차보조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이 되겠군요.

 


마지막 단계를 뛰어넘는 끝판왕


모든 조건에서 모든 데이터가 정보가 되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린다…. 바로 무인자동차 입니다기존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IT 기업에서도 눈독 들이고 있는 바로 그 무인자동차입니다이미 차량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들이 나와 있어 무인 자동차의 등장도 슬슬 가시화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대부분은 빠르면 향후 5년 늦어도 향후 10년에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된다고들 예측하고 있지요.


 





대표이미지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기술들이 축적되어 무인자동차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 기술들이 합쳐져 어떤 특이점을 넘는 순간, 상상만 하던 진정한 무인자동차의 세계가 도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속도로 봐서는 예측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로군요.





위저드아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