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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한국지엠의 차종별 변천사, ‘경차'편

효율과 안전을 넘어, 트렌드까지!

한국지엠의 차종별 변천사Ⅰ경차편


 

안녕하세요. 쉐보레 톡 방문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지엠의 경차 변천사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경차의 기준을 알아볼까요? 경차는 2008년부터 자동차 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안에 따라, 배기량 1,000cc 미만, 전장 3,600mm, 전폭 1,600mm, 높이 2,000mm 이하의 자동차를 말합니다. 


경차 기준?
2008년부터 자동찬 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안에 따라, 배기량 1,000cc 미만, 전장 3,600mm, 전폭 1,600mm, 높이 2,000mm 이하

 

한국 경차의 역사는 ‘티코’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차량들이 선을 보였는데요. 그 맥은 2016년, 안전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한국지엠의 ‘더 넥스트 스파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의 기술력과 안전성, 독창적인 디자인을 응축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경차의 무한한 진화를 보여줬지요. 초창기 경차는 경제성이 뛰어난 세그먼트로 부각되어 서민 차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은 물론 세컨드 카, 친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 선택되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지엠 경차 변천사를 살펴보실까요?


대표이미지

 

새로운 경차 시장을 연 마티즈 (1998.4 ~ 2000.8, 전폭 1,495mm, 전장 3,495mm, 전고 1,485mm)

안전 및 편의사양 : 전동식 아웃 사이드 미러, 운전석 풋레스크, CD 체인저, 뒷자석 파워 윈도우 장착, 경차 최초 안전 사양인 전자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적용

 

티코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1세대 마티즈는 이전의 기화기(Carburetor) 형식의 엔진이 아닌 SOHC(Single Over Head Camshaft)를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운송 수단에 불과했던 박스형 차량(티코)에서 성능이 향상된 것이죠. 또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귀여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외장 색상 덕분에 여성에게 특히나 사랑을 받았습니다. IMF와 맞물리며 경차 시장이 활기를 띨 때 마티즈 또한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어요.



 

 


상품성을 강화한 마티즈Ⅱ (2000.8 ~ 2005.2, 전폭 1,495mm, 전장 3,495mm, 전고 1,485mm)


전동식 아웃 사이드 미러, 운전석 풋레스트, CD 체인저, 뒷좌석 파워 윈도우 등의 사양이 더해져 편의성을 높인 마티즈Ⅱ가 2000년 8월 선보였으며 2002년,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적용된 2003년형이 출시됐습니다. 당시 모델은 투톤 컬러 보디와 가죽 시트 등을 패키지로 한 컬러팩을 추가하고 있었죠. 


 

 


올 뉴 마티즈 (2005.2 ~ 2009.8, 전폭 1,495mm, 전장 3,495mm, 전고 1,500mm)

안전 및 편의사양 : 동급 최초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 높이고, 동급 최초 전자동 에어컨/내비게이션 적용


2005년 2월에 출시한 ‘올 뉴 마티즈’는 전장과 전폭은 동일하고 전고만 15㎜를 높였습니다. 지엠대우의 독자적 플랫폼에서 생산했으며 고장력 강판과 시계추 공법을 적용했어요. 동급 최초 사이드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전자동 에어컨, 내비게이션 또한 동급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디자인은 기존의 마티즈를 계승하고 있었지만 중앙 계기판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었어요. 파워트레인은 796cc 직렬 3기통 엔진에 수동 5단, 자동 4단 변속기를 물려 최고 출력 52마력, 최대 토크 7.3kg.m의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09.9 ~ 2011.2, 전폭 1,495mm, 전장 3,595mm, 전고 1,520mm)

안전 및 편의사양 : 국내 최초 1,000cc 미만 경차로 1등급이라는 최고의 안전 등급 받음


2008년 변경된 국내 경차 기준에 따라 엔진 배기량과 차체 크기를 키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09년에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특히 안전성에 신경을 쓴 모델입니다. 신차 안전도 평가(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종합 평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하기도 했죠.  2011년 3월, 지엠대우에서 한국지엠으로 회사명이 바뀌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변경합니다. 13년간 사용했던 마티즈는 쉐보레 스파크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으며 트랜스포머 에디션, 타투 에디션, 스트라이프 에디션 등 스파크의 뜨거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2011.3 ~ 2015.6, 전폭 1,595mm, 전장 3,595mm, 전고 1,520mm)

안전 및 편의사양 :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인성이 향상된 미터 클러스터, 무선 폴딩 리모컨 키, 도어락 등 적용


2011년 3월 쉐보레 스파크로 모델명을 교체한 이후, 2012년 5월 국내 경차 최초로 북미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2008년 경차 기준 변경에 따라 배기량이 800cc에서 1,000cc로 늘어났으며, 고 RPM에서 출력 증대를 위해 DOHC(Double Over Head Camshaft)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턴 시그널 아웃 사이더 미러 등에 변화를 준 2013년형을 선보였죠. 이후 2013년 5월에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인성이 향상된 미터 클러스터, 무선 폴딩 리모컨 키, 도어락 등이 적용된 2014년형이 등장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2015.7 ~ 현재, 전폭 1,595m, 전장 3,595mm, 전고 1,475mm)

안전 및 편의사양 :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탑재,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지원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더 넥스트 스파크는 4세대 가솔린 SGE 에코텍 엔진을 장착해, 기존 엔진 성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돼 차체 중량의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동급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죠. 전 세대보다 낮아진 전고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옆 라인은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해 동급 최초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선보였어요. 또한 동급 최고 연비(에코모델, C-TECH 기준)로 경차가 가진 경제적 효율성을 갖췄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경차의 변천사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경제적인 자동차', '경차'의 의미에 맞춰 효율로 시장을 열었던 한국지엠의 경차가 시대를 거치면서 안전과 편의, 그리고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길에서 마주칠 더 넥스트 스파크에 한번 더 눈길이 갈 것 같습니다. 그럼 안전 운전하시고요. 레인보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