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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adillac

캐딜락! 슈퍼레이스를 물들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의 화려한 시작 !



4월의 청명했던 일요일. 수많은 관중과 취재진이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의 용인 스피드웨이에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이하 슈퍼레이스)'를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날씨도 어느 날보다 맑고 따뜻했답니다.


대표이미지


그리드 워크에 참여한 취재진과 관중들 때문에 서킷 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팀 관계자들이 자신의 팀 차량에 가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답니다. 서킷이 가깝다는 점과 8년 만에 용인 스피드 웨이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은 이유라 생각되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그리드 워크란?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차량과 선수들 그리고 레이싱 모델들이 서킷위에 정렬하여 관중과 취재진에게 자신의 팀을 소개하고 보여주는 이벤트입니다. 관중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으로 가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최 측에서는 인기 선수나 팀을 인터뷰하기도 합니다.




슈퍼레이스 개막전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수많은 자동차와 레이싱 모델. 아마도 많은 관중들이 후끈 달아오를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 단위의 관중들도 많이 보였는데, 날씨까지 좋아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장 뒤편으로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죠?!




캐딜락으로 물든 슈퍼레이스!


많은 행사가 열린 슈퍼레이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건 무엇일까요? 바로 캐딜락입니다. 어디서 볼 수 있었냐고요?

우선 행사장 부스에 마련된 캐딜락 전시장입니다. 가장 주력 모델인 CTS 세단과 ATS-V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76 마력임에도 12.5km/l의 연비를 보여주는 2.0L 터보 엔진,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MR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헉헉...이외에도 많은 편의장비를 장착한 CTS 세단도 맘에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ATS-V 세단 모델이 더 관심이 가더군요. ATS보다 멋진 외관에 470마력(최대 토크 61.4 kg m)의 3.6L 엔진은 단 3.8만에 97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며, 브렘보 브레이크와 패들 시프트를 장착한 8단 변속기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스펙만 들어도 막 심장이 떨립니다.




레드불 100캔을 마신 것 같은 폭발 직전의 심장을 부여잡고 캐딜락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서킷에 왔으니 역시 서킷에 가봐야겠죠. 원래 중요하고 맛있는 건 마지막에 즐겨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세이프티 카(SAFETY CAR)였습니다. 세이프티 카는 경기장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 중에 사고가 생겼을 때 출동하기도 하고 경주 자동차의 페이스카(경기 전 레이스카 제일 앞에서 리드하는 차량) 역할도 한답니다. 올해 슈퍼레이스의 세이프티카는 캐딜락 ATS랍니다. 평소에 검은색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화이트 ATS도 깔끔하고 이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슈퍼레이스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캐딜락을 만나볼 순서입니다. 

바로 슈퍼레이스의 가장 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레이스카의 바디인데요. ATS-V 와는 또 다른 포스를 풍기죠?  ATS-V가 공도의 왕자라고 한다면, 슈퍼6000의 바디쉘은 서킷의 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5 시즌의 바디쉘 (현대 제네시스)보다 훨씬 멋진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바디는 경기장을 찾았던 어느 꼬마에게 투따봉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위 차량은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TEAM106 팀의 레이스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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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차량입니다. 자세히 보면 팀마다 색과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기에 관중들이 경기를 볼 때 팀을 구분하기도 쉽고, 다양한 느낌의 캐딜락 레이싱카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눈이 즐거울까요?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E&M 모터스포츠팀의 차량입니다. 직선으로 떨어지는 캐딜락 특유의 리어램프 디자인이 강한 레이스카의 이미지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호랑이 같은 데칼까지 더해져서 금방이라도 서킷으로 뛰어나갈 것처럼 보이네요.


2016은 캐딜락의 해!

슈퍼레이스에서 만난 본 캐딜락을 보니 어떠신가요? 캐딜락은 점잖은 세단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슈퍼레이스에서 캐딜락을 만난 사람들에게는 이 시대에 가장 젋고 핫한 자동차로 기억됐을 거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엔 캐딜락 시승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심장에 강한 임팩트를 남기시길.


* 여기서 잠깐! 캐딜락 시승 신청은 어떻게? 시승예약 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