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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임팔라

쉐보레 임팔라 시승기, 2.5L LT vs. 3.6L LTZ 비교 체험!

 

 

안녕하세요. 임팔라 국내 출시 1년 만에 임팔라 2.5L 와 3.6L 두 파워트레인을 모두 시승한, 임팔라의 매력에 푸욱 빠진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공교롭게도 2.5L는 엔트리급으로 LT 트림에 선택사양이 없는 무옵션 차량을, 3.6L는 운영되는 단일 트림인 LTZ에 어드밴스드 세이프티팩과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장착한 풀 옵션 차량을 시승하였습니다.

 

 

 

 

즉, 임팔라 최저가격 차와 최고가격 차를 시승했다는 것인데.. 굳이 말하자면 비교 체험 극과 극 정도랄까요?

 

 

대표이미지

이미 두 차종 각각의 시승기를 전해드렸었죠?

 

 

오늘 포스팅은 쉐보레 임팔라 2.5L vs 3.6L 비교 시승기라는 제목으로 외관부터 성능 비교 등을 통해 2.5L와 3.6L 두 파워트레인 중 무얼 선택할 것인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외관비교

 

먼저 파워트레인별 운영되는 트림 레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5L LT
2) 2.5L LTZ
3) 3.6L LTZ

 

겉모습으로 두 파워트레인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트림 레벨은 구분 가능하답니다.

 

 


LT와 LTZ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트렁크에 위치한 레터링이죠.

 

 

 

하지만 차량 정면, 즉 범퍼 페시아를 보고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LT는 범퍼 페시아 상단 그릴부만 크롬도금이 되어 있죠.

 

 

 

LTZ은 하단 그릴부까지 크롬도금이 되어 있으며 램프 또한 포지셔닝 링램프까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LTZ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어드밴스드 세이프티팩을 옵션으로 장착한다면 상단 그릴부는 좌우 대칭형의 멋스러운 하이그로시 그릴이 장착된답니다.

 

 

2. 퍼포먼스 비교


 

임팔라 2.5L와 3.6L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인 엔진 성능 차이로 인한 퍼포먼스 비교입니다. 2,000km 이상 2.5L와 3.6L 두 차를 운행하며 느낀 점은 두 엔진이 갖고 있는 개성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두 차량 간의 제원 비교 표입니다. 객관적인 수치가 보여주는 만큼 주행성능 또한 각기 달랐습니다.

 

 

1> 임팔라 2.5L

 

임팔라 2.5L 경우 최고출력(ps/rpm) 199/6,300, 최대토크(kg.m/rpm) 26.0/4,400입니다.

 

2.5L를 시승하기 전에는 이보다 먼저 시승해본 3.6L 엔진에 비해 힘이 부족할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시동을 걸고 엑셀 페달을 밟는 순간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H사 동급 차량인 G모델 경우 최고출력(ps/rpm)은 190/6,000, 최대토크(kg.m/rpm) 24.6/4,000, K사 동급 차량인 K모델 경우 최고출력(ps/rpm)은 201/6,300, 최대토크(kg.m/rpm) 25.5/4,250입니다. 이를 비교했을 때 최대토크 부분은 임팔라 2.5L가 우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에 출시된 동급 차종 중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임팔라 2.5L는 캐딜락 ATS 엔진의 개량 버전으로서 엔진 효율을 향상시킨 4기통 직분사 엔진과 GF6 GEN3 6단 자동변속기의 파워트레인의 조합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족함 없는 엔진 성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넓은 변속비로 인해 매끄러운 가속성능과 고속주행 시 안정성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가속 페달을 깊이 밟아 엔진 rpm이 솟구쳐 올라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느낌으로 우수한 주행감이 매력적이었죠.

 

 

2> 임팔라 3.6L

 

 


임팔라 3.6L 경우 최고출력(ps/rpm) 309/6,800, 최대토크(kg.m/rpm) 36.5/5,200입니다.

 

참고로 H사 동급 차량인 G모델은 최고출력(ps/rpm) 270/6,400, 최대토크(kg.m/rpm) 31.6/5,300, A 모델은 최고출력(ps/rpm) 294/6,600, 최대토크(kg.m/rpm) 35.3/5,200이고, K사 동급 차량인 K모델 경우 최고출력(ps/rpm)은 294/6,400, 최대토크(kg.m/rpm) 35.3/5,200입니다. 이를 비교했을 때 동급 차종을 제압하는 임팔라 3.6L의 엔진 최고 출력 및 최대토크는 압도적이네요.

 

 

 

직분사 V형 6기통 3.6리터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7km)까지 6.8초만에 다다를 만큼의 성능을 뽑아주는데요. 캐딜락 대형 세단 XTS와 동일한 엔진과 GM 대형 럭셔리 차종에 적용 중인 하이드라매틱 변속기의 조합으로 탁월한 가속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움과 주행 안정성이 돋보이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노면으로부터의 소음이나 충격을 차단하며 편안하고 기민하게 주행할 수 있는 라이드&핸들링 성능이 돋보였죠.

 

 

3. 차량 가격 및 유지비 & 세금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살펴볼까요? 바로 차량 구입가격 이후 유지비와 세금등의 비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임팔라 2.5L와 3.6L의 구입가격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임팔라 가격 안내>

 

2.5L
가솔린 LT A/T  : ₩ 35,870,000

2.5L 가솔린 LTZ A/T : ₩ 39,990,000

3.6L 가솔린 LTZ A/T : ₩ 45,360,000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차량 가격입니다. 임팔라 2.5L와 3.6L 동일하게 존재하는 LTZ 트림 가격은 각각 39,990,000원 / 45,360,000원으로 537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차량 유지를 위해 매년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 세금의 비교를 해 보자면 임팔라 2.5L와 3.6L는 각각 638,820원 / 926,640원으로 약 29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유류비를 고려한다면 연비까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Stop&Start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연비가 14%가량 우수한 2.5L가 3.6L보다는 이 부분에서만큼은 우월하네요.

 

 

4. 그렇다면 임팔라 2.5L와 3.6L, 무얼 선택할 것인가?

 

지금까지 임팔라 2.5L와 3.6L의 외관과 성능,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면 퍼포먼스냐 아니면 금액이냐, 이 둘의 핵심가치로 두 차종 간 선택 기준이 좁혀질 것 같습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주요 첨단 안전사양의 기본 장착으로 상품성이 돋보인 임팔라 2.5L"
퍼포먼스 모델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과 차별화된 편의사양으로 프리미엄까지 더한 임팔라 3.6L"

 

위와 같은 한줄평을 남겨봅니다.

 

임팔라 2.5L과 임팔라 3.6L를 앞에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 바라며 다음번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