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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FAQ

[자동차 FAQ] 오일, 냉각수 교환주기에 대한 기본 상식

[자동차 FAQ] 오일, 냉각수 교환주기에 대한 기본 상식


초보 오너 드라이버의 경우 엔진오일, 냉각수 등의 점검/교환/보충에 신경 쓰는 사람이 흔치 않습니다. 연료처럼 계기반에 표시되어 매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텐데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자동차 오일과 냉각수 교환 주기에 대한 기본 상식! 지금 바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Q1. 엔진오일 교환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요?




엔진오일 교환은 통상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또는 매 1만 km 주행 시 한 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반드시 교환 주기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은 종류와 운전습관, 운행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엔진오일의 상태가 달라집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또는 차량 취급설명서에 쓰인 주기에 따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점검은 간단합니다.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뒤, 다시 넣었다 빼서 확인해주세요. 오일이 게이지의 F(Full)와 L(Low) 사이에 묻어 나오면 양은 정상. 묻어 나온 오일에 이물질이 있거나 색이 검고 점도가 물처럼 변했다면, 교환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계기반의 주행 정보 표시창(DIC)을 통해서도 엔진오일의 수명과 교환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IC에 표시된 오일 수명이 만료되었거나, 오일 교환 메시지가 표시되는 경우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오일을 교환해주세요.



Q2. 변속기 오일의 점검 시기가 궁금해요.




변속기 오일은 변속기의 종류에 따라 점검과 교환 시기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소유한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표기된 주기에 따라 점검 및 교환을 진행해주세요.


변속기 오일 역시 주기적인 점검이 중요한데요. 변속기 오일은 6개월에 한번, 또는 취급설명서의 점검 주기에 맞춰 점검해주세요. 




엔진오일 점검과 마찬가지로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뒤, 다시 넣었다 빼내어 점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변속기 오일은 엔진이 충분히 데워진 상태로 확인해야 하며, 게이지의 홈과 홈 사이에 묻어 나올 경우 정상 범위입니다.


다만,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그리고 무단변속기 구분 없이 변속 시 차체에 충격이 전달되거나 변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바로 점검해야 합니다.


※ 아래와 같은 가혹 조건 주행 시에는 엔진/변속기 오일의 점검 및 교환주기를 앞당겨주세요.

 

- 짧은 거리의 반복 주행

- 모래/먼지가 많은 지역,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비포장도로 주행

- 언덕과 산길 오르막 등 잦은 과부하 조건 주행

- 택시/경찰차/배달차 등의 목적으로 주행 



Q3. 냉각수는 자주 보충해줘야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냉각수를 자주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냉각수는 냉각계통을 따라 순환하며 엔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냉각계통에 문제가 발생, 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2년에 한번 오염도를 점검하며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해서 보충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족하다면, 냉각계통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이때는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냉각계통을 점검해야 합니다. 



대표이미지


냉각수 점검은 엔진을 충분히 식힌 뒤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수위를 유지하는지 확인해주세요. 아울러 리저브 탱크(보조탱크)도 함께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뚜껑을 열어 보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