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 동작대교 양쪽으로 생긴 노을까페와 구름까페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한강이라는 멋진 강을 가지고 있고 그 한강에는 남과북을 연결하는 많은 다리가 있습니다.
그 중 동작대교의 남단 양쪽으로 노을까페와 구름까페가 마주 보고 있는데 멋진 노을과 구름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대와 까페가 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그럼 천천히 한번 노을까페와 구름까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곳 노을까페와 구름까페로 올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데..
- 자동차를 이용해서 오는 방법이 있고,
-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는 방법
- 그리고 또 다른 방법 하나가 더 있습니다.
우선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는 방법에는 아래의 약도에서 볼 수 있듯이 4호선 동작역, 9호선 현충원역에서 내리셔서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노을까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노을까페와 구름까페는 양쪽으로 마주보고 있어서 이곳에서 방향이 달라집니다.
처음 갈 때 노을까페만 보고 구름까페는 못볼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2번 출구를 나와서 조금 걸어 나오면 양쪽으로 까페가 보입니다. 이곳은 노을까페로 가는 길입니다.
까페를 가는 방법 중 또 다른 방법 하나는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내려 오면서 오른쪽에 조금은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암튼 주차를 할 수 있으며 구름까페도 비슷한 규모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차량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제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주차 비용 할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일단 제가 월급쟁이라서 성실 납세자이긴 하지만 아직 서울시장이나 국세청장이 스티커를 안줘서 그건 해당이 안될 것 같구요...
제 차가 윈스톰인데 저공해 자동차 스티커가 있으니 저공해 자동차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차는 스티커 안보여줘도 50% 할인 받겠죠?
제가 처음 이곳에 올 수 있는 방법이 3가지 있다고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거 뭔지 아시나요?
바로 한강 수상택시 입니다. 사진에는 수상택시는 안보이고 승강장만 보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한번 이용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제 노을까페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한강의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도록 큰 유리창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네요. 그리고 저 멀리로 63빌딩도 보이고 또 한강대교도 보이고...
실내에서 보기 답답하시면 까페 제일 윗쪽으로 가시면 야외전망대가 있으니 그곳에서 멋진 노을을 보셔도 좋습니다.
해가 지는 위치가 계절별로 바뀌는 것은 아시죠? 겨울에는 흑석동 방면으로 지고 봄이 되면 점점 한강쪽으로 일몰 방향이 바뀐답니다.
한강 물에 비친 노을의 모습이 반짝이고 있네요.
한강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입니다. 노을 속에서 연인들이 낚시하는 풍경이 참으로 멋지게 보입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네요.
이렇게 금붕어도 자라고 있구요...
조용히 노을을 감상하시다가 급한 용무가 생기시면 엘리베이터를 타시거나 계단을 내려가셔야 합니다.
까페 내부에 화장실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야 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공간이 협소하고 또 뭐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럼 아래에 있는 화장실은 여름에 비 많이 와서 한강 홍수나면 떠내려 갈까요?
그건 제가 나중에 서울시에 한번 물어봐서 알려드릴께요.
암튼 이렇게 내려왔더니 위험하게 차 길을 건너지 않아도 구름까페로 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구름까페고 고고^^
친절한 해치가 구름까페 엘리베이터를 안내해줬습니다.
구름까페의 전경입니다. 역시 이런곳은 저렇게 연인과 함께 손 잡고와야 제맛이라는....
역시 실내에서도 훈훈한 광경이...
구름까페에서 보니 옆에 한창 공사중인 조형물이 보입니다.
저것이 바로 한강 르네상스의 결정체로 2010년 6월초에 완공 예정인 "플로팅 아일랜드" 입니다.
지난번 뉴스에 한강에 띄우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참 재밌는 조형물인것 같더라구요.
네델란드에서는 바닷물이 범람할 경우를 대비하여 물에 뜨는 집을 짓는다고 하던데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설마 여름 장마에 떠 내려가진 않겠죠?
노을까페의 멋진 야경입니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까페의 모습이 자동차 궤적과 어울려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해서 야경을 찍었습니다. 멋진 구름까페의 모습이 붉은색 조명과 어울려 멋진 한강의 밤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노을까페의 모습도 한컷 담았습니다. 까페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는 연인들의 모습과 한강의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보너스 장면입니다.
올림픽대로의 차량 궤적과 한강 주변 서울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이 장면의 촬영 포인트는 노을까페와 지하철 2번출구 사이입니다. 가로등의 방향에 유의하면서 촬영하시면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곳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즉 걸어서 구경갈 수 있는 방법도 한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이곳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데이트 한번 어떠세요?
이상 한강 르네상스를 직접 체험한 토비토커 선셋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