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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크루즈

출시 전 미리 만나본 쉐보레 올 뉴 크루즈!


[ 글/이미지 제공 : 자동차 파워 블로거 '거꾸로 보는 백미러' ]



쉐보레 브랜드의 준중형 모델 '크루즈'는 1세대가 GM대우 때 라세티프리미어라는 이름으로 한국시장에 제일 먼저 데뷔한 후 9년만에 풀체인지 되어 2세대가 국내 시장에 곧 선보입니다.


지금까지 쉐보레 크루즈는 좋은 하체와 주행안정감으로 형성된 든든함으로 인정받은 차종이었죠. 



북미오토쇼에서 직접 본 크루즈, 그리고 시승해 본 크루즈는 어땠을까요?


대표이미지

 

그 나라마다 소비자의 특성이 달라서 컬러의 차이가 있는데요. 북미 지역의 크루즈는 레드/블루/카키가 주력컬러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크루즈는 어떤 컬러가 주력일까요? ( 개인적으로 블루가 가장 잘 어울리긴 하더군요 )

 


우선 북미시장에서는 크루즈의 트림을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놓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LT 트림과 프리미어 트림(RS) 입니다.


듀얼포트 그릴의 사이즈와 재질, 포그램프의 여부와 마무리가 다르죠. 후면도 범퍼부위가 다른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출시는 역시 다를 수 있다는 점, 감안해야겠죠. 

   

 

외관은 기존 쉐보레 모델들이 육중한 차체를 뽐내는 남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면 최근 나오는 모델들은 좀 더 날렵하면서 라인이 좀 더 입체적이면서 스포티함 감성을 추구한 것이 최근의 특징입니다. 이번 신형 크루즈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으로 들어가면 쉐보레 신형 말리부에서 봤던 익숙한 인테리어 룩이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 쉐보레도 철저하게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있는데, 외관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는 더욱 더 일관성을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패밀리룩은 차급에 따라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평생 하나의 브랜드에서만 차들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패밀리룩을 통해 그 브랜드의 identity를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관점이 강합니다.

 


북미 지역의 크루즈 미션설계는 Gen3 6단 미션에 토글방식의 수동 모드가 들어가 우측에 컵홀더 공간을 배치한 설계인데요.


국내에는 토글방식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 많아서 다른 권역에 나가는 스텝게이트 방식(+/-)의 Gen3 6단 미션이 채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은 1.4터보로 기존 국내에 적용된 1.4터보 엔진과 비교할때 보어와 스트로크가 변경되면서 개선시킨 엔진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토Stop&Go가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정차시에 시동이 꺼지고 출발시 자동으로 들어오는 타이밍과 느낌이 더 즉각적이고 이질감이 없어졌는데요. 디젤모델만이 아니라 가솔린/디젤 크루즈 전 모델이 오토 Stop&Go가 적용시킴으로써 좀 더 나은 연비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신형 말리부에서도 느꼈지만, 최근 GM차들의 역시 무게감량이라는 뿌리를 두고 주행성능을 향상 시킨 것을 신형 크루즈에서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크루즈는 약 113kg 정도 감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주행 중 조향을 할때 전면부가 더 가벼워진 느낌과 함께 경쾌함이 돋보입니다. 과거 말리부나 크루즈 1세대가 차체 중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 신형 크루즈는 경쾌함을 가지고 어느 도로지형에서만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1.4터보 엔진은 가속감이 살짝 더 보완된 느낌입니다. 이 차체에 맞는 적정한 동력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변속감도 어떤 RPM구간에서나 매끄럽게 변속되는 느낌과 즉결성 사이에서 잘 조율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포인트는 역시 핸들링인데요. 서스펜션의 셋팅은 과거 쉐보레 차들(라세티 프리미어 초기 시절)의 탄탄한 특성에서 좀 더 대중성을 두고 부드러워진 모습이지만 고속이나 중고속 코너에서 느끼는 플랫한 수평감은 발군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무게가 감량된 차대와 서스펜션 설계, 타이어 등의 조합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쉐보레 브랜드가 과거부터 이 느낌은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 크루즈는 이 느낌이 더 강화된 것 같습니다. 국도의 고속코너를 밀어 부쳐도 수평감을 유지한채 든든하게 버텨주며 가감속을 거칠게 해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실내로 들어가면 기존 모델보다 넓어진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무게감량을 했음에도 차체가 4,665mm로 기존 모델대비 23mm가 더 커졌습니다. 아반떼가 4,570mm이고 독일 컴팩트 세단이 4,600mm대 인것을 감안하면 꽤 큰 준중형 사이즈가 된 것인이죠.


이로 인해 뒷좌석 승객석의 레그룸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2열 시트 열선도 추가된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트렁크 공간도 420리터 인데요. 좌우 쪽 공간을 더 파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높이가 있는 디자인이어서 부피로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 미국에서 경험해본 신형 크루즈에 대한 평을 한마디로 하자면 무게감량이 자동차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주행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신형 크루즈를 통해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의 경우 RS 프리미어 모델이 들어오지는 않을텐데요. 그렇다고 북미지역의 LT모델보다 윗급인 LTZ모델이 어떻게 패키징되어 출시되느냐가 크루즈 관심소비자들에게는 관건인 것 같습니다~

 


자, 미국에서 미리 만나는 신형 크루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북미오토쇼 전시장에서는 크루즈 세단뿐만 아니라 크루즈 해치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젊은 타겟관점에서는 디자인 측면에서 더 스포티한 크루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루프의 라인이 뒤로 가면서 둥글게 떨어뜨려 차체의 프로포션이 상당히 스포티하고 매력적으로 보이죠.

 


이번 크루즈 해치백 모델의 경우도 RS 프리미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국내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디자인 완성도가 꽤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국내 도입을 하면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미국에서 미리 만나본 쉐보레 신형 크루즈였습니다. 1월 17일에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국내에 도입하는 정확한 디자인과 사양이 궁금해지네요. 1월 17일,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신차 발표회 생중계를 함께 지켜보시죠. 



>>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신차 발표회 생중계 일정  


- 일시 :  1월 17일(화) 09:40 AM ~ 11:40 AM

- 채널 :  한국지엠 톡블로그 / 쉐보레코리아 페이스북 / 쉐보레코리아 트위터 / 쉐보레코리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