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기차를 아끼는 두 토비토커, 토식이와 토크로버입니다. 전기차는 자연환경을 위한 차세대 차량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이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영역중 하나 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특히나 환경 문제를 위해 전기차 도입이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이곳에서 열린 친환경차 전기차엑스포와 이버프(EVuff)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버프 (EVuff)이 열리는 제주 여미지 식물원의 입구 및 행사장 모습입니다.
전기차엑스포는 그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버프(EVuff)의 경우에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버프의 정식 명칭은 EVuff@iEVE 2017(EV User Forum and Festival)로 전기차 유저들 간의 정보 공유와 토론의 장 역할은 물론, 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정부관계자 및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현재 전기차 관련 시장, 정책, 기술 및 문화발전에 대해 논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서울-제주 무충전 주행에 성공한 쉐보레 볼트(BOLT) EV의 여미지 식물원 입성 모습]
이번 이버프(EVuff)는 세계 각국의 연사들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가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부터 목포를 거쳐 제주서귀포까지 완주에 성공한 쉐보레 볼트(BOLT) EV의 퍼포먼스에 가장 눈길이 갔습니다. 볼트(BOLT) EV의 이 여정에 관해서는 이미 쉐보레 톡 블로그에서 한 차례 소개한 바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버프(EVuff)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볼트(BOLT) EV의 서울 제주 간 무충전 완주를 축하하는 기념 촬영 시간, 충전구 봉인지를 가리키며 볼트(BOLT) EV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무충전'으로 왔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부터 이곳 제주까지 달려온 볼트(BOLT) EV는 전기차 엑스포에 전시된 오렌지 컬러의 볼트(BOLT) EV와는 다른, 펄이 살짝 들어간 듯한 하늘색의 컬러로 또 다른 신선함을 주는군요!
기념 촬영을 마친 케빈 펜톨 씨는 행사장 내부에서 볼트(BOLT) EV와 함께 한 이번 도전의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도전이 성공적으로 끝나서일까요? '서울-제주'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 탓에 피로감을 보일 법도 한데, 그런 기색 없이 볼트(BOLT) EV의 체험 내용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볼트(BOLT) EV를 한국에 출시한 한국GM의 대외정책본부 최종상무님이 전기차 전략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GM의 주요 활동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노르웨이의 전기차 유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비욘 뉠란드 씨의 발표 순서도 있었습니다. 비욘 뉠란드 씨는 노르웨이의 전기차 시장 환경과 다양한 전기차 주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는데요. 이번 볼트(BOLT) EV의 '서울-제주' 무충전 로드 트립 동행에서 겪은 볼트(BOLT) EV의 주행 성능에 대해서도 상당한 만족감이 있었음을 공유했습니다.
퀘백과 캐나다의 전기자동차 협회에서 초청된 연사의 발표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전기차 도입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전기차 선진국의 위치에 있는 이들은 각 국의 전기차 환경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는 등 유익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는 등 전기차 문화를 선도하는 제주 시청의 역할 또한 빠질 수 없습니다. 제주 시청의 강형돈 과장님께서 제주의 전기차 보급관련 사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연사들의 발표를 듣다 보니 벌써 오전이 다 지나갔습니다. 점심 시간 식사를 마치고 오후 본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는 행사장 내부에 설치된 전기차 관련 자료를 훑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전기차 관련 각종 설문 및 통계 자료 등이 상세하게 제공되고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 본 일정은 '전기차 에티켓도 2.0시대' 라는 주제로, 공용 충전 인프라의 올바른 이용법 및 불편 대처법에 대한 열띤 토론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사회는 한글과 컴퓨터의 창업자인 이찬진 씨가 담당해주셨네요. 실제 전기차 유저분들과 관(제주시), 공(한국전력), 민(충전시설)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서 토론을 하다보니 실질적이고 속이 알찬 토론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초청된 연사 분들도 각 나라 사례에 비추어 토론 내용에 참여를 해주셨기에 국제적인 포럼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주지역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 출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분들을 필두로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성숙한 전기차 문화가 생성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전기차가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공식적인 마무리로는 전기차 유저들의 숲길 '떼빙(단체 드라이빙)'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향후 확대되고 발전해 나갈 전기차들의 환경 친화적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 할 수 있었는데요. 자랑스럽게도 '서울-제주' 무충전 로드 트립에 성공한 쉐보레 볼트(BOLT) EV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행렬의 선두에 나서서 드라이빙을 이끄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각국 정부와 자동차 관련 기업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전기차 유저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실감할 수 있어서 더욱 놀라웠던 이번 이버프(EVuff)는 앞으로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 기대 또한 커집니다.
하나 뿐인 우리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의 대표 이동 수단 전기차! 쉐보레의 볼트(BOLT) EV 등 다양한 전기차들이 활보할 날을 소망하며 이버프(EVuff)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토비토커 토식이와 토크로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