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쉐보레 톡 금요일에 만나고 싶은 아기코알라 아.코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지금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은 산다는 것은 참 설레기도 하면서 절로 활력이 솟을 만큼 기분좋은 일인데요. 그것도 생애 첫 차! 라면, 그 설렘이 더 클 수 밖에 없겠죠? 저 역시도 제 생애 첫차를 구매한다는 것에 많이 설레고 있었는데요. 그전에 앞서 정말 운 좋게! 더 뉴 트랙스를! 그것도 벨벳레드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 너로 정했다!
생애 첫 쉐보레 차로 선택한 더 뉴 트랙스! 최종적으로 차를 정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열린 무수한 선택의 관문들 - 과연 어떤 TRIM을 선택해야 할 지... 가솔린 혹은 디젤 중 무엇을 사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지... 그리고 영원한 숙제 COLOR! 어떤 색을 골라야 질리지 않고, 또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등등등. 하아, 정말 고민 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서 모든 고민이 해결되기를 바라며, 아코의 리얼 시승기! 진지한 궁서체 시승기! 지금 시작해 봅니다.
아코가 시승하게 된 트랙스는 1.4 가솔린 터보 LTZ/AT로 색상은 벨벳레드입니다. 아래 가격표 참고해주세요. 쉐보레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트랙스 정보는 2017년형 트랙스 입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더 뉴 트랙스를 선택한 이유 - 예쁘니까, 안전하니까!
올해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단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타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트랙스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차체가 낮고 각진 타 사 모델들과 다르게 차체가 높고 볼록하며 둥글고 부드러운 여성의 라인을 강조한 듯한 외관이 마음에 쏙 들어서였습니다. 차체가 높으니 시야가 탁 트이고 전방 시야가 좀 더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성스러운 라인의 외관과 함께 최고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안전시스템 (전방 충돌경고,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트랙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럼 제가 반한 더 뉴 트랙스 외관을 같이 한번 볼까요?
차체가 높아 차가 굉장히 커보이네요. 실제로 탑승 했을 때도 높은 차체 덕분에 시야 확보가 좋았습니다. 볼록하고 둥근 스타일의 디자인이지만 외관의 라인들이 큼직해서 차가 단단하고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SUV는 커서 부담스럽고, 준중형 세단은 낮아서 답답한 아코 같은 고객에게 최적의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형 SUV지만 소형의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더 뉴 트랙스의 심플한 클러스터 & 핸들 그럼 천천히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에 앉자마자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와! 넓다” 였습니다. 외관도 높고 크다는 인상을 받았고, 실제로 타보니 실내도 넓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야가 훤해서 운전하기에 확실히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보이니 안전성도 더해지고요! 그리고 제 마음을 뺏은건 바로 이 심플한 클러스터와 핸들입니다. 어쩌면 차량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게 바로 이 클러스터와 핸들일텐데요. 심플한 디자인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보여주는 클러스터 역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시원시원한 라인의 외관과 심플한 핸들과 클러스터가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클러스터와 핸들 사진 직접 한번 보실까요?
3.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양 옆에 살짝 보이는 인조 가죽 재질의 인테리어가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심하세 스티치까지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세련되어 보이는 면이 인상깊었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TRIM 고르기!
아코가 시승한 차는 앞에 설명 드린 바와 같이 LTZ TRIM으로, 마이링크가 포함된 최고사양입니다. 실제로 트랙스를 구매하기에 앞서 LT 디럭스 와 LTZ 두 가지 TRIM중 어느 것으로 결정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는 이번 시승을 통해 컨비니언스 패키지와 스타일 패키지를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습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 ECM룸미러, 톨케이트 자동결제 시스템(ETCS), 레인센싱 와이퍼 (옵션가격: 340,000원)
*스타일 패키지: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DRL & 포지셔닝 램프, 듀얼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 18” 컨티넨탈 타이어&알로이휠 (옵션가격: 1,200,000원)
LT 디럭스에 두 가지 옵션을 포함 시키는 것 보다는 마이링크를 포함한 LTZ를 선택하는 것이 금액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플 카플레이와 마이링크가 확실히 내부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폰과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를 활용해 보니 역시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속 어플이나 기능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쾌하고 가벼운 주행!
그럼 이제 직접 달려볼까요? 주행모드로 가보겠습니다. 가솔린이 디젤엔진보다는 파워가 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이지요? 물론 디젤엔진의 파워가 좀 더 강하겠지만, 가솔린을 타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엑셀 페달을 밟는 대로 차는 가볍게 달려줬습니다. 경쾌하게 걸리는 시동과 함께 주행도 역시나 스무스 했습니다. 저처럼 출퇴근용 시내주행, 서울근교 나들이의 목적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굳이 디젤로 결정하지 않아도 1.4 가솔린 터보엔진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몸소 느꼈던 주행이었습니다.
2017년형 트랙스 vs. 2018년형 트랙스
더 뉴 트랙스를 시승하고, 블로그를 작성하던 중, 2018년형 트랙스 사전계약이 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뭐가 달라졌지? 하고 보니... 제가 사려고 하는 LTZ를 봤을 때 BOSE Sound가 옵션으로 빠지면서 가격이 좀 낮아진 게 보였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차가 필요하고 또 사고 싶지만 덜컥 사기엔 큰 돈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 뉴 트랙스 1주일간의 시승을 통해서 이제 진짜 사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트랙스라면 후회하지 않고, 트랙스라면 정말 제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형 SUV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고 확신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랙스 사고 다시 만나요! 금요일에 돌아오는 아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