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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adillac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이야기 1 - 에스컬레이드 역사와 4세대 모델 차량성능 리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이야기 - 에스컬레이드의 역사와 4세대 모델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2015년 첫 공개 후 2017 서울 모터쇼에서도 소개된 뒤 단 10일만에 정식 수입 초도물량이 완판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최근 이 에스컬레이드가 다시 한번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5월 9일, 국민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 차량으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과 청와대 이동 행렬에서 경호 의전차량으로 대통령의 바로 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스컬레이드의 역사부터 성능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컬레이드! 그 역사를 되돌아 보다!

 

 

두 편의 시리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소식을 전해드릴 텐데요. 그 첫 번째 순서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역사와 이번에 소개된 제 4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차량 성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이미지

 

'거대한 몸집에 캐딜락 고유의 럭셔리함이 완벽하게 녹아든 풀사이즈 프레스티지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았는데요. 기함급 풀사이즈의 크기와 더불어 럭셔리함이 아주 잘 어우러진 차량이기에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특히 '프레스티지'라는 이미지는 단순히 누군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으며 특유의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쌓아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역사부터 짚고 가볼까요? GM은 1990년대 말 이미 풀사이즈 SUV 차량을 갖고 있었습니다.

 

 

GM산하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인 GMC의 유콘이라는 모델을 기반으로 캐딜락 엠블렘을 붙여 대형 SUV로 출시한 차가 바로 1세대 에스컬레이드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이미 오래된 아키텍쳐(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시장에 나온 차였기에 1세대 에스컬레이드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비교적 짧게 생을 마감(?)한 채 2세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345마력 볼텍 V8 6.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에스컬레이드(2001년~2006년)는 GM 산하 타 차종과 아키텍쳐(Architecture)를 공유하였지만, 오늘날 에스컬레이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유한 디자인 DNA를 갖추게 됩니다. 캐딜락이 지향하는 Art & Science(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디자인 철학과 함께 럭셔리함을 더하였으며, 상품성 측면에서도 20인치 크롬휠, 전/후 좌석 열선/통풍 시트와 히팅/쿨링 컵홀더 등 보다 럭셔리 아이템을 골고루 갖추어 넣어 럭셔리한 SUV를 찾고 있던 소비자층을 확실히 겨냥했기 때문이죠. 

 

또한, 큰 덩치를 살려 롱휠베이스 (Long Wheelbase) 버전도 개발되어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흑인 래퍼들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여타 미디어에 단골로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한국 시장에도 에스컬레이드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죠.

 

 

GM의 트럭 아키텍쳐(Architecture)가 새로운 세대로 거듭남에 따라 2007년에 에스컬레이드는 3세대로 다시 태어납니다.

 

 

파워트레인 또한 가솔린 V8 6.2리터 엔진과 컬럼식(*스티어링 휠 뒤에 변속기 레버가 달린 형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한국시장에도 정식 수입, 판매되며 유명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차로 알려지게 됩니다. 2014년까지 판매가 된 3세대 에스컬레이드는 롱휠베이스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SV, 그리고 픽업 트럭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XT도 함께 선보였으며, 하이브리드 엔진을 추가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2015년 출시되었는데요. 캐딜락만의 럭셔리한 이미지와 함께 진일보된 첨단 기술이 집약되며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이전 세대로부터 내려온 화려한 에스컬레이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세대로 다가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그럼 이제 새롭게 다가온 캐딜락의 4세대 에스컬레이드를 만나보실까요?

차량 전면부로는 Full LED 헤드램프와 크롬 피니쉬, 범퍼 페시아에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는 오각형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의 모습이 보입니다.

 

 

후면부에는 루프부터 범퍼까지 길게 뻗은 세로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모든 모습에서 압도적이면서도 럭셔리한 기품과 함께 힘을 느낄 수 있는데요.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하게 다음 시리즈에서 이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상적 드라이빙 감각을 전달하는 에스컬레이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차량 성능을 언급을 안 할 수 없는데요. 직접 시승을 해본 느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공차 중량은 2.7톤에 가까운 2,650kg! 차체 크기만큼이나 압도적인 무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잠시, 혹여라도 엑셀에 대한 반응이 반박자 느리진 않을까, 혹시라도 굼뜨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가졌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최고 출력 426/5,600(ps/rpm), 최대 토크 62.2/4,100(kg·m/rpm)를 자랑하는 8기통 6.2리터 엔진(V8 6,162cc)과 지능형 8단 자동 변속기가 어우러진 파워트레인의 조합은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전혀 부족함없이 밀어주었는데요. 급가속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의도대로 잘움직이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특징 중 하나는 4륜 구동(All Wheel Drive)방식의 차량이라는 점 입니다. 그로 인해 월등한 추진력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입니다.

 

 

 

주행 중 네 바퀴에서 전해지며 느낄 수 있는 차량 안정감은 노면을 1초에 1000번까지 읽고 서스펜션 감도를 조절해주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의 적용으로 더욱 돋보였는데요. 샤시 성능의 답력은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역사와 이번에 정식으로 공개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의 주행 성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인가?' 라는 질문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 강한 인상을 남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다음 번 소식에서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무게감있는 익스테리어와 함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에 대한 리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편에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