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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여자가 본 볼트EV의 매력 꼼꼼히 살펴보기 Ver2.



안녕하세요. 토미토커 귀요미 깡양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볼트(BOLT) EV 의 매력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볼트(BOLT) EV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해드리고자 다시 돌아왔습니다. Ver.1에서 볼트 EV의 외적인 매력을 탐구했다면 Ver.2에서는 볼트(BOLT) EV의 내적인 매력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1. 볼트(BOLT) EV 내부 모습


볼트(BOLT) EV의 차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계기판과 중앙 화면이 화려한 그래프 디자인과 함께 경쾌한 오픈 음악이 나옵니다. 시동을 걸어볼까요?



시동 버튼 모양도 일반 차와는 조금 다르게 에너지가 느껴지는 파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니 일반 차에서 들을 수 있는 시동이 걸리는 부르릉소리가 아닌 음악과 함께 계기판 화면이 바뀌는데요. 꼭 컴퓨터를 켰을 때 화면이 켜지는 것처럼 계기판 화면이 바뀌는 게 신선합니다. 1~2초 만에 화면이 켜지고 시동이 걸리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일반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느낌의 시동 걸기입니다.


시동을 키는데 한 번 놀라고 에어컨을 키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사실 볼트(BOLT) EV를 뜨거운 땡볕에 주차했었는데요. 주행을 하지 않고 시동을 켜자마자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왔습니다. 일반 차는 시동을 걸고 기다리거나 주행을 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야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잖아요. 볼트(BOLT) EV 는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여름에 더욱 매력적인 차입니다.

 

  

대표이미지


내부에서 앞 유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앞 유리가 정말 시원하게 트여있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시야 확보가 잘 되니까 운전을 하는 게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사이드 미러 옆에 깨알같이 유리창이 있어서 회전 교차로나 좌회전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답니다. 시야를 확보하는데 아직 서툰 초보운전자가 볼트(BOLT) EV를 타면 금방 주행감각을 익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전석 배기구부터 센터페시아까지 하얀색이 엣지있게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깔끔한 하얀색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덕분에 특별히 인테리어 소품을 두지 않아도 차가 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소품을 둔다고 하면 저는 조개껍질로 만든 드림캐쳐를 배치할 생각이에요. 센터페시아를 감싼 부분이 꼭 하얀 파도가 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밤에는 이렇게 화려하게 변신을 한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클러스터부터 시동 버튼, 센터페시아, 그리고 하얀색으로 디자인된 것 모두 하늘색으로 통일됐습니다. 각각 다른 빛을 내고 있지만 같은 색을 띄우고 있어서 전혀 조잡스럽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조잡하지 않으니까 눈도 피로하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낮에는 단순히 포인트를 주는 하얀색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밤에 보니 앞 좌석의 모든 시스템을 시각적으로 균형을 맞춰줘서 또 볼트(BOLT) EV 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내부에 설치된 조명을 포함하여 볼트(BOLT) EV 의 전구는 90% 이상이 LED로 되어 있어요. 전구마저 요즘 트렌드가 반영됐네요.

 



뒷자리는 앞 좌석과의 거리가 충분해서 무릎이 닿을 일이 없어요.

 

 



볼트(BOLT) EV는 앞 유리만 넓은 것이 아니라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넓고 많아요. 센터페시아 아래를 보시면 알뜰살뜰하게 수납공간이 있어요. 클러치나 업무 관련 서류들을 넣기 딱 좋은 크기였습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우리의 오른쪽 팔꿈치를 편하게 받쳐주는 수납공간은 생각보다 깊이가 정말 깊었습니다. 음료수 통이 넣고 닫힐 정도로 공간이 충분해서 놀랐답니다. 여자분들은 저기에 수정화장 할 때 필요한 화장품들을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외에 필수템인 물티슈, 껌 통, 담배 등... 웬만한 소품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2. 볼트(BOLT) EV 의 변속기


이제 출발을 하려는데….이런…..난감함이……..변속기에 표기된 모양이 그간 익숙했던 일반 차들과는 달라서 멈칫하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변속기를 움직여 보아도 전혀 변하지 않아 더 당황하게 되었어요. 그때 띵띵띵띵띵하는 경고음과 함께 계기판에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차분하게 설명대로 변속기를 사용해 보았어요. 옆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아래로 ↓ 딸깍하고 움직였더니 “D”에 빨간 불이 들어왔어요.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서서히 앞으로 나갔죠. 그렇다면 “D” 상태에서 후진은 어떻게 할까요? 볼트(BOLT) EV“R”은 특이하게 변속기 왼쪽에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위로 올리고 왼쪽으로 딸깍하고 움직이니 “R”로 변했어요. “N”“D”상태에서는 버튼을 누르고 위로 ↑ 딸깍하고 올리면 “N”으로 바뀌고요. 주차모드(Parking)는 설마 하는 마음에 변속기 위에 “P” 버튼을 눌러 봤더니톡하고 도어 풀림 소리가 들리면서 “P”에 불이 들어왔어요.. ^0^와우~


 

처음엔 당황했지만 막상 해보니 옛날 오락실에서 게임할 때 사용하던 조이스틱과 같은 느낌을 받아서 게임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일반 차의 변속기는 D-N-R-P 의 자리로 움직이지만 볼트(BOLT) EV의 변속기는 딸깍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D-N-R-P의 글씨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전기차 볼트(BOLT) EV의 변속기는 전자식이기 때문에 일반 차와 다르게 '딸깍'하면서 모터에 정보만 전달해 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기판에도 변속기 상태를 일반 차보다 크게 표기해주고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Tip. 여기서 잠깐!! “N” 아래에 있는 “L”의 기능은 뭘까요?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발전기에 대해서 배운 기억이 혹시 생각나시나요? 자전거 페달이나 풍차를 돌리면 운동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요. 그런 발전기 원리와 같은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변속기 “N” 아래에 있는 “L”은 두 번 아래로 ↓↓ 딸깍 내려주면 “L”로 변하는데요.



“L”로 된 상태에서 주행을 하면 가속 페달을 밟다가 떼는 순간 배터리 충전이 됩니다. 이렇게 가속 페달만 밟고 주행이 가능해서 [원 페달 드리이빙] 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변속기 “L” 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또 하나는 핸들 왼쪽 뒤에 있는 Regen 버튼인데요. Regen 버튼을 누르면 모터가 발전기로 바뀌면서 운행 중 자동으로 충전을 시켜주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으면 중앙 모니터에 배터리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리젠(Regen)과 변속기 “L”을 동시에 사용하면 자가 충전이 최대 70kw입니다. 볼트(BOLT) EV의 급속충전이 50kw라고 하니 자가 충전이 급속충전보다 월등함을 볼 수 있습니다. 운행 중 리젠(Regen) 버튼과 변속기 “L”을 잘 활용한다면 전기차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3. 볼트(BOLT) EV 의 승차감

 

그럼 정말 볼트(BOLT) EV의 드라이브를 즐겨 볼까요? 페달을 밟는 순간, 작은 바람 소리만 들릴 뿐! 일반 차량에서 들리는 엔진음이 전혀 없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소리로는 속력을 느낄 수 없지만 시원하게 쭉 치고 나가는 볼트(BOLT) EV 였습니다. 계기판을 보고서야 속력이 많이 올라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볼트(BOLT) EV의 주행 소리는 꼭 지하철 소리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았어요. 소리만 듣고 있으면 영화에서 많이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처럼 언젠가는 하늘도 날 것 같은 볼트(BOLT) EV 의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볼트(BOLT) EV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았는데요운전자를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여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타면 탈수록! 볼트(BOLT) EV만의 매력에 계속 빠져들었던 깡양입니다. 깡양이 적극 추천하는 볼트EV, 믿고 한번 타 보세요~ 여성 운전자도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