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20:58



안녕하세요. 규반장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운전 중에 운전자 간에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문열린 창 틈 사이로 급하게 나누는 대화가 아닌, 운전 중에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대화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운전하는 중에는 동승자 외에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죠. 하지만 여러 운전자가 같은 도로를 달리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차가 어디로 갈 지, 도로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다른 운전자와 소통을 해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런 소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전화나 무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다른 운전자와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런 경우를 위해서 '수신호' 를 익히고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운전자 간에 나눌 수 있는 무언의 대화, 수신호는 사실 도로교통법에서 제 38조와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 21조에 이미 정해져 있기도 한데요, 이처럼 수신호란 정해진 규칙에 다른 또 다른 '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상대 운전자에게 자신의 진로를 알려주거나 길에서 발생한 상황을 알려줄 때,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거나 양해를 구할 때나 혹은 긴급한 상황을 알릴 때에도 쓰이는 수신호, 익혀둔다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당황하지 않고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 지금부터 저 규반장과 함께, 쉽고 알기쉬운 사진과 설명으로 상황에 따라 쓰이는 수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이미지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방향지시등이 고장 났어요!


도로 주행 중에 갑자기 방향지시등이 고장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선을 변경하거나 좌회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 운전자에게 어떠한 신호도 보낼 수 없다면 식은땀이 절로 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방향지시등을 대신할 수 있는 수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1. 좌회전-횡단-유턴

왼팔을 수평으로 펴서 차량 밖으로 내밀어 뒷 운전자에게 미리 예정 방향을 알려주세요.

 

 



2. 우회전

왼팔을 차량 밖으로 내어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려주세요.


 


3. 정지

팔을 차량 밖으로 내어 45도 밑으로 펴주세요.



 


4. 서행

정지 수신호와 마찬가지로, 팔을 45도 밑으로 펴서 위/아래로 흔들어 주세요.



앞/뒤 운전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어떻게 알리나요?


여러분은 앞 차량의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다거나 문이 열려있다면, 그 상황을 상대 운전자에게 어떻게 알려주실 건가요? 막연히 떠오르는 건 위험 상황을 알려야 하니 크락션을 마구마구 울린다거나,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는 방법들 뿐인데요. 긴급한 상황인만큼 빨리 상대 운전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앞의 행동들은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잘못하면 나와 상대 운전자가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야 하는지 올바른 수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1. 위험지역이 있어요

자동차 경적을 울린 후, 팔을 내밀어 손을 살짝 오므린 뒤 좌우로 흔들어주세요.




2. 앞에 사고가 났어요

주먹을 쥐고 머리를 가볍게 2번 두드려 주세요.




3. 차량문이 열려있어요

차량 문을 여는 손짓을 반복적으로 해주세요.



  


4. 타이어에 이상이 있어요

먼저 검지를 펴고 한 바퀴 돌려준 다음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주세요.



 


5. 브레이크등이 안켜져요

먼저 경적을 짧게 두 번 울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해주세요.



매너 있는 운전자로 만들어 주는 수신호들!



1. 감사합니다

차체 밖으로 손을 가볍게 펴주세요. 상대 운전자에게 감사의 표시 외에, 미안하거나 실례하는 상황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먼저가세요

손을 45도 각도로 내린 후 손바닥에 위로 가도록 손을 펴주세요.



 


3. 길이 밀렸어요

정체 구간의 길이만큼 손가락을 펴주세요. 1km가 정체됐을 때는 손가락 한 개를, 2km가 정체됐을 때는 손가락 두 개를 펴주면 됩니다.




4. 전방에 사람이 있어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펼치고 원을 그리듯 돌려주세요. 전방에 사람이 있어서 서행 또는 정차를 한다는 뜻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 수신호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수신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본 수신호들을 잘 익히셔서 조금씩 수신호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건 어떨까요? 지인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서로를 배려하는 것처럼,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상대 운전자들에게도 수신호를 보낸다면 모두가 매너 있는 운전자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우리가 만드는 도로 위 매너들! 쉐보레와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자동차 수신호에 대해 도로교통법 등 관계된 법률은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도로 위 운전 수신호에 대해 소개해드린 규반장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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