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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말리부

자동차 안전 어디까지 왔나? 말리부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순두부향기입니다.

최신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고 발전하고 있는 영역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전'일 텐데요. 생명을 싣고 달리는 장치인 만큼 자동차에 있어서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개발자는 어떻게든 차량 탑승자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제는 보행자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죠.

 

지난번에 설명 드린 운전자 보조 장치(ADAS) 역시 안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는 ADAS의 이론적인 측면을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ADAS의 현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전자를 보호하는 1차적 시스템부터 시스템이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차적 시스템까지

 

[사진 출처 : 미디어 GM]


안전시스템에도 간략하게 단계가 나뉘는데요. 과거에는 사고가 나면 운전자나 동승자가 다치지 않도록 해주는 에어백, 안전 벨트 등 1차적 시스템이 주요 안전 장치였습니다. 지금은 차선 이탈경고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ing System),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Forward Collision Alert) 사각지역 감지 시스템(SBZA, Side Bilnd Zone Alert)등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해 경고 해주는 2차적 시스템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차량이 스스로 운전대를 조절하여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3차적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예시로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 Lane Keep Assist)등 사고의 회피까지 도움을 주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현재 쉐보레 말리부에도 3차적 시스템 몇 가지가 도입되어 있는데요. 이제부터 말리부와 함께 각 단계별로 좀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1차적 안전 시스템!

 

[사진 출처 : 무료 이미지 사이트]


 

안전벨트 - 전 좌석 3점식 벨트 및 앞 좌석 듀얼 프리텐셔너 & 로드리미터,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벨트입니다. 과거에는 허리만을 잡아주는 2점식 시트 벨트가 많았지만, 현재는 어깨선이 추가된 3점식이 모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쉐보레 말리부에는 듀얼 프리텐셔너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프리텐셔너는 시트벨트를 잡아 당겨주는 장치로, 갑작스런 사고 시에 벨트가 고정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번 더 잡아줄수 있어, 교통사고 상해를 줄이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싱글 프리텐셔너는 상체는 잡아주지만, 하체를 잡지 못해 무릎 쪽에 상해를 입을 위험이 있으나 듀얼 프리텐셔너는 상체와 하체 모두 잡아주기에 사고가 났을 때 보다 안전하게 운전자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에어백 - 8에어백(운전석 에어백, 동반석 에어백, 앞 좌석 사이드 에어백(좌, 우), 커튼 에어백(좌, 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 

 

과거에는 운전석에만 있던 에어백이 이제는 동반석에도 필수가 되었으며, 뒷좌석에 커튼 에어백까지 전 영역에 걸쳐 탑재되고 있습니다. 특히 말리부의 경우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어 더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량에 탑승한 인원을 지켜주고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에어백 관련 연구는 아직도 계속 되고 있는데요. 더 안전한 차량을 위해 사고 시 차량에 부딪힐 만한 곳이 더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여 보다 더 나은 에어백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시판되고 있는 보행자 에어백까지 나와 있는 상태죠.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이러한 1차적 시스템으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고 상해정도가 낮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고는 예고 없이 얼어나고 있죠. 그렇기에 좀 더 운전자의 실수를 줄여 주기 위한 노력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2차적 안전 시스템입니다!

 

 

사고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알림! 2차적 안전 시스템

 

1차적 안전 시스템이 사고 후 상해를 막기 위한 부분이 많았다면, 2차적 안전 시스템은 경고로 위험을 인지시켜 사고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대부분입니다. 위험을 센서가 감지 했을 때 LED 불빛 알림으로 시각적으로 알려주거나, 혹은 강한 경고음으로 청각적으로 알려주죠. 혹은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몇 가지만 조금 더 살펴볼까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의 경우 룸미러나 아웃사이드 미러로 확인 불가능한 사각지대 차량에 대한 알림을 주어 안전한 차선 변경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차선변경 시 일어나는 접촉사고의 비중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술이 바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입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전방 충돌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위험을 알려준다면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은 눈에는 잘 보이지만 머릿속으로 잘 계산되지 않는 부분을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바로 앞차와의 충돌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인데요. 운전면허 교육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앞차와의 안전거리'! 기본이자 중요한 상식이지만 주행 속도 및 상황에 따라 안전거리는 유동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앞차와 여유 있는 만큼의 공간을 두면 좋겠지만 국내 도로 여건상 그러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차량 전방의 레이더와 광학 카메라로 앞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판단하여 알림을 주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잠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고는 주행 중에만 나는 것이 아니듯 2차적 안전 시스템도 주행 중에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차 등의 상황에서도 작동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후측방 경고 시스템도 그중 하나입니다. 대형마트나 아파트에서 주차 된 차량을 뺄 때, 후방 좌, 우측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차량을 감지하고 경고해주는 것인데요. 언제나 서행이 이루어지는 주차장이지만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접촉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유용한 알림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2차적 안전 시스템들이 존재하지만 역시 사용자에게 경고와 알림을 주는 시스템이기에 불의의 사고를 전부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경고는 해주지만 이미 대응하기는 늦은 상태일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8~30km/h 정도의 낮은 속도에서의 충돌은 대체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운전의 특성상, 잠깐의 실수로 벌어지는 사고가 많으니 그런 잠깐의 실수를 기술이 막아주어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더욱 발전된 형태인 ADAS의 3차적 안전 시스템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고를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사고의 예방을 돕는 3차적 안전 시스템

 


 

2차적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알림을 주어 사고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다면, 3차적 시스템은 보다 적극적으로 운전에 영향을 주어, 사고가 날 수 있는 순간에 차량의 움직임에 제동을 가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현재 말리부에도 다양한 3차적 안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몇 가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고속/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갑작스런 정차로 인한 접촉사고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본 사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말리부에서는 고속 및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으로 속도에 따라 다른 힘으로 제동을 걸어 주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방 충돌 감지 시스템이 알람을 통해 경고를 주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직접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제동시스템이 작동해 사고의 발생을 막는 것이죠.

 

 

대표이미지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보행자 감지 제동 시스템

운전자를 지키는 것만이 안전의 끝은 아닙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를 방어하기 위해 말리부에는 보행자 감지 제동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는데요. 차량 전방의 보행자를 감지하여 경고를 보내고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의 가능성을 낮추어 줍니다. 이렇게 3차적 시스템은 직접 차량을 제동 시키면서 사고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자율 주행 혹은 자동화 시스템이라 보기는 어렵고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고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차선 유지 입니다. 자신의 차선을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사고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말리부에는 광학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차선을 실시간 감지하여 운전자의 잠깐의 부주의로 인한 차선 이탈시 알림과 경고를 주고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절합니다. 단순 경고를 넘어 차선을 바르게 유도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다만 이 기능이 있다고 해서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시는 일은 절대! 없길 바랍니다.

 

 

안전을 넘어 편의까지! 운전 편의를 도와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위와 같이 안전에 중시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들이 있다면, 편의성이 더해져 장거리, 장시간 운전에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지금 설명 드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3차적 안전시스템이기보다는 편의 장치에 가깝습니다. 다만 보다 발전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돕고있는데요. 기존의 크루즈 컨트롤과 달리 속도 조절과 멈추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도 더욱 능동적으로 급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앞에 차가 속도가 느려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늦춰 주기도 하며 앞차가 멈추면 같이 멈춰 주고 다시 출발하면 다시 원래 설정된 속도로 가는 것이지요. 말리부를 통해 이 기능을 접해 본 결과, 막힘이 많은 우리나라 교통 특성상 오랜기간 정차된 도로에서 발과 다리에 조금이나마 휴식을 가져다 줄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작동 시 차 간 거리 유지 조절 장치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능을 통해 현재 도로상황에 알맞은 크루즈 컨트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교통이 원활할 때 크루즈 컨트롤을 끄지 않더라도 바로 가속 페달을 이용하여 속도를 높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체험해본 말리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작동 영상입니다.

 

 

 

보다 안전한 도로 위를 꿈꾸며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운전자 보조 장치(ADAS)이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안전한 자동차 4차적 안전시스템은 실현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사고를 막으려면 알아서 멈추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돌발 상황에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인지 능력까지 있어야 하겠죠. 이러한 상황을 모두 운전자의 개입 없이 가능한 상황이 우리가 꿈꾸는 가장 안전한 자동차 및 편리한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 글을 모두 읽으신 분들은 이제 이런 기술로 어느 정도까지가 가능한 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차가 달리고 멈추고 다시 달리고 그리고 위험을 감지 해주는 단계까지 와있죠. 여기서 다른 차의 이동 정보를 미리 알게 된다면 보다 더 빠른 대처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줄어들게 되겠죠. 하지만 이런 기능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려면 아마도 세상에 나온 모든 차를 바꾸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을 듯 한데요. 그렇지만 하루 빨리 기술이 발전해 사고 없이 무인으로 차량의 운전이 가능한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는 사고로 누군가가 다치고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이 없길 바라며, 저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