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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레이싱에 대한 궁금증 풀기! 김진표가 알려주는 레이싱 이야기



안녕하세요 순두부향기 입니다. 여러분들 픽사에서 나온 레이싱 애니메이션인 '카'를 보셨나요? 레이싱 카인 주인공인 맥퀸이 경주를 위해 이동 중 시골 마을로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실제 경주는 처음과 끝에만 나오는데요. 영화의 몰입감이 뛰어나다 보니 이 경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더군요.

 

평소 제가 알고 있던 경주용 차는 F1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카'에서 나오는 레이싱 카는 일반 승용차처럼 생겼었죠. 많은 아재 들이 생각하는 레이싱카는 아마도 어릴 적 '사이버 포뮬러'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기억하는 F1카가 대다수 일 것 입니다. 물론 이 애니메이션 속 사이버 포뮬러는 가상의 레이싱이긴 하였지만 어린 시절에 강렬하게 자리잡은 기억 덕분에 그 애니메이션 속 레이싱카가 가장 기본적으로 떠오르게 되더군요. 하지만 방송인이자 카레이서 선수인 김진표님의 '레이싱 강의'를 듣게 되면서 새로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좋은 기회로 김진표님의 '레이싱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요. 강의를 듣다 보니 레이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레이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김진표님의 재밌는 '레이싱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F1 말고도 다양한 레이싱의 세계


대표이미지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NASCAR 레이싱카 vs F1 포뮬러 카


F1레이싱카는 물론 빠른 레이싱카에 속하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F1은 최고 시속 약 330km/h 이니깐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NASCAR의 레이싱 카 또한 최고 시속 약 320km/h 로 F1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인디 500이라는 레이스에서는 408km/h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다른 여러 레이싱에서도 가공할 만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방금 말한 '나스카(NASCAR)레이싱' 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전미 개조 자동차 경기 연맹을 일으켜 흔히 NASCAR라고 부릅니다. 미국에 F1보다 유명한 자동차 레이싱 경주, 애니메이션 '카'의 배경이 된 그 경주가 바로 NASCAR입니다. 




'F1'과 'NASCAR' 어떻게 다를까?


자 그럼 한번 NASCAR와 F1의 차이를 한번 알아볼까요? 아 물론 김진표님이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먼저 차량 생김새가 다릅니다. NASCAR 레이싱카는 일반도로에서 달리는 차와 유사한 모델이며, 차량 바퀴 및 탑승자가 내부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런 걸 저희는 박스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F1 포뮬러 카는 타이어가 밖으로 나와 있고 운전자 또한 외부에 위치되어있죠. 우리가 종종 들어본 오픈휠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NASCAR 레이싱카대략적인 가격은 $1.5 Million, F1은 그 4배 이상인 $7 Million입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NACAR 레이싱카 vs F1 레이싱카


그 이유인즉슨 트랙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NASCAR의 트랙은 단조로울 만큼 간단한 타원형 트랙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F1은 작고 큰 커브들이 즐비해 있는 복잡한 맵을 갖고 있죠. 그렇기에 F1 차량은 모든 기술을 도입하여 커브를 돌고 빠른 속도로 다시 치고 나가야 하는 기술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차량 가격도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NASCAR 경기장 vs F1경기장


NASCAR 트랙은 타원형으로 단조로워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차량이 엎치락 뒤치락이 심하죠. 그리고 한자리에서 모든 상황을 다 지켜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더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Soccer처럼 진득하게 기다렸다 한방에 터트리는 스포츠보다 잔잔한 이벤트가 계속 있는 Football을 더 미국이 좋아하는 것처럼 자동차 경주도 이벤트가 계속 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듯 합니다. 



NASCAR 자동차 경주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과거 1920년경 미국은 금주령이 내려집니다. 이를 술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제조하는 것까지 금지하게 되죠. 그렇지만 법이 있는 곳에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 있죠. 술을 몰래 마시기 위해 술을 밀수하기 시작하고, 이를 운반하기 위해 빠른 차가 도입됩니다. 물론 개조를 해서 말이죠. 무엇보다 빨리 운반하고, 경찰차를 따돌리는 게 목적인 것이죠. 이렇다 보니 돈 많은 사람이 너도 나도 차량을 개조하면서 누가 이기나 경주를 하게 되었답니다. 다소 황당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점점 개조 차량이 발전하여 현재에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개조차란? 생산된 차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한 채 성능을 높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과거 이러한 문화가 유지되어 NACAR 의 규칙 또한 원래 모델의 모습을 해치지 않는 내에서 개조규칙을 정했습니다. 이상한 곳에서 역사가 이루어진 믿지 못할 이야기이죠?




자동차 경기장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나라 국제 자동차 경기장은 영암에 있습니다! 총 길이 5.615km로 벨기에의 스파(SPA)/ 7.004km, 이탈리아의 몬자(Monza)/ 5.793km에 이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거리 서킷 중 하나입니다. 덕분에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장거리로 기록이 되기도 하였다는데요. 이렇게 긴 국제 경기장인만큼 규모도 시설도 최고입니다. 하지만 부지가 크다 보니 공간적 여유가 있는 전라남도쪽에 경기장을 설치하여, 서울에서 약 4시간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거주지역이 전남이시거나 목포에 거주하신다면 가까운 곳이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NASCAR 경기장은 어떨까요? 앞서 말씀드린 데로 NASCAR 경기장은 트랙이 F1보다 단순한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경기장을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요. 그래서 NASCAR 경기장은 지역적인 제한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자동차 경기에 왜? 음료수 회사들이?


자동차 경기를 보시면 자동차에 수많은 스폰서 스티커가 마구마구 붙어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는 당연하고, 타이어, 정유소 회사, 자동차 부품회사, 그리고 유명한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X회사까지! 이 에너지 음료 회사는 F1 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회사가 아닌데 왜 F1 팀을 운영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동차 레이싱으로 인한 브랜드 광고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COLUMNFIVEMEDIA 홈페이지]


NCACAR 가 시즌당 900만명, F1이 600만명이 경기를 보러 갑니다. 더군다나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보고있죠. 몇 백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다면? 엄청난 광고 효과가 나타나겠죠! 때문에 많은 브랜드가 자동차 경기에 광고를 내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낼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음료 회사는 직접 운영을 하게 된 것이죠.



자동차 경기의 숨은 보석, 스텝!


[사진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위의 사진 중 오른쪽은 F1 경기 중 모습입니다. 수많은 피트 크루(Pit Crew)가 자동차를 정비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바퀴를 바꾸고 장비를 교체합니다. 몇 초 만에 정비를 마친 자동차는 다시 출발하죠. 저는 피트 크루(Pit Crew)의 기술력에 늘 감탄하여 수많은 움짤로 남겨놓는데요. 그에 반해 왼쪽의 NASCAR에서 타이어 교체는 난리도 아닙니다. 몇 명의 피트 크루(Pit Crew)가 우왕좌왕 뛰어다닙니다. 그렇지만 이 사진이야 말로 NASCAR를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우선 NASCAR에서는 6명의 피트 크루(Pit Crew)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감독은 트랙 밖에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를 교체하는 곳이 트랙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다른 장비들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짧은시간 내에 적은 인원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겉으로만 보기에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그림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사람을 적게 쓰는 이유는 실수를 유발하지 않기 위함이랍니다. 이러한 규칙 안에서 1초를 아끼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같은 모터스포츠라도 NCACAR와 F1은 다릅니다. 알면 알수록 더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순수한 재미와 관람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NCACAR의 경기 그리고 최첨단 기술력으로 오로지 빠른 속도를 위한 F1 경기! 레이싱 경기를 보러 가실 때, 두 경기의 차이와 레이싱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가시면 더욱 즐겁게 관람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들려드릴 김진표님의 '레이싱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레이싱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길 바라며, 또 재밌는 소식이 들려온다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출처 : 쉐보레 미디어 홈페이지]

 NASCAR 컵 레이스 카 Chevrolet, 2018 년 카마로 Z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