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18:47



안녕하세요. 세남자입니다. 

여러분의 자동차 문은 안녕하십니까? 소중한 차량에 남는 여러 상처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아마도 '문콕'으로 발생한 문제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번에 토비토커 토식이님이 문콕의 원인과 스크래치 제거방법을 소개해드렸다면, 이번에 저희 세남자는 여러분들에게 문콕 테러를 방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주차 꿀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기 쉬운 문콕을 피하는 방법


지고릴라 : 어제 마트에 갔는데 누가 내 차에 문콕 하고 갔더라? 아 짜증나~

포이동슈마허 : 에이, 파워블로거가 그러면 안되지.

순두부 향기 : 문콕을 피하는 꿀팁 3가지~ 함 봐라.


  


지고릴라 좋은 팁인것 같이요. 그런데 우리는 세남자, 자칭 엔지니어인데 좀 더 전문적이고 구조적으로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포이동슈마허 : 에이, 그건 말이 안되지! 내가 조심한다고 해도 상대차가 내 차를 치는걸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순두부 향기 : 완벽하진 않지만 피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있지! 기다리봐~ 내가 한번 보여줄께~


대표 이미지

  

순두부 향기 : 자, 이만큼이 떨어져서 주차하는거야

 


 

지고릴라 : 머예요, 이거? 

순두부 향기 : 문콕을 피하는 방법 외에 수치적인 거리를 알면 좋잖아? 이 정도 거리를 두고 주차를 하면 차 문을 열었을 때 문콕테러를 안당한다는 뜻이야.

포이동슈마허 :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이 정도 거리'가 어느 정도를 이야기 하는 거에요??

순두부 향기 : 자, 실험을 통해서 알려줄게. 문콕을 방지할 수 있는 거리만 알면 문콕테러를 피할 수 있어!



쉐보레 실험실! 스파크로 알아본 문콕을 방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주차 간격은?


사진만 봤을 때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주차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으실 겁니다. 자동차 문을 열게 되면 일정 부분에서 걸림 턱에 걸린 것처럼 멈추게 되고 고정이 되는데요. 고정이 되버리면 차문이 더 열리지 않으니 그 간격만 잘 알고 거리를 둔다면 상대방의 차가 내 차에 문콕하는 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죠?! 그럼 그 거리가 과연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저희 세남자와 더 넥스트 스파크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일정 부분에서 차 문이 걸림 턱에 걸린 것처럼 고정되는 것! 왜 그러는 것일까요?


 

정답은 사진에 보이시는 검은색 물건 때문입니다. 바로 '도어 체크 링크'인데요. 차에는 2개 혹은 3개의 도어 체크 링크가 있습니다. 도어 체크 링크는 문을 열 때 중간 각도에서 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도어 체크 링크가 롤러를 타면서 두개의 오목한 홈에서 멈추게 됩니다. 즉, 홈에 의해서 문이 열리는 거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만약 문을 세게 열면 두 번째 홈에서 문이 열리게 되고, 두 번째 홈까지 힘이 닿지 않는다면 첫 번째 홈에서 문이 열리는 거죠.


참고로 도어 체크 링크는 도어힌지와 함께 사용 빈도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품입니다. 도어 체크 링크를 설계할 때 예상치 못한 강한 힘에 의해 개폐되거나 바람이 불었을 때 문에 걸리는 압력을 계산합니다. 도어 체크 링크에 따라 주변의 부품에도 강도 높은 설계가 들어가죠. 그만큼 도어 체크 링크는 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FRT, Front 전면]


이렇게 도어 체크 링크로 인해서 문을 열 때 중간에 살짝 멈추는 구간이 생기는데요. 활짝 펼쳤을 때와 중간에 멈췄을 때의 거리를 알게 된다면 대략적으로 문콕을 피할 수 있는 거리도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직접 측정을 통해 같이 알아볼까요? 

 

1) 문콕을 방지할 수 있는 거리 ! - 98cm

먼저 문을 활짝 열어보았습니다. 더 열릴 수가 없는 최대의 각도로 문을 열어보았는데요. (도어 체크 링크의 두 번째 걸림 턱에 걸렸을 때), 직접 측정해보니 93~4cm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여유 있는 공간을 조금 더 더해 문이 닿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때 스파크와 옆 차 말리부의 휠 간 거리는 98cm였습니다. 성인 남성 한명이 한쪽 팔을 쭉 폈을 때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히 이해되실 것 같은데요. 이 상태에서 문을 열게 되면 상대방 차량과의 거리가 넉넉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문을 활짝 열어도 문콕을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면 98cm를 지켜주는 센스!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2) 주차공간이 좁더라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거리 ! - 63cm

위와 같이 98cm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항상 좋은 상황만 오는 것이 아니겠죠? 그렇다면 주차 공간이 좁을 때 문콕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주차 간격은 어떻게 될까요?  

 

대표이미지

 

주차 공간이 조금 부족할 때의 상황을 가정하여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차 문을 모두 열었을 때의 거리가 성인의 팔을 쭉 폈을 때라고 가정하면, 이 거리는 절반보다 조금 더 긴 거리입니다.

 

 

차 문을 살짝 열어보면 도어 체크 링크의 첫 번째 홈에서 문이 멈추게 되는데요. 문을 열고 내릴 때 불편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거리입니다.

 

 


 

이 때의 거리를 살펴보니 딱 60cm였습니다.

 

 

 

이때 문이 열리더라도 상대방의 차에 닿지 않을 정도로 여유를 두었을 때의 상대방 차와 휠 간의 거리는 63cm입니다. 사람 한 명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문만 조심해서 열게 된다면 상대방의 차량에 문콕을 낼 일도, 상대방의 차가 내 차에 문콕을 하게 되는 일도 없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3)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 ! - 40cm  

마지막으로 세남자 중에서 비만을 담당하는 지고릴라가 지나갈 수 있는 최소 거리얼마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실험으로 주차공간이 정말로 없을 때 일반 성인이 나올 수 있는 최소 거리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자, 지고릴라가 지나갈 수 있는 최소거리는 얼마일까요?

 

 

사진으로 확인했을 때 이 정도의 거리입니다. 단, 아웃사이드 미러가 접혀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때 문이 열리는 거리는 39cm 입니다.


 

 

상대방 차와 휠 간의 거리는 40cm!! 입니다. 최소 40cm의 거리가 확보되어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급하게 주차를 해야 하는데 공간이 좁다면 이 정도의 거리는 나올 수 있는지 가늠해보고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콕을 방지할 수 있는 98/63cm를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스파크를 통해서 직접 측정을 해보았는데요. 오늘의 실험을 통해 세남자가 말하고자 하는 문콕을 피하는 효율적인 거리는 구팔육삼 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면 두 번째 홈에서 문이 걸릴 때의 거리는 95cm 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98cm 만큼 차간거리는 유지하면 문콕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가 무조건 안 되는 상황이라면 63cm의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홈에 걸리는 거리가 60cm 이기 때문에 최소 이 정도 거리만이라도 유지하자는 것입니다. 이 정도 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되도록 다른 주차공간을 알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위 실험은 더 넥스트 스파크를 기준으로 하였기에 차종별로 문콕을 피할 수 있는 거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동차가 소중하다면 다른 운전자의 자동차도 소중하다는 사실! 상대방과 나를 위해서 서로 배려한다면 문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세남자가 전하는 '문콕을 피하는 효율적인 거리'였습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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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17.11.20 2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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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되게 cm를 계속 mm라고 쓰시네...
    98mm면 손가락 길이 정도 밖에 안되요.ㅎ
    이 정도면 문을 아예 열 수가 없음.

    • 쉐보레 톡 블로그 운영담당자 2017.11.20 2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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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신 내용은 유관부서에 전달하여 본문 수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