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30 09:59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디자인 아이템으로 나와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프런코)는 미국에서 하이디클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형 리얼 디자이너 서바이벌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의 하이디클룸 이소라님이 진행하고 있죠. 프런코는 케이블TV 온스타일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은 20~30대 여성시청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3.19%를 얻으며 케이블 방송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가수들의 경우 1집이 대박이 나면 2집은 쪽박이라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있는데, 프런코는 대박이 난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시즌 2 역시 흥행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의 성장을 미리 내다볼 수 있게 해주었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출연은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봐도 되겠죠?

올해 역시 쟁쟁한 실력의 도전자들이 출연하였고 개성이 뚜렷한 심사위원과 각 에피소드별 게스트가 출연하여 내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자들은 자신만의 패션을 당당히 창조했습니다.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시즌 2의 우승자인 정고운님은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로서 센세이셔널한 콘셉트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최종 우승자인 정고운님은 파리의 에스모드와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했고, 파리 현지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초코송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매 회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찍어지기도 했죠.


이번 우승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받은 ‘디자이너’ 정고운님을 만나 소감을 듣고 왔습니다. 쉬크함 속에 따뜻함과 순수함을 간직한 디자이너, 정고운님을 집중탐구 해보겠습니다.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새라: 패션의 고장이라 불리는 파리에서 공부도 활동도 했던걸로 아는데 어떻게 프런코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정고운: 시즌1이 방송되고 있었을때만 해도 저는 파리에 있었고 전혀 모르고 있다가 부모님께서 나가보라고 먼저 알려주시고 적극적으로 나가보라고 권하셔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시즌2모집당시 저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festival hyere를 위해 작업중이었고 마침 방송에서 나오는 모집광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새: 가장 힘들었던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가장 보람을 느꼈던 과제는 어떤 것이었나요?
정: 아무래도 자동차 미션이었던것같아요 마티즈 차안의 소품을 보고 차주인은 상상하는주제는 재미있게 할수있는 주제여서 좋았는데 바로 다음날 추가로 받게된 미션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과제로 변하게 된것같아요. 자동차 부품을 추가로 주어지고 반드시 의상에 반영하라는 미션이었는데 그당시 제 컨셉이 오드리햅번을 뮤즈로 살고있는 여성분에게 자동차부품으로 뭘 할수있을까 엄청 고민했죠.. 다행히도 자동차 램프였던 전구에 진주를 달아 목걸이로 연출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과제는 첫번째 에피소드 인것같아요.
첫번째 에피소드역시 미션을 받고 골라온 헌옷들이 전부 맘에 들지않아 고민이 많았죠.. 그래도 여러가지 시도끝에 작업이 잘풀리기 시작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냄과 동시에 우승까지 하게되어 기분이 좋았어요.

새: 가장 인상 깊었던 심사위원이나 스페셜 게스트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정: 오스틴 스칼렛과 다미안 뒤프렌느 씨 두분모두 훌륭한 심사평을 해주셨다고 생각되요. 특히 다미안 뒤프렌느씨는 메이크업시연때와 설명을 하실때 비유를 하시며 들려주셨던 말들이 마치 시한편을 듣는것처럼 설명을해주셔서 매일매일 스트레스로 메말라있던 감성을 다시 풍부하게 만들어주셨어요.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새: 에피소드 별로 내 놓은 작품마다 유니크하던데 평소 자신만의 개성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만약 한다면 어떻게 노력하는지요?
정: 옷이라는것도 많이 접해보고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해보고 입어봐야 자기 스타일을 알게 되는것같아요. 안전한 선택보다는 남들이 하지않는 선택을하는 편인것같아요. 노력보다는 생각하는 발상을 자유롭게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보여졌던것 같아요.

새: 에피소드 6회에서 나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어떤 점을 보고 옷을 디자인하게 되었나요?
정: 제가 선택한 블랙마티즈 안에는 진주 목걸이 클래식한 스틸레토 오드리햅번이 즐겨끼던 긴장갑과 오드리햅번디비디와 책이 놓여있었어요. 차주인의 스타일이 한눈에 들어왔죠. 차주인은 오드리햅번을 자신의 뮤즈로 생각하는 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큐레이터나 클래식 음악인이겠다 싶었죠. 심플하고 세련되지만 지루하지않게 당시 오드리햅번의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해석했고 제옷을 입고 마티즈를 운전하는 차주인을 상상하면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웨어러블하게 디자인을 했어요.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새: 실력에 비해
정말 안타깝게 탈락했다고 생각되는 후보가 있다면요?
정: 첫회 탈락자였던 이현식디자이너가 아닐까요. 아무래도 자기 디자인을 많이 보여 주지 못하고 탈락했으니까요.

새: 이번 시즌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점은요?
정: 수면부족으로 매일 하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나와 좀 챙피했어요. 시간만 있으면 어디든 쓰러져서 잠들었던것 같아요

새: 정고운님이 생각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정: 열정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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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장 존경하고 닮고싶은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
?
정: 피비 파일로. 리카르도 티시, 알베르 알바즈, 미우치아 프라다, 알라이아,스테파노 피라티도 좋아합니다. 매시즌마다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먼저 피비 파일로는 남자가 할수없는 알수없는 감성으로 옷을 만들어요.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너무 잘 알고 그녀의 디자인은 항상 오버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명확합니다. 디자이너라면 자신이 추구하는스타일이 스스로의 룩과 라이프에 그대로 드러나야한다고 믿어요. 그녀의 옷은 가정이 있는 안정된 여자 디자이너가 만드는 컬렉션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새: 우승을 토대로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세요?
정: 프로그램이 끝난후 지금 하고싶은것은 넘쳐나고 머릿속은 복잡해요. 하지만 어떤 디자이너가 될지 최종 목표만은 뚜렷합니다.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로 발전해 가는지 꼭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싶어요.

새: 프런코 시즌 2에서 자신에게 배울 점이 무엇이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정: 방송을 보고 알게된 자신감? ㅋㅋ 내가 저런말을 했나? 싶을 정도로 자신감있는 모습에 놀랐어요. 디자이너라면 자기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감이 흘러넘쳐야 비로소 내손으로 그걸 표현할 수 있는것 같아요. 생각이 행동을 만드는 것처럼.. 힘든 스케줄에도 미션을 즐겁게 임하던 모습들이 내가 이 일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새: 다음 도전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 디자이너로써 좋은 경험이될것이고 자신의 실력을 짧은시간에 알아볼수있을 좋은기회이니깐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체력관리 잘하시기를...다이어트에 많이 도움되는 프로그램이에요! ㅎ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2 우승자, 정고운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보너스 질문!!
새: 상금 받은 후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정: 저를 갈고 닦을 일에 사용이 되겠죠? 제 브랜드를 갖게 된다면 의미있는일에 사용이 될거예요.


의상을 다듬으시는 정고운님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카리스마가 있어 보였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너무 정감있고 귀여운 면이 있으시더라고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중에서 갖고 싶은 색이 뭐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딱
아이슬란드 블루를 찍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기까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만큼 더 넓은 세계의 무대에서 정!고!운! 석자를 꼭 널리 알리길 바랍니다! 우리도 모두 응원해요.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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