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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크루즈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세 번째라니 뭔 말,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먼저 보시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

제철소에 가져온 철판을 프레스공장에서 도어, 트렁크 , 엔진후드 모양 등
다양하게 가공(금형 틀에서 찍어냈지요) 을 했습니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기본준비는 마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볼까요.

이제부터는 차체공장입니다.
차체공장은 뭐하는 곳이냐 ???.
뭘 할까요? 
(묻기는 뭘 물어, 모르니까 배우러 왔지..ㅋㅋ)

차체공장은 여러 가지 모양을 하나로 합치는 곳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초등학교 공작시간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공작시간에 플라스틱이나 종이모형들을 하나로 합치는데 뭘 사용하셨나요 ?
바로 “풀”을 이용했습니다.

자, 국어공부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
<네이버>사전에서 " 풀" 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명사] 쌀이나 밀가루 따위의 전분질에서 빼낸 끈끈한 물질.
무엇을 붙이거나 피륙 따위를 빳빳하게 만드는 데 쓴다.
" 무엇을 붙인다" 는 표현이 있군요. 

자동차 생산 세 번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 문구용 풀>

그럼 다음으로 " 용접" 을 검색해볼까요.
[명사]<공업> 두 개의 금속?유리? 플라스틱 따위를 녹이거나 반쯤 녹인 상태에서 서로 이어 붙이는 일.
한자로는 이렇게 쓰이네요 (鎔 : 쇠 녹일 용, 接 : 이을 접)
여기서도 " 붙인다 " 가 나오는데요.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
<풀>과 <용접> 의 공통점은 뭘까요?
맞추시면 윈스톰 한대를 드리고 싶지만, 어려운거 아시지요. ^ * ^
대신 공장견학은 제가 구석구석 시켜드리지요..
자, 어느분이 도전하시겠습니까 ?

네, 저기 부천 상동의 민여사님 손 드셨습니다.
정답은 ?... 뭐라구요..
민여사님 : 붙인다..
네, 맞았습니다.  바로 <붙인다> 입니다.
정답을 맞추신 민여사님께는 따로 연락을 해서 시간이 될 때 공장견학을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왜 국어공부와 퀴즈풀이를 했을까요?
차체공장이 뭐 하는 곳이냐를 설명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듯이 프레스공장에서는 철판으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모양들을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생산 세 번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윈스톰 측면으로 가공된 철판>

위와 같은 측면모양 이외에도 여러 가지 모양들을 완성했었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동차 종이모형을 풀로 붙이기 전에 잘라보았습니다.
 

자동차 생산 세 번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자동차 종이모형 전개도>

여러 가지 모양들이 있지요.
맨 위쪽은 도어입니다.
그 아래는 위에 사진에서 본 측면 모습입니다.
가운데  맨 앞쪽이 엔진후드, 가운데는 루프라고 하는 천정,  맨 뒷쪽이 윈스톰 뒷 부분이겠지요.
아래는 측면사진에서 도어를 잘라내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럼, 이 각각의 모양들을 어떻게 해야 자동차가 만들어질까요 ?

그렇지요..바로 조각조각들을 붙여야 합니다..
여러가지 조각들을 모아서 하나의 자동차 외관으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 처럼 각 조각들을 붙이는 곳이 바로 차체공장입니다.
 

                                                              <차체공장 입구사진>

차체공장에서 조각들을 붙이는 것을  " 용접"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용접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공장에서 용접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신적은 많지 않으실겁니다.
아래 사진처럼 공사현장에서 하는 모습은 간혹 보신분들도 계시겠지요.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공사현장 용접장면>

위 사진처럼 철과 철을 붙이는 것을 용접이라고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용접 건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요.
동그라미 표시가 된 부분(용접봉이라고 불립니다) 사이로 철판을 넣고,
두개의 용접봉을 위 아래에서 눌러줍니다.
이 때 각각의 용접봉에 
높은  전류를 흘려서 철을 녹이게 되고 철판이 서로 붙게 되는 원리지요.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용접건과 용접봉>


차체공장에는 이와같은 용접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업은 사람이 하는 곳도 있지만,
대다수가 로봇을 이용해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회사는 아니지만 ,

최종적으로 차량모습을 완성시키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우측으로 로봇들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각각의 로봇들은 용접할 부위와 숫자가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철판이 작업구역으로
이동해서 들어오면 스스로 움직여서 용접을 합니다.
사진 윗 쪽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모양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군요.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자동차 용접용 로봇들>

아래 사진은 로봇이 작업을 하는 장면입니다.
약간 밝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네모난 점선부분)
용접시 철판이 녹으면서 불꽃이 일어나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로봇의 용접작업 광경>

이와같은 용접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완성된 모습이 바로 아래그림입니다.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윈스톰 완성사진1>

자동차 생산 세 번째 자동차 차체공장편 -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볼까요 !!!

                                                              <윈스톰 완성사진2>

이제는 철판조각이 아닌 자동차처럼 보이시나요 ? ㅋㅋ
드디어 단순한 철판모형에서 자동차로 태어난 것입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

이제는 쌩얼자동차에 화사한 화장을 시킬 차례입니다.
어디서 ? 
화장품 가게에 가서 어느 색조화장이 어울리는지 한번 골라봐야지요. ㅋㅋ
자동차회사에도 화장품가게가 있어요?

있어요..

진짜입니다..^^

다음에는 화장품가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지엠대우 토비토커 시암바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