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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크루즈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점검해야 하는 일들


제가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을 뽑은지 대략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주행거리는 대략 1만km 정도 뛰었네요.  차로 출퇴근하지도 않고, 여자친구도 없는 처지에 1년간 1만km 씩이나 어딜 다녔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_-;;; 아무튼 토요일에 날씨도 좋길래 1년, 1만km라는 첫돌을 맞이해 간만에 점검을 좀 해 줬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사실 아직 10,000km에서 약간 모자라긴 합니다만.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먼저 제일 기본적인 엔진오일 교환입니다. 가뜩이나 서킷주행을 한답시고 고rpm으로 엔진을 많이 돌려 놔서 그런지 엔진오일 교환 직후의 부드러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사실 타이어도 필수 점검 항목 중 하난데, 서킷주행후 타이어가 완전 못쓰게 되어버려 바로 새타이어로 갈아 끼운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굳이 점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또 다른 차량관리의 기본, 세차죠. 그것도 셀프손세차.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세차를 마치고 가까운 마트로 갔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바로 이걸 사기 위해서죠. 와이퍼입니다. 지난 겨울이 워낙 길고 추워서 더욱 그런 것 같은데, 겨울 지나고부터 와이퍼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애초에 와이퍼는 소모품이기도 하고.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와이퍼 교환 방법은 매뉴얼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만,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먼저 와이퍼를 번쩍 들어 줍니다.


그리고 고무날이 하늘방향으로 가도록 꺾어줍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사진에 "1"로 표시한 부분의 조그만 돌기를 누른 상태에서 와이퍼블레이드를 2번 방향으로 밀면...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이렇게 와이퍼블레이드가 분리가 됩니다. 그러면 화살표 방향으로 빼내면 되죠.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늘 그렇듯이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U자 홈에 맞추고 딸칵 거리는 느낌이 날때까지 와이퍼블레이드를 끼워 넣으면 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워셔액도 보충해줬죠. 다 쓰고 빈 통 버렸으면 좋았을텐데.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에어컨필터도 바꿔 주고.
(여담이지만... 사진에 얼핏 보이는 SESC스위치와 수동변속기 기어봉이 참 앙증맞지 않습니까? ^-^ )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마지막으로 기름도 든든히 채워 뒀습니다. 아직 주유소에서 디젤승용차를 잘 못봐서인지 주유소 갈때마다 가솔린 주유기 앞에서 손짓하는 아저씨와 실랑이(?) 벌이기도 귀찮고, 가격도 싸기도 하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셀프주유소를 무척 좋아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만km!!


이제 제 차 조수석에도 여자사람 태우고 신나게 달릴 일만 남았나 봅니다. 그럴겁니다. 아마...;;;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