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크루즈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와 주위 여러 위성도치들을 거치는 큰 길인 우드워드 애비뉴(Woodward Ave.)에서 매년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인데요, 그 행사에 가 보기 전에는 도대체 무슨 행사를 길바닥에서 하나 싶었는데,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행사의 성격을 이야기해 보자면, '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차 가져 나오는 것' 그 자체입니다.
슈퍼카부터 올드카까지 보기 드문 차들을 끌고 우드워드 애비뉴 길을 다니고, 길 옆에도 개인이나 동호회 단위로 차들을 세워 놓고, 또 길 가에서는 의자를 가져다놓고 맥주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차들을 구경하는, 그래서 우드워드 길 전체가 자동차 전시장이 되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 제가 있던 호텔 주차장입니다. 벌써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자동차 캐리어들이 눈에 띄네요.
드림크루즈 행사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로 유명해진 드로이안 DMC-12입니다. 영화 속 모습으로 개조된 것 말고, 그냥 DMC-12 본연의 모습은 여기서 처음 봤네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중 하나인 쉐보레 콜벳입니다. 수 십년 역사만큼 다양한 콜벳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핏보고 구형 콜벳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신형 콜벳을 이런 모습으로 개조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_+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로드스터들인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슈퍼7과 코브라.
예...이것도 '차'죠. -_-;;;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들의 장갑차입니다...;
이건 소방차...
길거리 주차장을 얼핏 보니...눈이 돌아 가네요. @_@
미국 특유의 핫로드.
'지프'의 원조, 2차대전때의 윌리스 지프도 등장했네요.
미국을 대표하는 또다른 스포츠카, 머스탱입니다.
트랜스포머 1이 개봉한지 얼마 안 됐을때라, GM에서는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폰티악 솔스티스의 경주차 버전.
쉐보레의 고성능 트림인 SS 버전 HHR입니다. 독일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튜닝했다는걸 강조하고 싶었나 봅니다.
어느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에겐가 헌정된 스페셜버전 트럭이라네요.
정말 반가운 차도 GM 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상,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