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장마같은 봄비, 초보에서 달인으로 가는 빗길 운전법!


"장마같은 5월 봄비, 잦은 봄비에 대처하는 베테랑 운전자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오늘도 일기예보에서는 한차례 비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요즘 내리는 비는 정말 봄비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얼마전 차창 밖으로 무섭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저처럼 어설픈 드라이버들은 차를 두고 나가는 게 최선의 방법이구나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장마를 방불케 하는 봄비 앞에 무기력하게 핸들 놓고 기다릴 수만 없는 초보님들이라면 이 포스트에 더욱 귀기울여 주세요.
운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들에게 전해들은 달인의 빗길 운전법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테니까요.^ ^

빗길 운전 카마로


비가 오면 아스팔트와 타이어 사이의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정도 감속 운전이 필요합니다. 저도 초보시절 시야가 흐려질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 그 말로만 듣던 수막현상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답니다. 그때의 그 공포란.. 

아직 수막현상의 공포를 직접 체험해 보시지 못한 초보님들을 위해 수막현상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수막현상은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차량의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못하고 조종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차량의 주행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이 튕겨져 나갈 여유가 없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타이어는 물의 표면 위를 미끄러져 지나가는 것과 같아집니다.

이 경우 운전에 미숙한 초보운전자의 경우 중심을 잃고 미끄럼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젖은 노면에서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초보 운전자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접촉 및 충돌 사고를 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스티어링 휠은 양손으로 잡고 운전을 하는 것 중요합니다.  

빗물


또한 빗길 운전시에는 시야 확보가 중요한 사실 알고 계시죠? 요즘같이 갑작스레 쏟아지는 장대비 앞에는 어떤 비법을 써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에는 먼저전조등을 켜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평소에 와이퍼를 점검하여 교체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하는 빗물보다 더 난감한 그것, 김서림! 김서림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온도이랍니다.
차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온도를 조절하여야만 김서림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실내공기 순환모드로 전환시킨 후 온도를 중간 정도로 맞춘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에어컨을 창가 방향으로 틀어 두면 김서림이 제거가 된답니다. 요즘에는 차량에 제습모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 해두었다가 적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김서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마트에 가보니 차량용 김서림 방지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는데요. 이런 제품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빗길


그밖에도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도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죠? 자칫 물이 고인 웅덩이를 잘못 지나가다간 거액의 세탁비를 물어주고 가슴을 쥐어 뜯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땐 되도록이면 경사진 주행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물이 고여있는 지역을 잘못 지나가다간 수막현상은 물론이고 브레이크 장치에 물이 들어가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는 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웅덩이로 부터 내 차의 브레이크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세탁비 지출을 막는 방법이 없을까요?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1차선과 3차선의 도로에 경사를 두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있으므로 비가 오는 날에는 2차선 도로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보행자의 보행여부를 파악하여 저속으로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물웅덩이를 통과하게 될 경우에는 한번에 통과하도록 해야하며 통과 이후에도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 성능을 체크해야합니다. 만약 브레이크 성능에 이상을 발견할 경우 가볍게 여러번 브레이크를 밟아 주어 물기를 말려주어야 합니다.  
    

빗길 운전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몇 가지 빗길 운전법을 종합하여 빗길 운전 7계명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다음의 사항들은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반드시 체크하여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사항들이랍니다.

아래의 항목들 중 몇 개나 기억하고 또 알고 계신가요? 지금 바로 체크해보세요!

1. 아스팔트와 타이어 사이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20~50% 감속운전이 필요합니다.
2. 전조등을 켜서 시야를 확보하고, 안개등과 비상등은 폭우시 가시 거리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 켜도록 합니다.
3. 조작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은 반드시 두 손으로 잡습니다.
4. 되도록 경사진 주행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수막현상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큰 트럭이나 버스 뒤의 차선을 피하도록 합니다.
6. 차선 뿐만아니라 좌우를 살피고 보행자의 보행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7. 제동거리를 감안하여 평소보다 2~3배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카마로


마지막으로 빗길 운전에 대비하여 운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비법은 "주의"라는 단어를 자동차의 엔진이 켜질 때 마음에 켜 두었다가 다시 엔진이 켜질 때까지 켜두라는 말이었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구요? 즉, 자동차의 시동이 켜지는 바로 그 순간부터 계속 주의에 주의를 거듭하라는 이야기랍니다. 시동을 걸고난 이후 부터는 주위를 살피고 안전운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시동이 꺼진 후에는 안전한 곳에 내 차가 주차되었는 지를 확인하고 평상시 차량 관리에 신경써서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라는 뜻이지요.

여러분은 위에 소개해드린 빗길 운전 7계명 중 몇 가지를 암기하셨나요? 저는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 "주의" 라는 단어 하나만 집중적으로 외워 두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여러분도 빗길 운전법을 숙지하여 안전운전하시길 바라며,

이상 아직은 장마가 두려운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