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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2011 티빙슈퍼레이스 2전에 다녀 왔습니다


2011 티빙슈퍼레이스 2전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 5월 28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는 2011 티빙슈퍼레이스 2전이 펼쳐졌습니다. 4월 영암에서 열린 1전에서 촉박했던 새 규정에 맞춘 경주차의 트러블로 우승을 놓쳤던 쉐보레 레이싱팀은, 경주차 등의 보다 완벽한 준비를 마친 이번 2전부터가 올 시즌 종합챔피언과 5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예선전을 준비중인 미캐닉들.


오렌지색 101번 크루즈의 이재우 감독과 파란색 103번 김진표 선수가 각각 예선전 타임어택에 나섭니다. 예선전은 다른 선수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최단시간 랩타임에 도전하는 경기죠. 예선결과 이재우 감독이 가장 짧은 랩타임을 기록해 폴포지션을, 김진표 선수는 세번째 그리드를 차지했습니다.


예선을 마친 경주차를 다시 피트에서 정비합니다. 접지력을 최대한 높히기 위해 트레드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매우 무른 컴파운드를 쓰는 레이싱타이어는 저렇게 잠깐의 주행으로도 타이어가 저지경이 됩니다.


피트워크 이벤트시간.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 미캐닉들, 그리고 레이싱모델들이 쉐보레 레이싱팀 피트에서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이제 포디움과 시즌 포인트가 걸려있는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이재우 감독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서 그대로 살려 단 한 번도 맨 앞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김진표 선수는 앞서달리던 2위 박시현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박시현 선수가 차량트러블로 피트인한 틈을 놓지지 않았죠.


경기 결과는 올시즌 첫 원투피니쉬! 이재우 감독 폴투피니쉬로 1등, 김진표 선수 2등.


두 선수가 나란히 포디움에 오른건 작년 3전 이후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로써 이재우 감독은 시즌 종합포인트 1위, 김진표 선수는 2위로 올라 서며 쉐보레 레이싱팀 5년 연속 우승, 이재우 감독 개인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전망이 한층 더 밝아 보입니다.

앞으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선전은 물론, 쉐보레 레이싱팀이 참가중인 S2000클래스에 보다 많은 팀들이 참가해서 보다 더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팀이 잘하는건 좋은데 기왕이면 좀 손에 땀을 쥐고 조마조마해하며 응원하는 맛이 아무래도...^^;

다음 3전 경기는 6월 26일 일요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립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