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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캡티바... 그 첫 경험. -자동차극장에 다녀왔습니다.


SUV 캡티바... 그 첫 경험. -자동차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세단 크루즈 디젤도 타 봤고... 경차 스파크도 타 봤고... 럭셔리 세단 알페온도 타 봤고... ALV 다목적차량 올란도도 타 봤고.. 지금은 라세티 웨건을 아주 잘 타고 있습니다. 세단의 안락함과 SUV 뺨치는 적재능력이 웨건차량의 매력이죠.

캡티바


근데... SUV 캡티바의 매력은 뭘까요? 사실 SUV를 처음 타 보는 거라서 리얼 100% SUV 초짜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그동안 회사 내에서 잠시 탔던 윈스톰의 기억은 잠시 잊어 두겠습니다. 그리고 팀장님들 윈스톰을 잠시 몰아봤던 기억도 잊어두겠습니다.


플레시드 그레이,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 4WD(사륜), 7인승 모델입니다. 풀옵션 가격은 3701만원입니다.

캡티바


앞 모습이 크게 변했습니다. 대형 듀얼 매쉬 타입 그릴. 그리고 대형 쉐보레 보타이 뱃지. 과거 윈스톰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캡티바

캡티바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왼쪽 위에 있습니다.

캡티바


에어댐 때문에 차가 전체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그리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까칠한 모습은 한 성질하게 생겼네요.

캡티바


프로젝션 타입의 대형 헤드램프이며, 안개등 주변은 크롬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캡티바


캡티바 리얼 SUV를 타고 본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첫 느낌은 "와..사이드 미러 크다. 올란도도 컸는데.. 이거 더 크네"


뒤에 앉은 와이프가 한 마디 합니다. "이야~ 시야 정말 좋다. 확실히 높은 차가 좋구나" SUV는 가족을 위한 차 같습니다.
올란도 보다 높은 차고가 맘에 듭니다.


저의 애마 라세티웨건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SUV가 괜히 SUV가 아니었네요. 탁 트인 시야는 정말 일품입니다.

쉐보레


자유로를 규정속도 내에서 신나게 달렸습니다. 자유로에 있는 쉐보레 옥외 광고인데, 정말 크더군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캡티바실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입니다. 사진이 주는 느낌처럼 캡티바 실내는 상당히 넓습니다.
2열에 3명은 정말 여유롭게 앉더군요. 올란도와 확실히 급이 다른 차입니다. SUV는.. 역시 SUV였습니다.

자동차전용극장


딱히 정하고 출발한 드라이브와 시승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극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대도 모르니 일단 들렸죠.
캐리비안의 해적은 저녁 8시 20분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이제 3시간을 때워야 합니다.

캡티바


일산에 유명한 '내사랑동가스'에서 돈가스로 저녁을 해결했고...

캡티바


근처 주차에 놓은 차들 사진을 찍고...(SUV 크기는 다 비슷비슷하군요. 캡티바가 제일 잘 생겼구요.)


주변 공터에서 차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잘~ 때웠습니다.


아저씨가 일찍 오라고 했었는데, 제가 거의 영화 시간에 맞춰갔습니다. 많이 밀려있더군요.

캡티바


늦었기 때문에 상당히 뒤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화면이 너무 작아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분전에는 극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일반 영화관처럼 지정좌석제가 아닙니다.

자동차극장


캐리비안의 해적이 끝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아주 잘... 그냥 한국영화나 볼껄 ㅜㅜ.

자동차극장


일반 영화관처럼 천천히 나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음 타임 영화를 볼려는 차들이 몰려 오더군요. 그래서 급히 차를 빼고 집으로 갔습니다.

캡티바


캡티바 첫날 주행 느낌을 정리하자면...

1.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딱 트인 시야 제공. 특히 동승자가 무척 좋아합니다.

2. 대형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 덕분에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3. 달릴수록 조용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140km까지 노면 소음이 없습니다.

4. 밟는 대로 잘 나갑니다.

5. 차가 크고 높아서 대부분의 승용차들의 다~ 작아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용감해지더군요. 일부 운전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차선을 밟고 가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6. 뒤 차의 상향등 때문에 괴로울 일이 없었습니다. 대신 앞 차를 위해 정차시 헤드라이트를 off합니다.

7. 올란도 비교했을 때 같은 7인승이며 배기량 200cc차이의 유로5디젤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캡티바인데.. 엔진 소음도 캡티바가 훨씬 조용하고, 노면소음, 풍절음등... 모든 소음면에서 올란도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역시 태생과 차량가격은 무시 못하는거 같습니다. 성능, 크기, 안락함, 소음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결론... 세단,웨건에서 SUV로 갈아타고 싶어질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이다.. 입니다.

이상,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