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모님을 모시고 캡티바와 함께한 임진각 나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캡티바와 함께한 임진각 나들이


캡티바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캡티바를 보는 순간 저의 가슴은 이미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답니다,

뛰는 가슴 달래며 우선 사진부터 찰칵찰칵_

SUV의 강렬하고 스포틱한반면에 내부모습은 섬세하기 이를데 없죠
무엇보다 저는 기어 있는 부분과 아래 컵 홀더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자, 그럼 저희 가족과 함께 임진각 나들이 한번 떠나 보실래요?
저희 딸래미 신발을 모델로, 캡티바내부를 배경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마도 저보다 제 딸래미와 와이프가 더 떨렸을겁니다! 하하하하하

저희 부모님은 손녀딸 채아랑 나들이가는것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답니다.
주말에 가끔 나들이는 가지만 카시트를 싣고 성인4명이 타면 어찌나 비좁은지 몰라요.

모이면 최소 5명인데 이동할 때마다 엄니, 마눌님에게 미안해지는 아들/남편의 심정을 알만한 사람은 아실런지.ㅠ
가까운 마음보다 더 가까워진 두 고부의 꼼짝달삭 못하는 무릎을 보고있노라면..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캡티바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카시트와 시어머니 며느리가 함께 타도 여유 있는 '캡티바'랍니다.


저희 아내가 가장 열광하는것!
바로 채아의 애마...
스마트 트라이크 쥬~ 자전거를 싣을수 있었다는 점이죠,
사실 저 자전거는 저 퇴근할때 버스정류장으로 마중나올때나 집앞에 마실나갈때만 사용한다죠...
비싼 자전거의 신세입니다... 바깥구경 제대로 못하는 쥬의 불쌍함..
아.. 이번에 캡티바에 태워서 임진각에 왔습니다!!

저희 가족도 가족이지만 딸래미 애마도 한번 콧바람 쐬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저희집 차로는 어림도 없는 공간이...
캡티바 트렁크에는 자전거를 싣고도 공간이 남습니다.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마트에 가서 생수 10박스도 싣어봤습니다. 우아. 감동에감동! 아주 이쁘게 순서대로 나열해놓은
생수들의 모습이란...하하 사진을 못찍어 죄송..ㅠㅠ)

"채아야~ 아빠야~ "

"우아 ~ 아빠 , 차 바꿨어요? 이게 뭐라요?????"

" 우리 채아 캡티바 타고 어야 갈까??"

" 앗! 좋아요 좋아! 그럼 우선 보지만 말고 나의 쥬~도 태워주고 나도 태워주란말이에요~~"

"음.. 운전은 자고로 나처럼 핸들을 저렇게 잡는것이야!! 하하하하 "

" 음악도 한번 틀어보고~ "

꼭 젊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노년에 캡티바를 끌고 다니신다면...
우아 멋쟁이 할아버지가 될것 같네요!

윈스톰이 아닌 캡티바라고 알고 있는것 자체가 신세대 할아버지 아니겠어요? ^^


저희 와이프도 운전석에 앉아봤습니다.
와이프의 손과 쉐보레마크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여자들이 운전하기에도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제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우선 차 높이가 많이 높지 않아서 오히려 거부감이 덜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사이드미러도 큼지막하니 잘 보인다고 사고날위험성이 조금은 줄어들겠다는 말씀!


캡티바에 큼지막한 카시트를 장착했습니다.
채아도 기분이 좋은지 핸드폰에 다운받은 나가수(일명:나는가수다)의 곡들을 듣고 있네요.
얌전히...가만히... 음악감상 중 입니다. (솔직히 이런적 정말 없습니다! ! 하하하하하!)
아빠의 능숙한 운전솜씨와 캡티바의 안정된 승차감.....



"어이 김비서, 그만 떠들고 이제 임진각으로 출발해."


저희 집에서 파주 임진각은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한시간정도 걸리는데요
임진각에 도착하시면 주차요금 2000원을 내시고 시간에 관계없이 주차하실수 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채아가 좋아하는 물놀이...분수대로 왔습니다.
이곳에는 언덕에 돗자리를 피고 누워있어도 되구요,
조금더 걸어가시면 바람의 언덕이 있습니다.
일명 바람개비언덕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색색깔 이쁜 바람개비들이 많이 있지요!! ^^

 

임진각 분수대의 안전수칙 입니다
아이들은 왠만하면 신발을 꼭 신겨주세요~!
분수 가동시간은 꼭 확인!
50분 운행하고 10분 휴식입니다~~


분수가 참 시원해보이네요.
어떤아이들은 빤쮸만 입거나 수영복을 입고 뛰노는 아이들도 있군요.
저희 딸래미도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이내 적응하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옷이 홀딱 젖을 정도로요..^^;;;


즐겁게 놀고 집에 오는길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왔어요.
'온누리 장작 구이' 라고 즐겨찾는 곳이예요.
멋진 캡티바 뒤로 프라방스도 보이는군요.


온누리장작구이 통일동산점은 1층은 까페처럼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화장실도 1층에 있습니다.
유모차를 갖고 올라가기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 걱정을 덜어줄 한가지!
아기의자가 있다는 겁니다^^ (참고하세요~~)


정원도 분위기 있어요.
고구마도 구워먹을수 있고 그네도 있네요.


후식으로 군고구마를 먹으며 커피한잔을 들이키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어요.


우리 안주인께선 캡티바와 함께한 나들이가 꽤 만족스러웠나봅니다. 저한테 한마디 하네요.
"여보 올 여름에는 아버님 캡티바 한대 사드려야겠어요"
보일러 한대 놔드리는것처럼 쉽게 얘기하는 아내가 밉지가 않습니다.ㅎㅎ


다들 아시겠지만 SUV는 Sport Utility Vehicle이죠.
Sport가 들어가니, style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새 가족을 꾸린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은 노년층에게도 꽤 유용한 segment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캡티바와 어울리는 멋진 채아 할아버지의 모습을 한컷 찍어봤어요.


모델은 내가 원하는 포즈가 뭔지 전혀 감을 못잡으시는듯..
영 맘에 안드네요 ㅡ,ㅡ

그래서 이쁜 마누라와 딸레미를 찍어봤습니다.


별반 크게 다르진 않군요..
게다가 비가오고 구름이 껴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암튼 제탓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델탓, 카메라탓, 날씨탓..ㅡ,ㅡ

여러명 탈수 있는 단순히 큰차로서의 장점뿐 아니라, 안전측면에서 달리기 성능에서 뛰어난, 무엇보다 역동적이고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캡티바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상 남탓대장 룰루랄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