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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음악처럼... 가평 잣나무 숲속에서의 백패킹


가평 잣나무 숲속에서의 백패킹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오랜만에 복잡한 도심을 떠나 산속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가평의 어느 잣나무 숲... ^^ 

이번에는 제 막내아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부자가 함께하는 잣나무 숲속에서의 하룻밤은 낭만 그 자체 였답니다.  
아이들과 평소 많은 교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같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자녀가 있는 분들은 다들 경험하고 계실텐데요...
 
공부도 좋고, 학원도 좋지만... 부자가 함께하는 조촐한 캠핑은 어떨까요??


장마철에 캠핑을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답니다.
산속에도 비가 많이 왔지만 아들과 함께 산행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휴~  빗속에서 겨우 샹그릴라 5를  설치하고 잠시 앉았습니다. 
아이들에겐 아버지의 캠핑장비가 하나의 놀이감이 되는군요...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직접 조립을 하는군요.^^



LED 램프로 텐트를 밝히니 훤하군요...
스노우피크의 '호츠키'와 캠핑사운드의 '루체'를 켜 놓았습니다. 



요즘 텐트나 타프를 두드리는 빗소리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빗소리를 들으며...
음악도 듣고요...
다같이 모여 세상사는 얘기도 하고요... ^^
그렇게 밤을 지나...
 

잣나무 숲 속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간밤에 퍼붓던 빗줄기는 부슬부슬 가랑비로 바뀌고 조용한 숲속에서의 아침을 맞게되었습니다.



빗속에서도 함께하는 아침식사는 즐겁기만 합니다... ㅎ~




굿모닝~  바쁠 것 있나요...
잣나무 숲속에서 잠시 늦잠을 즐겨봅니다. ^^



비를 피해 잠시 숲속에서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




아침에 가볍게 차 한잔 같이 하고요...




솔로캠핑/비박 필수 아이템 3종 세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민폐를 끼칠정도가 아니라면 이것만 있으면 식사 해결이 된답니다. ^^
시에라컵 보다는 조금 큰 양푼,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 입니다. ㅋ~




하늘엔 점점 빗방울이 멈추어 가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에는 아침 안개도 피어오르고요...
 




안개가 많이 피어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잘은 모르지만  세계의 어느 지붕같은 산에서나 볼수 있을 것 같은 멋진 장면입니다. ^^




오랜만에 오토캠핑장을 벗어나 잣나무 숲 속에 들어오니 너무 좋네요...  




속세로 향하는 길은 다행히 비가 멈춰 안전하게 하산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멋진 비박지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좋네요...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흐리고 비)이 있는데요...
아웃도어를 즐기시는 여러분 건강하고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한국지엠 토비토커 막시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