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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빙 뮤직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2「애시드재즈&일렉트로니카 특집-여름아 가지마!」

"애시드 재즈&일렉트로니카 특집- 여름의 끝자락!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악을 추천해 보아요!!" 
 
f(x)와 함께하는 Hot Summer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더위 따위는 기억조차 못하게 하는 아이돌의 음악도 좋고 여름을 더욱 달궈줄 헤비메탈도 좋겠지만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애시드 재즈'와 '일렉트로니카'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하여! 라온제나가 준비한 이번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Vol.2편은 한국지엠 톡 2주년과 소녀시대 데뷔 4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열대야에 지친 분들을 위한 시원~한 음악특선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물론 애시드 재즈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살짝 발가락 끝만 담근 저같은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귀에 익숙한 선곡되겠습니다! 

그럼 하와이로 떠나고픈 달콤한 칵테일이나 아이스 잔에 방금 따른 맥주와 함께 조금씩 식어가는 뜨거운 여름날의 아쉬움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 여름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은 드라이브 음악으로 복용하셔도 좋겠습니다!*^^*

                                                  [물놀이 마스터 라온양의 유유자적한 포즈!ㅋ]

칵테일 스테이지 : 여름날 밤 칵테일 한잔과 어울릴 것 같은 애시드 재즈, 일렉트로니카 스테이지로 시작합니다! 옆자리에 근사한 상대가 있다면 금상첨화 되겠습니다!ㅋ 볼륨이 커질수록 그 감동은 배가됩니다. 아시죠~!*^^*   


1. Rindin' Thumb - Make It Right


근사한 브라스 섹션으로 여름음악 2탄을 시작해 볼까요?ㅋ 덴마크 출신의 애시드 재즈 밴드 라이딩 썸의 두번째 앨범 [21st Century Funk]에 수록된 신나는 곡으로!! 자메이카 출신의 랩퍼를 포함해 무려 12명의 멤버로 이루어져 있어 여타 밴드와는 차별화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무더운 여름 집안 청소시에도 시원하니 아주 좋습니다!^^ 



2. Mamas Gun - House On A Hill


얼마전 열였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다녀갔던 영국 출신의 멋진 밴드! 마마스 건의 데뷔앨범에 수록된 Funky한 곡입니다. 언제나 자미로콰이와 마룬5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좋은 토양에서 쌓은 탄탄한 사운드만큼 상큼한 매력을 들려줍니다. 앤디 플랫츠의 소울풀한 보컬과 함께하는 달콤한 칵테일 한잔! 갠춘하지 않은가요?ㅋ    



3. Down To The Bone - Staten Island Groove


이번엔 '인코그니토', '브랜 뉴 헤비스' 등과 함께 애시드 재즈 전성기를 장식했던 다운 투더 본의 새끈한 곡으로! 어느해 여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 레코드 가게에 울려퍼지던 이 음악이 어찌나 시원하게 들리던지요!ㅋ 다운 투 더 본의 1997년 앨범에 수록된 그루브한 곡으로 시원한 여름밤 날이 그려지는 '애시드'돋는 곡입니다~*^^*



4. Audio Bullys - Shut You Down

이번엔 Hot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ㅋ 킬빌 OST에 수록되었던 'Bang Bang'을 기억하시나요? 영국 출신의 듀오 오디오 불리스가 낸시 시나트라의 원곡을 다시 샘플링해 섹시한 하우스 뮤직으로 들려줍니다. 몇해전 보았던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 영상에서 모델 언니의 워킹과 함께 흘러나오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5. Fatboy Slim - Ya Mama


무한반복의 미학! 케미컬 브라더스와 함께 빅비트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어지는 노먼 쿡의 원맨밴드 팻보이 슬림의 곡으로 Hot함에 기름을 부어봅니다.ㅋ 2000년 발매된 [Halfway Between The Gutter And The Stars]에 수곡된 곡으로 여름날 밤 광란의 파티에 이만한 곡이 있을까 할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중의 하나입니다.   

 


6. Buckshot Lefonque - James Brown, Pt. 1 & 2

다음은! 색소포니스트 브랜포드 마샬리스의 재즈/힙합 프로젝트 밴드 벅샷 르퐁크의 2집 [Music Evolution]에 수록된 근사한 애시드 재즈 곡입니다. 색소폰 소리에 아주 그냥 어깨가 덩실덩실ㅋ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에게 바치는 곡으로 그를 잘몰라도 왠지 그가 떠올려집니다. 곡의 중반부 쫄깃쫄깃한 스크래칭 사운드도 일품이죠!ㅋ     



7. Telepopmusik - Don't Look Back

시원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뭐가 있을까 얕디 얕은 지식안에서 長고민 끝에 겨우 떠오른 텔레팝뮤직입니다! 국내 광고음악에도 아주 많은 곡들이 쓰였던 기억이 납니다.ㅋ 8월의 마지막 열기를 차갑게 식혀 줄 곡으로 안젤라 맥클러스의 신비스러운 보이스와 몽롱한 비트가 아주 우주유영의 느낌을 전해 줄 것 같은 곡입니다~*^^*   


8. Air - Cherry Blossom Girl


몽환적인 사운드로 한곡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프랑스 출신의 로맨틱한 일렉트로니카 밴드 Air의 2004년 앨범 [Talkie Walkie]에 수록되었던 아름다운 곡입니다. 달콤한 멜로디에 감미로운 여성보컬이 더해져 여름날 듣기 좋은 프렌치 팝같은 느낌도 주는 곡이며 특히 두터운 질감의 드럼머신 소리 때문에 아주 좋아라하는 곡입니다.


 


9. Daft Punk - Aerodynamic


설명이 굳이 필요없는 댄스-일렉트로니카의 최강자 중의 한 팀! 다프트 펑크의 곡으로 흥을 다시 북돋아 볼까요?ㅋ 딸이 아주 좋아하는 곡으로 가끔씩 차안에서 들을때면 뒷좌석을 댄스플로어로 만들어 주는 곡입니다. 2집 [Discovery]에 수록된 곡으로 일렉기타가 사운드가 어울어진 묵직한 드럼비트가 시원하기 짝이 없는 곡이죠.


10. Groove Armada - Fly To The Moon


예전 어떤 음악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듣고난 후 이 음반을 찾아 많은 날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ㅋ 댄스튠에서 칠아웃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일렉트로니카 듀오 그루브 아마다의 Another Late Night 시리즈 믹스 앨범에 수록된 곡. 여름날 밤 달까지 날아가게 해줄 것 같은 이 아름다운 곡으로 칵테일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  Beer 스테이지 : 여름 특집이라면 10곡에서 끝낼 수는 없는 법! "One More Song~"을 외쳐주시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준비하는 라온제나 되겠습니다.ㅋ 칵테일보단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근사한 보너스 스테이지!! 


11. Depapepe - Lahaina(CW ver.)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은 기타듀오 데파페페의 여름 특별 앨범에 수록되었던 상큼한 곡으로 Beer 스테이지를 시작합니다!(라하이나는 미국 하와이주의 도시 이름이라고 하네용!) 앨범 자켓처럼 야자수가 보이는 해변에서 해먹에 누워 시원~한 맥주한잔 하며 쉬고 싶게 만드는 기분좋은 곡입니다! 시원하기 그지 없는 스트로크는 언제나 원츄!!ㅋ  

12. Jack Johnson - Never Know

다음은! 여름에 생각나는 뮤지션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게 되는 잭 존슨의 음악입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윈드 서퍼출신이라는 점이 여름과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05년 앨범 [In Between Dreams]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달콤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Fighter스러운 얼굴과 매칭안되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지닌 곡~^^ 



13. Dave Matthew Band - Funny The Way It Is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음악으론 어떤게 있을까?"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전 주저없이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음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루츠에서 재즈, 월드뮤직의 느낌까지 그 어떤 밴드보다 시원하고 멋진 -유니크한- 연주를 들려주는 DMB의 최근앨범에 수록되었던 첫 싱글입니다. 텁텁한듯 하면서도 들을수록 그 맛을 더하는 멋진 곡!!


14. 봄여름가을겨울 - 거리의 악사(여름)

정작 봄여름가을겨울 본인들은 제일 부끄러워 한다고ㅋ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앨범인 그들의 1집에 수록된 멋진 연주곡을 소개합니다.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봄)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퓨전재즈를 들려준 명곡이라고 평가받았던 기분좋은 곡입니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거리의 악사가 들려주는 연주곡 한 곡 드시고 가세요~!  


15. 루시드 폴 - 그대손으로

여름 특집의 마지막은 루시드 폴의 [버스, 정류장]의 OST 수록곡으로 골랐습니다! 겨울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따듯한 감성의 노래지만 전 티없이 맑은 여름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이 곡이 떠오르곤 합니다. 특히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의 도입부을 지나 "그대 손으로~"가 시작되는 부분의 드럼소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완전 시원하니까요!ㅋ 
 


이상!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Vol.2「여름아 가지마!」편이었습니다. 상콤한 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며 머리를 싸매고 정성껏 멘트를 적어가는 남편에게 아내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줍니다. "대~단한 작가 선생님 나셨다 그죠~?ㅋ"

와! 드디어 지난 가을부터 시작했던 라온제나의 [계절별 듣기 좋은 노래 시리즈] 시즌1이 완료되었습니다.
제작진에서 시즌2를 허락한다면 다시 달려보겠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장담할 수는 없겠습니다!ㅋ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1 「눈물나는 가을 노래」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2 「가슴 따듯해지는 가을 노래」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1 「인간적으로 너무 춥다!」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2 「한땀 한땀 정성껏 선곡한 겨울노래」
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1「 햇살좋은 날엔!」
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2「이건 여름이야 봄이야!」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Vol.1「락페스트벌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그럼 마지막 더위를 날려버릴 드라이브 음악 7탄 - 그루브 특집으로 다시 찾아뵙겟습니다.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