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카마로 시승기 - 1편 디자인
올해 한국지엠에서는 쉐보레 출범과 함께 카마로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를 하였습니다.
카마로는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차 중에 가장 고가이며 한국지엠 쉐보레를 대표하는 이미지 리더카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카마로를 직접 타보며 느낌 점들과 에피소드등을 겐네 님과 함께 준비해 봤으며...
1. 디자인 편
2. 주행성능 편
3. 연비 및 에피소드 편
순으로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마로의 탄생배경과 디자인 히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카마로는 전, 후, 측면 어디에서 보더라도 카마로 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특징은 69년식 카마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가로로 묶인 헤드램프와 그릴 의 디자인일 것입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넓은 차폭(1,918mm)을 더욱 넓어보이게 합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 트랜드 중에 하나는 바로 사이드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율을 줄여 차를 더욱 스포티하게 보이게 하는 것 입니다. 카마로에서는 이런 요소를 더욱 강조하여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낮은 루프와 상대적으로 높은 트렁크 때문에 리어뷰에서도 딱 벌어진 형상을 하고 있으며 리어휀더를 강조하며 치켜 올라간 캐릭터 라인은 이 차가 고성능 후륜구동 머슬카 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북미형 카마로와 비교해 어떤점이 달라졌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렵게 구한 미국에서 직접 건너온 북미 내수형 카마로입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카마로와 같은 등급이며 선루프만을 제외한 동일한 옵션입니다.
한국지엠에서 판매중인 카마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어떤 옵션이 마련되어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리어램프 입니다.
방향 지시등은 황색이어야 하는 국내 법규를 만족시키기 위해...
리어램프 전체가 이렇게 LED타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바깥쪽은 방향지시등을, 안쪽은 후진등 역할을 하며 고휘도의 LED는 주간에도 시인성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점등시의 모습 비교입니다.
다음은 범퍼 하단부입니다.
기존 범퍼에 있던 후진등이 리어램프로 올라갔으며 대신 리어램프에 있던 리플렉터가 분리되어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습니다. 머플러의 끝단의 마감도 좀 더 두툼해 보이게 변경 되었습니다.
국내 환경에 맞게 리피터가 내장된 접이식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었는데요. 디자인만 보자면 북미사양이 더 좋지만 국내사양엔 미러의 면적이 넓어졌기 때문에 후방시야가 그만큼 더 개선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카마로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마로 실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심플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독특한 모습의 공조기 다이얼의 디자인은 컨셉카의 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디자인 되었으며 중앙에 디스플레이창은 크루즈, 올라도의 것과 같은 구성입니다.
크루즈 기능은 물론 42년의 역사를 가진 카마로 고유의 4구 게이지 옵션도 물론 포함되어 있으며 배터리, 오일압력, 오일온도, 미션오일온도를 표시해 줍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69년식 카마로 디자인을 물려받은 사각형 모양의 클러스터 입니다.
양 쪽 하단에 위치한 온도, 연료 게이지와 중앙의 정보표시창은 우리에게 익숙한 레이아웃이기도 합니다.
시동을 켜니 윈드쉴드에 아이스블루 칼라의 쉐보레 로고가 비춰지는군요.
바로 HUD라 불리는 Head Up Display 인데요.
국내형 카마로에는 HUD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RPM과 속도 그리고 기어포지션등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이 한결 수월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카마로의 내,외장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만나본 카마로는 역시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딜가나 주목 받는 멋진 디자인은 카마로만의 가장 큰 매력일 것 입니다.
다음편엔 카마로를 타고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마로 시승기 - 2편 주행성능편 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겐네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