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휴가 특별판을 준비중인 막시무스 입니다.
'왕피천' 계곡트레킹 첫번째 이야기는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지금부터 두번째 이랴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 전에 아직 1편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해! 잠시 살펴 보고 가실 분들은 여기를 클릭~
그런데 왜 '왕피천'인지 아시나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의 힘을 빌어봤습니다. ㅋ~ ^^
■ 왕피천은?
옛날 실질국 왕이 피난왔다고 해서 마을이름을 왕피리,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왕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발원해 울진군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총 67.75km의 물길로 이곳에는 수달, 까막딱다구리, 딱새, 황어,은어 등 희귀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합니다. 자동차가 닿지않아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왕피천 계곡에는 오직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그리고 자신의 발자국 소리만 들려 적막강산을 걷는 사색의 물길이라고도 한답니다.
자, 그럼 다시 '왕피천' 계곡으로 떠나보실까요!!!
첫번째 이야기에서 보셨겠지만, 힘차게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용소'에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왕피천' 계곡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용소' 입니다.
정말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멋진... 수심이 깊어 확인 할 길이 없었지만 약 5m 정도 되지 않을까 물 색깔로 짐작해 봅니다. ^^
준비해간 자일 3동을 연결하니 용소를 건널 수 있는 충분한 길이가 확보 되었습니다.
휴~ 자일을 이용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한사람씩 물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이 곳 '용소'에는 유래담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1925년 (을축년) 대홍수를 예감한 용이 살던 용소를 금빛 찬란한 비늘을 번쩍이며 빠져 나가는 것을, 왕피리 만삭의 새댁이 굴구지 친정으로 몸을 풀러 가다가 이 광경을 보게되어 그 자리에서 눈이 멀고, 낳은 아이는 몸에 금빛 비늘을 붙인채 태어낳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왕피천' 계곡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용소'구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상천 관리초소 전망대에 올라 한번더 둘러봅니다. ^^
'왕피천'은 수달, 백로, 은어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천국인 우리나라 최대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이라 합니다. 자연 그대로가 아름다운 왕피천에서 '추억는 남기고 흔적은 가져옵니다. 혹시, '왕피천'에 다녀오시거든 "아니 다녀온 듯 다녀 오셨으면 합니다."
굴구지 산촌마을에서는 '제5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가 16일부터 이틀간 열렸는데요.
저는 이곳에서 캠핑을 하려 계획했지만, 행사로 인해서 불가능하게 되었네요... ^^
캠핑장소 확보를 위해 해변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다 굴구지 산촌마을 장승들의 안녕을 말하고 환송을 받습니다.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캠핑이 취소됩에따라 근처의 '기성망양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바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
함께한 일행들과 조촐한 시간을 갖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산에서 채취한 엄나무에 맛있는 쌈을 하고...
이제는 아쉬워도 장비를 정리해야 할 시간... 마치 그림의 한장면 같은 느낌이 납니다. ^^
대게의 원산지는 울진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울진 대게' 조형물
휴식을 맞는 가족들은 온몸으로 바다를 즐깁니다.
묵호항에 들러 간단한 맛난 맛집을 찾습니다. 좋은 곳에 왔으니 맛집도 들러야죠...
문어 숙회도 맛있고...
물회는 대박 시원하고 좋습니다. ㅎ~
이상으로 '왕피천' 계곡 트레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올 여름, 휴가지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울진 근처가 어떨런지요?
또한 울진에 들러 왕피천 트레킹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여름휴가 준비로 바쁜 막시무스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