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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이 무르익는 청태산 휴양림을 가다 1편

안녕하세요, 꾀돌이 스머프입니다.


지난 10월 17일은 한국지엠 10주년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주중 하루의 여유~~ 저는 무엇을 할까 생각 하다가 가족과 함께 강원도 둔내에 있는 청태산 자연 휴양림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서울에서 약 170여 km거리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둔내 IC로 나가면,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밤에 도착한 숙소는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직원할인이 되는 펜션으로, 둔내 IC를 나가면 10여분 거리에 있어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청태산 휴양림


둔내는 한우로 유명한 횡성 옆이죠, 밤에 숙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바베큐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음~ 무슨 이유일까요? 왜 숯불에 구우면 무엇이든지 더 맛있어 질까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바나나도 반으로 잘라 구워 먹었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새벽부터 세찬 비가 창문을 때리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비가 옵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진다 하니 기대를 해 봅니다. 어제 밤에는 볼 수 없었던 단풍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이 아침이 되니 보이는군요.



청태산 휴양림


저희가 묵었던 숙소 이름입니다~ 이것을 찍으려고 길가로 나왔더니 밤사이 야생동물들(아마도 너구리들?)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봉지들을 찢어 놓아서 길이 엉망입니다.ㅋ

청태산 휴양림

청태산 휴양림


비가 그쳤습니다. 촉촉히 물기를 머금은 세상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풍깁니다.

숙소를 체크 아웃하고 청태산으로 가기전, 둔내 읍내에 들러 주린 배를 채우고 가기로 했습니다. 둔내막국수가 인터넷상에 평이 좋은 듯 하여 망설임 없이 고고!!  둔내는 횡성과 가까워 한우도 유명하지만, 바로 동쪽으로는 봉평이 있으니 메밀도 좋겠죠??



청태산 휴양림


메뉴입니다. 차림은 간결하고 가격도 참 좋네요 ^^ 막국수 하나, 칼만두국 하나를 시켰습니다. 12시가 살짝 넘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 이미 절반쯤 차 있던 식당은 금세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식당을 찾아오며 지나온 읍내 거리가 좀 한산한 듯 싶었는데, 다들 어디 계시다가 나타나셨나요?? ^^


청태산 휴양림


기본 찬입니다. 김치보다 가운데 있는 무김치가 더 맛있어서 식사중 무김치만 세번정도 더 부탁해서 먹었는데, 사람 입맛이 다 비슷한가요? 손님이 나간 옆자리를 치우던 종업원이 '오늘 김치가 맛이 없나? 많이들 남기시네' 하며 혼잣말을 하네요. ^^



청태산 휴양림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소문대로 양이 다른집 곱배기 수준입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만세를 부릅니다. 저는 막국수 맛을 잘 모릅니다만, 이곳의 막국수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육수와 국수가 뭔가 우직한 맛이 있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칼만두국이 나왔습니다. 역시 양이 많습니다. 만두가 한 10여개에 칼국수 양도 제법 됩니다. 국물도 시원 담백 맛있습니다.

 

맛나고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청태산 자연 휴양림으로 향합니다. 둔내읍에서 동쪽으로 한 10여분을 운전해 가면 둔내 휴양림이 먼저 나오고, 바로 그 다음에 오늘의 목적지 청태산 자연 휴양림이 있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손님을 맞이하는 입구가 아주 잘 정리 되고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휴양림 안내도 입니다. 휴양림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저희는 반나절 코스로 온것이라서 지도상 우측하단 입구 부근에서만 지낼 예정입니다. 우측하단 표시에 보면 1코스에서 6코스까지 지역별로, 걸리는 시간 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방문자의 시간계획에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습니다.



청태산 휴양림


매표소입니다. 차량 한대와 어른 두명, 아기 한명에 5,000원을 내고 입장하였습니다. 이 휴양림 안에는 무엇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시간에는 본격적으로 휴양림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꾀돌이 스머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