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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술

자동차 스포일러, 원리야 놀자!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지고릴라 입니다.


그간 창작의 고통에서 몸부림 치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스포일러 원리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쉐보레는 여러분도 아시듯 프로야구를 후원합니다^^ 

 


최동원

 

커브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프로야구의 레전드 최동원 선수의 폭포수 커브 생각나시나요? 

 

 

지토


저는 개인적으로 오클랜드 좌완 영건 3인방중에 배리 지토가 생각납니다. 지금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보다는 오클랜드 유니폼이 더욱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지토의 커브를 맞이한 좌타자는 자신을 향해서 날라오는 커브를 보고 움찔하다가 어느 순간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볼을 보게 됩니다. 지토가 던진 그 커브의 원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매년 세계 착시대회가 열리는데요, 1등 수상 작품입니다.


 


위의 동영상도 보시죠!  왼쪽 원을 가만히 보면 분명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파란 점을 살짝 곁눈질하면 이 원이 휩니다. 신기하죠? 이 내용은 온라인 심라인 저널(PLos ONE)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커브 볼이 실제로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포물선을 그리는데 우리는 갑자기 휜다고 믿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커브볼은 어떤 과학 원리에 의해 밑으로 떨어지는 걸까요?
 

 

매그너스


바로 매그너스 효과입니다.

과거 지엠대우 시절인 2005년에 생산된 매그너스 차량 이름의 유래가 바로 그것입니다. 야구공의 회전 때문에 위와 아래의 압력차이가 발생하고, 그 차이 때문에 공이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리가 차에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포일러 입니다. 

 

  

쉐보레, 크루즈


자동차는 속력이 올라갈수록 위로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로 양력의 효과죠.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자동차와 지면 사이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스포일러 효과


또한, 차량이 지나가면 화살표 방향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갑니다. 하지만 밀려난 공기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때 스포일러가 있다고 하면 차를 끌어당기는 공기를 좀 더 멀리 보내는 효과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은 이런 효과보다는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일러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리어 스포일러


위는 카마로의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정말 멋지군요! 

 

 

리어 스포일러

 

위는 크루즈의 리어 스포일러 (옵션사항) 입니다.


 

스파크


스파크에도 리어 스포일러는 존재합니다.

 

 

말리부


말리부의 리어 스포일러는 정말 일품입니다. (일부는 이게 스포일러가 아니라고 하지만 스포일러가 맞습니다. 트렁크 모형 차체가 스포일러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볼트


쉐보레 볼트에도 스포일러는 존재합니다. 

 

쉐보레 전차량에는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일부는 옵션 사항입니다.

혹자는 현실속에서 300Km로 달릴 기회가 없는데 이런 스포일러가 무슨 필요가 있냐 라고 합니다. 스포일러는 일정 속도 이하에서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포일러는 100M 달리기에서 0.01초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과 멋을 모두 보여주는 스포일러에 대해 전해드린 토비토커 지고릴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