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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겨울철의 자동차 필수품 히터! 냄새는 어찌하오리까~!

겨울철의 자동차 필수품 히터! 냄새는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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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자동차에서 히터는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사용하지 않는 히터를 날씨가 추워져 가동하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씨는 춥고 갈 길은 먼데 히터까지 냄새를 뿜으며 말썽을 부린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죠? 그래서 겨울철 차량 히터의 냄새를 없애는 해결방법을 준비했습니다. 히터 냄새 없애고 따뜻한 차 안에서 몸도 녹이시고 목적지까지 안전운행 하세요~ 단, 히터를 너무 장시간 켜고 주행을 하게 되면 졸음운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럼~ 히터 냄새 잡으러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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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히터의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냄새의 주범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히터를 켜고 냄새가 난다면 히터코어 의심부터…

 

히터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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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재팬

 

가장 먼저 의심해볼 부분은 히터코어입니다. 이 증상은 새로 출고한 차량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오랜 시간 운행한 차량에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이럴 경우 히터코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히터코어는 대시보드를 뜯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지만,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AS센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히터코어에 연결되는 고무파이프의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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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재팬>

 

히터코어에 이상이 없다면 히터코어에 연결되는 고무파이프의 노후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5년 이상 된 차량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로, 자동차 부품의 노후로 인해 생기는 문제입니다. 히터코어에 연결되는 고무파이프의 가격은 고작 2,000원도 안되지만, 평소에 차량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값싼 부품 1개를 교체하기 위해 수십 개의 나사를 풀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파이프는 인/아웃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무파이프의 노후상태에 따라 교체하면 되지만,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2개의 파이프를 모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터를 틀면 한약 달이는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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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를 켜면 한약 달이는 냄새가 나서 머리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자동차의 냉각수가 조금씩 줄어드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냉각수가 새면서 히터가 이를 증발시키며 냄새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즉각 수리해야 합니다. 또한 냉각수가 새면 히터의 냄새 뿐만 아니라 엔진이 과열되어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수리해야 합니다. 냉각수의 누수현상이 심해지면 보조석 아래 매트까지 새어 나오는데, 매트 아래가 젖어있다면 냉각수의 누수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냉각수의 색깔은 녹색입니다.

 

 

부동액 누수에 의한 냄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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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를 켜면 나는 냄새의 원인 중 히터코어가 터져 부동액이 주변으로 흘러들어 이것이 증발하면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히터코어와 고무호스를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다만, 히터코어와 호스를 교체한 후에도 부동액 타는 냄새가 한동안 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차량의 사용기간에 따라 공조기 내부와 송풍관에 사용하는 스펀지에 부동액이 흡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별수 없이 스펀지에 흡수된 부동액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창문을 열고 히터를 작동시켜 주어야 합니다.

 

부동액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성분으로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는 위험물질입니다. 특히 기화하여 호흡기를 통해 몸 속에 들어오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부동액이 타는 냄새도 달달한 한약 달이는 냄새와 비슷하므로, 히터를 켰을 때 이런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바로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잦은 환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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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냄새의 원인은 내부의 에바와 히터코어가 코팅되어 있는 곳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후 송풍으로 말려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냄새가 나더라도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냄새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에바와 히터코어는 용접방식이 아닌 약품을 뿌리고 고열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접합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정기간 사용하면 코팅된 가루들이 열에 의해 증발하면서 냄새가 사라집니다. 또한, 외기에서 내기로 바꿀때 냄새가 나는 이유는 온도차에 따른 습기가 코팅가루들과 반응하여 증발하면서 냄새가 실내로 유입됩니다. 이 냄새는 에바크리닝을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환기시켜주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 하실 수 있도록 지금 바로 히터를 점검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엘우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