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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차량의 연비를 높이자 2편 - 간단한 차량관리

고유가 시대! 차량의 연비를 높이는 두번째 방법 - 간단 차량관리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 입니다. 지난 '차량의 연비를 높이자 1편 - 운전 습관' 에 이어 이번에는 차량관리를 통한 연비개선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자동차를 사면, 사용설명서 혹은 취급설명서라는 조그만 소책자를 받게 됩니다. 끝까지 읽어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개 저처럼 게으름 버프를 타는 분들, 혹은 읽어도 잘 모르니까 접어두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_-;;; 

우선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한줄 정리:
1년에 두번만 정비사업소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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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단순하면서도 생각보다 센티한 물건입니다. 밟으면 나가고 떼면 서고 하는 간단한 물건이기도 하면서 불(연소)을 사용 하기도 하고, 기름(연료)을 사용하기도 하고, 물(냉각)도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이들을 잘 관리해주면, 주인의 말을 잘 들을 것이고, 관리가 소홀해지면 밥도 많이 먹으면서 말은 죽어라고 안 듣게 됩니다.

 

1. 엔진오일을 갈아주자

 

자동차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수시로 기름칠을 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이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인데, 정비 기준을 보면 '일반조건/가혹조건 매 km마다' 로 매번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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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은근히 귀찮은 것이 매번 마일리지를 적어가며 확인해야 하는데다가 얼마에 한번씩이었는지 기억도 해야 하죠. 그래서! 간단히 줄여보았습니다. 1년에 두번만 정비사업소에 가자!

 

차를 많이 타든 적게 타던 1년에 두번씩 갈아주면 무난합니다. 많이 타시는 분들은 보통 별도 스케쥴로 관리하시니 별개로 하고, 1일 통근 왕복 100km 기준으로 1개월 20일 출근이면 6개월에 약12,000km이니 그냥 다 잊고 1년에 두번 간다고 보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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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늦어질수록 엔진 내 실린더/실린더 링 마모, 압축비 저하 등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이는 연비 효율 저하의 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 복잡한 내용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1년에 딱 두번, 두번만 갈아주시면 됩니다!

 

2.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확인해주자

 

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입니다. 신발에 에어쿠션을 달고 있는 것이지요. 신발이 오래되면 쿠션의 공기가 날아가듯 타이어 역시 오래되면 내부 공기량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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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푹신푹신한 신발이 어느 순간 바람이 빠지면서 물컹해지는 건데, 딱딱해지면서 신발 닳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듯 자동차 타이어도 공기량이 줄어들수록 연비가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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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시 간단히! 줄여보았습니다. 1년에 두번 정비사업소에 가면 반드시 공기압 체크 서비스를 받자!

 

쉐보레 고객센터에서 출고시 받는 서비스입니다. 공기압 기준이 얼마인지, 얼마만에 받는지 기억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나가면서 잠깐 들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3. 공회전 그거 진짜 필요한 건가요?

 

공회전은 차량관리의 일종이자 정비소와는 관련없는 별도의 별첨내용 입니다. 요새같이 추운 아침에는 출발하기 전에 3~5분 정도 공회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굳이 추운 아침이 아니더라도 차량관리를 위한 예열로 공회전하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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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씀드리면, 공회전은 차량 관리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연비를 나쁘게 하는 악역을 담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예전에 자동차 엔진 컨트롤 기술이 나쁠 때, 부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때에는 엔진이 적정온도에 도달해야만 좋은 성능에 오래 사용할 수 있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된 지금 ECU에서 AMB 온도 / Coolant 온도 / MAP / MAF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엔진내부의 연료분사량 조절 및 RPM 조절을 통해 적당한 상태를 관리하도록 셋팅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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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기술적인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시동을 걸자마자 스로틀(throttle)을 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에 굳이 공회전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도로에서 레이싱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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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서 10초 정도만 세시고 출발하는 정도이면 공회전은 충분할 것으로 사료되오니 이제는 기름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는 그런 습관을 길러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