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미래- 엘미라지 컨셉을 만나자!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의 겐네와 더플린보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캐딜락은 4인승 오픈카 씨엘(Ciel) 컨셉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보기 >> 클래식 레트로의 진수! 캐딜락 씨엘을 만나자!
캐딜락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 씨엘이 공개된 이후 씨엘에서 선보였던 신선한 디자인 DNA는 ATS와 XTS, 3세대 CTS 등에 적용되어 하나 둘 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캐딜락은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는 컨셉카를 또다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캐딜락 엘미라지(Elmiraj)
캐딜락의 Art & Science Design DNA를 물려받아 새로운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엘미라지는, 씨엘과 유사한 듯하지만 많이 다듬어져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래식 GT 포뮬러카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캐딜락만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있는데요.
극도로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후드가 대조를 이루며 아치형의 루프라인과 뒤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는 트렁크리드를 통해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2인치의 초대형 휠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강하지만 아름다운 쿱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캐딜락만의 시그니쳐인 버티컬 LED 라이팅 역시 전, 후면에서 찾아볼 수 있고요.
그동안 극단적인 직선과 다소 날카로움만을 강조하던 캐딜락은 곡선과 직선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과거 캐딜락 전성시대의 엘레강스한 디자인을 다시 찾아오는 듯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미라지의 인테리어에서는 주로 고급스러운 티타늄 트림과 카라멜 색상의 천연가죽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여기에 수작업으로 가공된 브라질 산 장미목의 우드트림까지 더해져 럭셔리함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엘미라지에는 500마력에 67kg/Nm이 넘는 토크의 Twin-turbocharged 4.5리터 8기통 엔진이 적용되는데, 1.8톤의 엘미라지를 구동시키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엘미라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GM 어드밴스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되었으며, 1:1 컨셉 모델은 미시간에 있는 GM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엘미라지를 통해 바로 다음 세대 캐딜락의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디자인 실험작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캐딜락만의 오랜 디자인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캐딜락의 새로운 Art & Science 철학을 연구하는 등 캐딜락 Design DNA는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겐네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