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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SRX

캐딜락 SRX 시승기 5편 - 차에 익숙해지기

캐딜락 SRX 시승기 5편 - 차에 익숙해지기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차를 시승하다보면 첫 인상은 좋은데 탈 수록 불편하고 정이 안 가는 차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관심 없던 차라도 막상 함께 한 시간이 늘어날 수록 점점 더 만족감이 높아지는 차들도 있기 마련인데요.


캐딜락SRX 측면부

 

저에게 SRX는 후자인 경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거운 차를 안 좋아하는데다가,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도 아니어서 처음엔 그야말로 관심 밖의 차 였습니다. 

 

캐딜락SRX 전면부

 

하지만 타면 탈 수록 어느새 SXR정숙함부드러움에 익숙해졌고, 꽤 민첩한 핸들링 덕분에 2톤이 넘는 차를 운전하고 있다라는 것을 잊게 되었습니다.  2주 정도 타고 다녔지만 마치 2년 넘게 탄 것 처럼 어느새 내 몸에 딱 맞는 익숙한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캐딜락SRX 주행 전 모습

 

SRX는 운전자가 차에 좀 더 가까워지도록 몇 가지 옵션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 옵션들을 사용하여 SRX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캐딜락SRX 시트 포지션 조정 중

 

우선 운전석에 앉아 가장 먼저 하는 일. 다들 마찬가지이시겠지만 바로 체형에 맞게 시트 포지션조정하는 것이죠. 8-way에 럼버 서포트 까지 전동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이젠 왠만한 차에는 기본이 된 옵션이죠.

 

캐딜락SRX 레그 써포트 모습

 

추가로 SRX엔 저처럼 '다리는 긴데 종아리가 짧고 허벅지만 긴 분'들이 환영할 만한 옵션이 있습니다.

바로 레그 써포트 입니다.

 

캐딜락SRX 레그 써포트를 연장한 모습

 

60mm까지 연장이 가능해서 허벅지를 좀 더 받쳐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더 편하게 해 줍니다.

 

캐딜락SRX 틸트, 텔레스코프 기능 설명중

 

시트 포지션이 정해지면 이제 스티어링휠을 틸트, 텔레스코프 기능으로 그 위치와 각도를 몸에 맞게 맞춰 줍니다.

 

캐딜락SRX 틸트, 텔레스코프 기능 설명중

 

키는 큰데 팔이 짧으신 분들, 또는 그 반대인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캐딜락SRX 인테리어 내부 모습

 

그럼 이제 일차적인 조정이 끝났습니다. 보통은 이 단계까지 오면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캐딜락SRX 스티어링 휠 뒷편 작은 스위치를 가르키는 모습

 

하지만 SRX에는 특별한 기능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스티어링 휠 뒷편에 숨은 작은 스위치를 눌러주면...
 

캐딜락SRX 패달 위치와 높이 조절 중

캐딜락SRX 패달 위치를 전동으로 조절하는 모습

 

브레이크와 악셀레이터 패달의 위치와 높이가 전동으로 조절됩니다.

페달이 높게 느껴져 불편하신 분들, 특히 여성분들껜 정말 유용한 옵션이기도 하죠.

캐딜락SRX 내부 모습

 

이제는 처음 낮설었던 SRX를 어느정도 내 몸에 맞춰 차와 한몸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캐딜락SRX 통풍시트를 여는 모습

 

저는 여기에 추가로 몸에 열이 많은 관계로 통풍시트를 틀어 주었습니다.

 

캐딜락SRX 전면 모습

 

이제 어느정도 차와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남은건 이 녀석과 마음껏 달려보는 일 만 남았군요.

 

캐딜락SRX 측면 모습

 

다음시간엔 SRX의 주행성능 및 연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플린 보이였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