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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스파크S의 C-TECH 무단변속기를 누려~~!

복잡한 도심을 요리조리 누비고 다니는 스파크S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카레귀신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리려는 차량 시승기는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한 스파크S 입니다.

 

1.0L 배기량의 경제적인 차~! '경'차의 특성상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연비운전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런 경제적인 운전습관에 도움을 주는 녀석이 바로 무단변속기, C-TECH 입니다.

 

 

무단변속기 C-TECH

 

 

그런데, C-TECH 무단변속기가 막히는 도심속에서 경제운전'만' 도와줄까요?

그 의문점을 풀기 위해, 그리고 C-TECH 무단변속기의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 도심 속을 누비고 다니면서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구간은 8(도심) : 2(고속) 의 비율로, 최대한 도심구간을 통과하도록 운전하였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고속화도로를 몇 군데 이용하긴 하였는데, 과연 이 구간이 고속화도로인가 싶을 정도로 상습정체 구간이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도심구간 비율을 8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연비운전만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교통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때에 따라서는 가속페달을 거칠게 밟기도 하였습니다.

 

 

스파크S의 C-TECH 무단변속기! 브링고는 덤~!

 

먼저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브링고'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경인고속도로를 찾습니다.

 

C-THCH 무단변속기

 

 

이렇게 제 아이폰을 스파크S의 USB 포트에 연결하고,

 

 

스파크S 내부

 

브링고 네비게이션을 실행시키면 깔끔한 지도가 마이링크 위에 펼쳐지게 됩니다. 제가 생각했던 브링고의 초창기 인터페이스 이미지 보다 한 차원 더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마이링크 네비게이션

 

이 정도 퀄리티이면 일반 외부 내비게이션을 뛰어넘을 만큼 훌륭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이링크가 탑재된 쉐보레 차량과 스마트폰을 가진 분들께서는 꼭 한번 사용해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수도권에서 막히는 길의 대명사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먼저 '경인고속도로 부천~서울 구간''올림픽대로 노량진 부근' 그리고 '내부순환로 홍제램프'를 꼽고 싶은데요. 이 구간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시내 곳곳을 목적지로 하고 출발합니다~!

 

경인고속도로 진입

 

경인고속도로 진입 전 인천의 한 주택가 단지입니다. 앞에 차량이 없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10~15% 정도로 유지합니다. 42~43kph로 주행할 때는 이렇게... 1,200rpm을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60kph로 속도를 높여 주행

 

60kph로 속도를 높여 주행할 때는 이렇게... 1,200rpm을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어라? 어떻게 똑같은 rpm을 계속 유지하면서 속도가 증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답은 아까 말씀드렸던 C-TECH 무단변속기에 있습니다.

이 변속기는 운전자가 원하는 성능과 연비를 둘 다 만족시켜주기 위해 기어비가 연속으로 바뀌면서 최적의 포인트를 잡아줍니다. 즉, 제가 주택가를 여유있게 운전할 때는 스파크S가 "아... 운전자가 연비운전을 원하는구나~!"라고 인식을 하고 낮은 엔진회전수를 유지하면서 정속 & 가속을 시켜주는 것이지요. 반대로,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꾸욱' 밟으면 엔진의 최고성능이 나오는 엔진회전수 영역을 찾아 기어비를 조절하게 됩니다.



저는 C-TECH 무단변속기를 이렇게 활용합니다 


무단변속기 활용

 

이제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가속페달을 15~20% 정도로 유지합니다. 80kph 정속주행시 2,000rpm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약간의 가속을 더하여 100kph 정속주행시에도 2,000rpm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행저항이 적은 80kph 정속주행일 때의 순간 연비가 더 좋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발끝 신공을 이용하면 100kph에서도 80kph 때의 순간 연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천요금소를 지나고 다시 속도를 내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습니다. 최대 엔진 토크가 나오는 영역인 약 4,000rpm 근방을 유지하면서 가속이 이루어지는데요. 60kph~100kph 까지 가속에서 배기량을 감안할 때 큰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다만 순간적으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배기량의 한계에서 오는 더딘 가속은 약간 아쉬운 점입니다. 또한 무단변속기의 기어비가 바뀌는데서 오는 딜레이 시간을 감안하여 실제 가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의도한 시점보다 약간 빠른 가속페달 타이밍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L모드 주행

 

만약 일반 'D' 모드에서의 주행이 답답하다고 느끼신다면, 'L' 모드에서의 주행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어 셀렉트 레버를 위의 사진처럼 'L' 모드로 전환하면, 최대토크와 최대출력을 이용하기 위해 일반 'D'모드 보다 더 높은 엔진회전수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욱 더 다이나믹한 가속성능과 강한 엔진브레이크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속도로 입구나 앞 차량을 추월할 때처럼 가속이 필요할 때, 또는 고속도로 출구나 휴게소 입구처럼 빠른 감속이 필요할 때, 혹은 완만한 내리막 주행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편인데요. 

 

물론 가속 시 엔진회전수의 상승에 따른 연비 하락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감속시에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 상태에서도 엔진회전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연료를 차단하는 '퓨얼컷'이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료 소모는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여 더 안전하게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 진입

 

드디어 서울에 진입하였습니다. 악명높은 신월IC를 지나니 차량의 흐름이 굉장히 답답합니다. 도로 경계 옆으로 나란히 달리는 차량들도 멈춰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올림픽대로 주행

 

올림픽대로에 진입해서 계속 달립니다. 역시 차들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막히는 도로에서 C-TECH 무단변속기는 강점을 보여줍니다. 1,000~1,200rpm을 유지하면서 차량을 서서히 밀어줍니다.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는 사진 속 상황과 같이 막히는 도로에서 1단~3단 사이를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에 따라 엔진회전수가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운전성이나 연비에 악영향을 주게 되지요. 하지만 C-TECH 무단변속기는 기어 변속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알아서 부드럽게, 최적의 운전성과 연비운전을 도와주면서 차량을 부드럽게 밀어줍니다.

 

연희동을 거처 인천으로 향하기 위해 독립문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가속페달을 약간 깊게 밟았습니다. 홍제동에서 독립문으로 가기 위해선 무악재를 넘어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경사도가 큰 도로입니다.

 

60kph 정속을 유지

 

60kph 정속을 유지하며 올라갑니다. 2,000rpm을 유지하며 꾸준히 차를 밀어주는데, 힘이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퓨얼컷

 

반대편으로 내려갈 때는 이렇게 '퓨얼컷'을 적절하게 이용하면서 연료절약을 하며 내려올 수 있습니다.



시승을 마치며...


처음 말씀드린 대로, 저는 경제적인 연비운전도 고려하였지만, C-TECH 무단변속기의 동력성능에도 관심을 가지고 시승을 하였습니다. 차가 많은 도심 속에서 살살 가속하면서 연비운전만을 고집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가속 페달을 '꾸욱' 밟아 가속하기도 하였고, 'L' 모드도 적절하게 사용하여 4,000rpm~6,000rpm의 최대 토크 및 최대 마력이 나오는 영역에서 운전하여 차량의 성능을 꾸준히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차세대 무단변속기


운전성 부분에선 무단변속기의 스파크S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보다 나은 가속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경차라는 체급상 중형차의 가속을 바라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앞차를 추월하는 등 가속이 필요할 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3,000rpm을 잘 넘기지 않는다는 운전습관을 고려한다면 가속성능은 윗급의 차량들에 비해 약간 아쉽습니다. 


이럴 때는 연비에 약간의 악영향이 있더라도 앞에서 말씀드린 'L' 모드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혹은 최대토크가 나오는 엔진회전수 4,000rpm 근방을 사용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가속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단변속기의 특성상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는 경우 기어비가 바뀌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감안하여 가속페달을 약~~간 일찍 밟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쉐보레 스파크S

 

지금까지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한 스파크S를 시승하면서 살펴보았습니다.

도심에서 출퇴근할 때나 약속장소로 이동할 때 스파크S가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되지 않으신지요?? 스파크S는 어느 상황에서든 여러분께 Fun & Eco Driving을 선사 드릴 것입니다. 여러분~ 팔방미인 C-TECH 무단변속기를 당당하게 누리세요~!

 

이상 무단변속기의 매력에 빠진 카레귀신이었습니다~!

 

 

카레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