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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자동차 창문에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비가 내리거나 추울 때, 그리고 자동차 안에 탑승자가 많을 때 자동차 안쪽 창문에서 김이 서려서 몹시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계속 유리창을 닦고 또 닦아도 오히려 더 뿌옇게 변하는 창문이 야속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 절대 창문을 열고 싶지 않은데 김서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열게 되죠. 곧 있으면 다가올 연휴에 장시간 운전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자동차 창문에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김서림이 생기는 이유는 온도와 대기 중에 있는 수분때문입니다. 수분은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 쪽으로 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바로 맞닿은 창문에 수분막이 형성됩니다. 그 현상을 바로 김서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탑승자가 많은 경우,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 때문에 김이 서리는 것입니다.

이 불편을 감소하기 위해서 김서림을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굉장히 간단하니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1. 온도와 습도 맞추기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창문을 자주 열어 내부와 외부 온도가 같은 온도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깥 온도가 -15도인데 어떻게 온도를 맞추냐고요? 정말 그럴 때는 창문을 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비가 올 때에는 창문을 열자니 비는 들어오고 닫자니 김서림이 심해집니다. 그럴 때 평소에 히터나 에어컨으로 미리 차내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이때 공기 순환상태로 해놓고 틀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자동차 창문에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자동차 앞유리 쪽에만 에어컨을 틀어 김서림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능들은 요즘 차량들에 자동으로 작동이 되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뒷유리는 이미 장착된 열선유리를 틀어 놓으면 전기가 공급되면서 창문을 따뜻하게 만들어 물방울을 증발시킵니다. 요즘에는 사이드 미러에도 열선유리로 장착해 놓는 편이죠.

2. 비눗물 이용하기
화장실 거울에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자동차 유리에도 잘 적용이 되더라고요.
주방세제와 물을 50대 50으로 분무기에 담은 다음에 창문에 뿌린 후, 비눗물이 마르면 마른 수건으로 투명해질 때까지 닦으세요. 분무기가 없다면 수건에다가 비눗물을 적셔서 창문을 닦고 그대로 말려 마른 수건으로 닦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른 비누로 닦으면 더 효과가 좋은 편인데요, 일단 마른 비누를 창문에 바르고 다시 마른 수건으로 투명해질 때까지 닦으면 됩니다. 퍽퍽해서 닦기가 좀 힘들지만 효과는 가장 좋은 편이죠.
단, 위 방법은 2일에서 3일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창문에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3. 김서림 방지제
김서림 방지를 정말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걸 뿌리고 나면 한동안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습기가 유리로 몰릴 때 창문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유리에 물이 맺히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원리입니다.
대신 이 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햇빛이 들어왔을 때 희미하게 유리창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별로 그렇게 티가 나지 않지만 만약 그런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감안하시고 사용하셔야 할거에요. 그래도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죠?

자동차 창문에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현재 세계 각지에서 이미 김서림과 같은 원초적인 불편함을 감소하기 위한 여러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투명히터라고 유리 전면에 신소재 탄소나노튜브로 얋은 막을 입혀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인데요, 선이 보이지 않는 열선유리정도로 생각하시면되요. 이건 현재 시판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함들이 사라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어쨌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셔서 꼭 겨울철에 추운 바람을 홀로 맞닥뜨리거나 비를 맞으며 주행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이상 짜증나는 주행이 아니라 신나고 즐거운 주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