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14:19

유로6 (Euro6) 이야기 3편 - 올란도 디젤 SCR



안녕하세요. 북극여우입니다.

디젤 배기가스 규제가 유로5에서 유로6로 변하면서, 질소산화물에 대한 배출 규제가 유로5에서는 0.18 g/km이었던 것이 유로6에서는 0.08 g/km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배기가스 정화시스템으로는 도달이 상당히 어려운 기준이며,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대표이미지


이렇게 유로6에 대응하기 위한 유해 배기가스 정화 기술은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희박 질소 촉매 방식이라고 불리는 LNT(Lean NOx Trap)와 선택적 촉매 방식이라고 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LNT 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쉐보레 올란도 디젤에 적용되어 있는 SCR에 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표는 2016 올란도 디젤 차량 후드에 부착되어 있는 배출가스 표지판입니다. 디젤 유로6 규제를 만족하도록 제작이 되었습니다.

 


 

SCR 과 LNT 의 구분은 질소산화물에서 산소를 떼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환원제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선택적 촉매' 방식이라고 하는 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은 외부에서 유레아라는 물질을 주입한 뒤 암모니아(NH3)를 발생시켜 이를 환원물질로 사용하여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물(H2O)로 변환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바로 2016 올란도 디젤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2016 올란도 디젤의 주유구 아래의 파란색 캡이 유레아 주입구입니다.

 


배기관 내로 들어온 유레아 (NH2-CO-NH2)에 열이 공급되면 암모니아(NH3)와 이산화탄소(CO2)가 발생됩니다. 발생된 암모니아(NH3)는 질소산화물(NOx)에서 산소를 떼어내는 환원반응을 일으키며 질소산화물(NOx)를 질소(N2)와 물(H2O)로 정화를 시킵니다.




SCR 방식은 유레아를 저장하고, 측정하며, 배기관 안으로 보내기 위한 장치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엔진 컨트롤이 복잡하지 않으며, 연속적인 질소산화물의 저감이 가능합니다. 연료/공기 중 연료 비율을 높이기(Rich control) 위한 연비의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로6와 유해 배기가스 정화기술의 원리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유해 배기가스 정화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쉐보레의 디젤 차량들도 이에 발맞춰 나갈 것이고요.


다음 글에서는 2016년 올란도 1.6 디젤을 시승하고 느낀 연비와 엔진성능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 북극여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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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소수 2016.01.04 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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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란도 메뉴얼에 보면, 요소수도 수명이 있으니
    생산한지 2년이 지난 요소수는 제거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요소수를 매번 보충만하면 안될 것 같고
    때가되면 잔존 요소수는 빼서 버리고 새것으로 보충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은대요.

    올란도의 요소수통에 있는 요소수를 제거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 쉐보레코리아 톡 블로그 2016.01.06 1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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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고객님, 쉐보레코리아 톡 블로그 운영진입니다. 요소수의 경우 2년마다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맞습니다. 잔존 요소수를 제거하고 새 요소수를 채우시려면, 요소수의 오일 탱크가 차량 하단 부분에 위치하여 리프트를 사용하여 차량을 띄우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까운 서비스센터 찾으실 수 있는 URL 전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chevrolet.co.kr/chevy/as.gm

  2. heaye 2016.01.15 0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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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T와 SCR 둘 모두 다,
    유로6 기술은 아닙니다.
    유로5 수준 기술이죠.
    SCR 의 경우는 유로6 수준 배출가스기준에 실제도로상에서 맞추는 것이, 가능한 회사가, 전세계에 매우 극소수(1~2곳) 있긴 합니다. 그래서 아주 불가능하진 않은데,
    LNT의 경우는 유로6 달성이 불가능합니다.(지금 국내에 LNT만 달고 유로6이라고 하는 차량은 전부 가짜유로6 입니다.)
    그럼 유로6은 어떻게 달성하냐면
    SCR+LNT 로 복합적으로 장착해서 달성합니다.
    현재 국내에 나와있는 SCR차량들은, 실험실 수준에서 유로6을 만족하는거구요.
    실험실(테스트실,검사실)수준이라는게 재미있는 표현인데,
    실험실에서는 LNT가 SCR보다 성능이 좋습니다만,
    실 도로에서는 SCR이 LNT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참고로, 실 도로에서는 실험실보다 매연발생량이 3.5~7배 가량 많아집니다.)
    그리고 저속에서는 EGR 이 LNT나 SCR보다 높은 효율을 내지만,
    중~고속에서는 EGR이나 LNT보다 SCR 쪽이 높은 성능을 냅니다.
    그리고
    이번 폭스바겐 사태 일어난 미국은
    유로6기준을 쓰질 않고, 유로6보다 2배 강력한 미국 자체기준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이 LNT만 달아서 수출하다가, 의심을 사서, 독일차 전체가 집중검사대상이 된거죠.(3.5~7배 차이면 실도로와 실험실 차이라고 둘러댈수 있지만, 폭스바겐은 무려 3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보다 기술이 떨어지는 한국은?
    한국은 디젤차량에 한해서 미국 수출 자체를 포기하고 안합니다.
    폭스바겐이 한국내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이유도 간단한데,
    극소수 똥고집회사가 비싼 SCR달때, 다른 회사들은 값싼 LNT만 달았고,
    다른회사들이 LNT달때, 폭스바겐은 LNT조차 안달았기 때문입니다.
    덕택에 가격이 싸서 많이 팔린거죠.
    그리고,
    한국내에서 엔진다운사이징 바람이 분것은
    자동차회사의 꼼수입니다.
    비싼SCR대신 값싼 LNT를 달아 생산하려면, 차량 배기량이 2500cc이하인게 좋습니다.
    그래서 엔진다운사이징 바람을 일으킨거죠.

    1600cc임에도 SCR이 장착된것은 좋게 봐야하지만,
    어짜피 LNT만으로는 유로6 달성이 불가능한데다,
    폭스바겐사태이후 나오는 신차이죠.
    머, 어짜피 현대 기아에 정부에서 배리어 처주느라
    다른회사들을 강하게 조사+처벌 할 수 있는 한국정부는 아닙니다만,
    어쨋든 SCR만으로는 유로6은 실험실(검사실)수준에서 만족합니다. 머.. 법적으로는 문제는 안되겠죠.

  3. 삶은자동차 2016.02.02 2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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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ye님 댓글 잘 봤습니다
    LNT(DPF?)와 요소수(SCR?)
    결국 당장 유로6에 맞추려고 둘다 사용하는걸로 유로6는 무마했지만 유로7이 문제겠네요
    새로운 기술이 나와야 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