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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말리부

쉐보레 올 뉴 말리부_엔진룸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순토지의 쉐보레 올 뉴 말리부 살펴보기,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엔진룸 살펴보기 편입니다. 엔진룸을 살펴 보기 전 쉐보레 올 뉴 말리부 차량 하부 살펴보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 해주세요.

 

 

 

엔진룸이란 말 그대로 엔진이 들어 있는 곳으로 차량의 후드 혹은 보닛이라 불리는 것을 열면 볼 수 있답니다.

 

 

 

열어서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여러분들은 과연 몇 번을 열어보셨나요? 보통의 경우라면 워셔액을 보충할 경우가 아니고서는 크게 열어볼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차량의 핵심부품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지만 좀처럼 열어볼 일 없는 그곳, 엔진룸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자동차 자가 점검을 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후드 릴리즈 레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엔진룸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후드를 열어야겠죠? 이를 열 수 있는 손잡이는 '후드 릴리스 레버(Hood Release Lever)'라 하며 올 뉴 말리부의 경우 운전석의 왼쪽 하단에 있습니다.

 

 

 

레버를 당기면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잠겨있던 후드가 살짝 들리는데요. 이 상태에서 손을 넣어 막무가내로 들어 올리면 당연히 안 열리겠죠? 후드 정면 중앙 아래에 손가락으로 래치(Latch)를 걸어 올리면 후드를 열 수 있답니다.

 

 

 

 

대표이미지

 

이제 후드를 들어 후드를 지지하는 '후드 로드(Hood Rod)'를 걸어준 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중앙에는 올 뉴 말리부 2.0터보의 심장인 엔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에서 보이진 않지만 정면에 보이는 엔진우측 아래에는 트랜스 미션, 줄여서 미션 혹은 변속기가 자리 잡고 있답니다.

 

엔진과 미션을 통칭하여 흔히 '파워트레인'이라 하죠. 최적의 엔진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 점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확인하여 잔량과 색깔 등으로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10,000km 주행, 혹은 매 1년이며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의 취급설명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어 클리너의 모습>

 

그 다음으로 살펴볼 항목은 좌측 박스처럼 생긴 에어 클리너(Air-Cleaner)입니다. 사람의 '폐'에 해당하는 에어 클리너는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에어 클리너를 통과한 공기는 불순물이 제거된 상태로 엔진 내부 연소실로 들어가 엔진 폭발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어 클리너 또한 내부의 '에어필터(Air-Filter)'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요. 주로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같이 교체해 준답니다.

 

 

<좌 : 브레이크 오일 탱크, 우 : 엔진 냉각수 탱크>

 

다음은 브레이크 오일탱크와 엔진 냉각수 탱크가 보이는 엔진룸 우측 상단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좌측 브레이크 오일이 담기는 브레이크 오일탱크의 모습과 우측의 엔진 냉각수 탱크의 모습입니다.

 

 

<브레이크 오일 탱크>

 

상단 캡에 DOT4라 적혀있죠? DOT 뒤 숫자는 대표적으로 3, 4, 5등이 있는데 브레이크 오일의 끓는점 차이에 따른 구분입니다. 차종마다 사용되는 브레이크 오일 종류가 다른데, 올 뉴 말리부의 경우에는 DOT4의 브레이크 오일이 사용되네요. 교환 시 참고하시기 바라며,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 주기는 약 30,000km, 혹은 2년이랍니다.

 

 

<엔진 냉각수 탱크>

 

다음으로 바로 옆의 엔진 냉각수가 담겨있는 엔진 냉각수 탱크 사진입니다. 냉각수는 엔진 내부의 냉각 순환 통로를 돌며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운행을 마친 직후 이 탱크와 접촉을 하면 화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캡을 열어야 할 경우가 있다면 충분이 열기가 식은 뒤 조심스레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냉각수는 수시점검 항목으로 적정량이 있는지 보충선을 기준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엔진 컨트롤 모듈>

 

그 다음 바로 밑에는 엔진 컨트롤 모듈(Engine Control Module 혹은 Engine Control Unit)이라 불리는 ECM 혹은 ECU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두뇌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자동차 엔진은 물론 변속기 및 ABS 등의 중요 부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12V 자동차용 배터리>

 

그 바로 밑으로는 12볼트 자동차용 배터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트랩(Strap)으로 차체와 고정된 배터리가 생각보다 크죠?

 

 

<워셔액 투입구>

 

마지막으로 저와 여러분에게 친숙한 워셔탱크입니다. 차량 앞 유리인 윈드실드를 닦을 때 뿜어져 나오는 액체가 담겨있는 곳이죠. 워셔액이 없을 때 수돗물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와이퍼 브러시의 손상과 더불어 겨울철에는 얼어붙어 호스까지 교체해줘야 할 수도 있으니 꼭 워셔액으로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올 뉴 말리부로 2.0터보로 살펴본 엔진룸 살펴보기 편이었습니다. 너무 중요한 곳이지만 몰라서, 혹은 몰라도 되는 곳이었던 엔진룸 내부의 대략적인 설명과 해당 부품의 교환 및 교체 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이 정도만 알아두어도 오너 드라이브로서 충분한 지식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