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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쉐보레 볼트 EV, 국내 전기차 시장에 통할 특장점 세 가지

 

 

안녕하세요. 신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 드립니다.

 

지난 2015년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데이에 컨셉카(Concept Car)로 공개된 쉐보레 볼트(BOLT) 를 기억하시나요?

 

 

 

 

컨셉카 공개 이후 1년만에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며 미디어 시승 이벤트를 진행 했습니다.

 

 

 

[참고 동영상 - 2016 CES 쉐보레 볼트(BOLT) 미디어 시승이벤트 주행영상]

 

 

 

 

 

AWESOME!

미국 현지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이후, 다수의 주력 일간지는 볼트(BOLT) EV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GM 메리 바라 회장은 쉐보레 볼트 EV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라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직접 소개 한 바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아직 국내 판매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세대 전기차로서 그동안 갖고 있던 한계를 벗어난 쉐보레 볼트 EV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볼트 EV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통할 특장점 세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GAME CHANGER! 그 첫번째 이유 - 고효율 배터리 성능

 

쉐보레 볼트 EV의 등장을 알리는 단어, 바로 게임 체인져(GAME CHANGER: 시장의 판도를 바꿀 인물이나 물건)입니다.

 

 

 

일반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전기차의 고질적인, 어쩌면 유일한 단점은 바로 배터리 충전입니다. 일반 내연기관차 경우, 가까운 주유소에 가서 손쉽게 연료 주입을 한 후 마음껏 주행을 할 수 있죠. 이와 다르게 전기차는 별도의 시간을 들여 배터리를 충천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인 ‘Driving Range’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등 전기 자동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여타 국가와 달리, 국내 전기 자동차 충전소 현황은 열악하죠. 특히 중국 경우, 2015년 한 해 동안 설치된 공공 충전기 보급대수는 5만 9,000기. 이에 비해 국내는 2015년 9월 기준, 337기의 급속 충전기가 운영 중이고, 오는 2017년까지 약 600기의 급속 충전기 설치 계획에 있습니다. 물론 급속 충전기 설치 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견고한 인프라가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죠. 이런 국내 상황 속에서 Driving Range의 중요성은 더 크게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Driving Range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입니다. Driving Range를 늘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Cell을 키우는 방법이 가장 손쉬운데요. 이 방법을 취하면 배터리 사이즈가 증대될 것이고, 이는 차량 무게 증가로 이어져 '비효휼의 악순환'은 물론, 차체 디자인이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점에서 볼트 EV의 강점이 잘 나타나는데요. 차량 언더바디 플루어에 위치해 있는 RESS(Rechargeable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차 전용 배터리 팩은 288개의 Cell로 이루어진 리튬이온 팩으로 60kWh의 높은 효율을 선보이며 1회 충전으로 약 383km의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참고로 볼트 EV에 들어간 배터리팩은 국내 기업인 LG 화학에서 개발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볼트 EV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83km (북미 인증 기준) 입니다. 국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다수의 전기 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놀라실 겁니다. 일단 볼트 EV와 형제차라 말할 수 있는 스파크 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8km. 거의 두 배 가까운 거리차이를 보이네요. 국내 H사 I 모델은 191km, K사 S 모델은 148km, K사 L모델은 91km, R사 S 모델은 135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국외 B사 I 모델과 N사 L 모델은 모두 132km로 Driving Range 200km를 넘지 않습니다.

 

이 결과 국내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는 타 차종과 비교해 월등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이미지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2015년 자동차 주행거리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차 소유자 기준으로 차량 한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는 40.2km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평균거리로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볼트 EV는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간 주행하고도 약 100km를 더 주행 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전기자동차의 동력원인 배터리를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GAME CHANGER! 그 두번째 이유 - Fun to Drive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모터가 동력원인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차처럼 열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없으므로, 가속성능이 좋으며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정지상태에서 60MPH(시속 약 97km)에 다다르기까지 채 7초가 소요되지 않아요. 이러한 주행성능의 핵심은 'Electric Drive Unit'이라 일컫는 전기모터입니다. 볼트 EV의 고성능, 고효율의 150kW급 전기 모터 덕분에 일반주행은 물론 강한 힘과 빠른 가속 성능을 체감 할 수 있는 ‘펀 드라이빙’을 누릴 수 있죠.

 

 

GAME CHANGER! 그 세번째 이유 - CUV형 차량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쉐보레 볼트 EV는 차량 바디 스타일로 보자면 Cross-over Utility Vehicle(CUV)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로 SUV 차량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실속 있는 CUV 바디 스타일인 볼트 EV는 SUV 장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특히 리어 폴딩시트 적용으로 트렁크 볼륨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미래와 한국시장에서의 가능성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통할 볼트 EV 특장점 세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인류최대의 발명품이자 기계문명의 총집합체인 자동차는 1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죠. 과거 몇 십 년 동안의 변화보다 향후 몇 년간의 변화가 더 클 것이라고 누군가 예견하였듯이 전기차의 등장은 환경을 더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은 2030년부터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자동차만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이 채택하는 등 전기차가 중심이 되는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등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타 전기차와는 다른 획기적 배터리 성능으로 인해 볼트 EV를 전후로 전기차는 기존 1세대와 현재의 2세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IT기술의 발전과 융합으로 전기차의 보급 및 상용화 속도는 물론, 관련 인프라 성장과 함께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 보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대중의 인기를 끌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져’ 쉐보레 볼트 EV를 하루 빨리 만나기를 바라며,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