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차는 쉐보레 올 뉴 말리부 - 1.5터보와 2.0터보에 이어 세 번째 심장을 달고 출격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입니다.
먼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이브리드(HYBRID)의 사전적 정의는 동식물에서 "교배종, 혼혈" 등을 일컫는 단어로 자동차에서 말하는 하이브리드는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성질의 동력원을 함께 갖춘 차를 말합니다.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내연기관과 배터리 그리고 전기모터로 구성된 동력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효율이 높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의 단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주행성능과 연료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효율, 즉 차량 연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개를 드려볼까요?
1.8 SI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 그리고 쉐보레 볼트(VOLT)에 적용된 Voltec 테크놀로지 기반의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바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핵심 아키텍처(Architecture : 설계구조)입니다.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아키텍처가 갖는 특장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8리터 SIDI 엔진과 두 개의 모터가 장착된 드라이브 유닛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연료엔진과 전기모터를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가속 페달과 제동 페달을 밟아 가속과 감속을 반복함에 따라 변화하는 에너지 흐름은 전력 표시계와 함께 효율성 측정기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 메커니즘에 대해 여러분들의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주행 중 촬영한 영상을 첨부하였으니 위에 첨부해드린 동영상을 참조해주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주행조건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는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한 전력 표시계와 IP 중앙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번 글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드라이브 유닛은 쉽게 얘기해서 모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드라이브 유닛 안에 위치한 두 개의 모터는 각각 93.5, 106.1마력을 갖고 있으며, 강력한 구동력을 필요로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로 나뉘어 각각의 상황에 맞게 동작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죠.
실제 주행 테스트를 하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초기 엔진 시동 때는 물론 주행 중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아주 조용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엔진 진동과 구동력 변환 역시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이렇게 듀얼 모터와 엔진 간 조화가 주는 주행특성 또한 다음 편 글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또 다른 특장점 중 하나인 ‘EGHR (Exhaust Gas Heat Recovery, 엔진 배기 가스열 회수)’ 시스템의 적용도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엔진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배기열을 연소실로 되돌려 보내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추운 날씨에 차량의 연비가 떨어지는 현상을 예방해 엔진 효율 극대화에 도움을 줍니다. 즉, 과학수업 시간에 배우던 것처럼 열손실을 최소화시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배터리입니다.
차량 뒤 트렁크를 열어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트렁트 안쪽 중앙에 1.5㎾h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위치해 있습니다.
80개 고효율 셀(Cell)로 구성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팩은 최대 60kW의 전기 출력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아키텍처와 핵심 주요 부품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번 글에서는 실 주행을 통해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전력 사용 및 구동 출력에 대한 설명과 회생제동 기술을 설명해 드리고 생생한 시승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