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20:29



장거리 여행 후엔 자동차도 지쳐요.

 

안녕하세요. 자동차& 텃밭 아저씨입니다.

여러분 모두 여름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이미 다녀오신 분도, 또 아직 휴가를 계획 중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는 일찍이 휴가를 다녀와서 요즘 힐링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묵묵히 멋진 여행지로 데려다준 자동차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휴가를 다녀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자동차 덕에 힐링을 했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먼지 가득한 비포장도로에서, 그리고 벌레가 달라붙는 밤에 열심히 달려준 자동차는 괜찮지 않더군요.


오늘은 장거리 여행 후에 지쳐있을 자동차를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 드리려 합니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로가 누적되면 여기저기 잔고장이 일어나니, 저와 함께 자동차 점검을 같이 해보아요.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준 우리의 자동차를 케어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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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후,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1.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긴 운행 중에 가장 많은 피로감을 느끼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고속으로 주행하기도 하고 비포장도로, 바닷길, 산악길 등등.. 타이어가 손상되기 쉬운 최고의 조건을 가진 도로들만 다니게 되죠. ^^ 앞의 도로들에서 주행을 하면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히는데, 이물질이 차체 하부에 튀어 흠집이나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흠집이 난 부분을 방치하다가 반복적으로 빗물이나 습기에 노출된다면 결국에는 부식이 일어나겠죠? 


따라서 네 바퀴 모두 돌아가면서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경우에는 심지어 못이 박혀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여 정상으로 맞춰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타이어 옆면에 상처가 있거나 공기압이 맞지 않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정비사와 상담하신 후 교환 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2. 엔진 점검
장거리 운전 시, 타이어 다음으로 피로도가 높은 것이 엔진입니다.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냉각수가 정상 온도인 80~90도가 될 때까지 엔진 워밍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워밍업이 끝났다면 경사가 없는 평탄한 곳에 주차를 한 후 시동을 끄고 5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그 후에 보닛을 열고 오일 누유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누유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닥에 오일과 냉각수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3. 브레이크 점검

엔진을 점검하시면서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오일양을 같이 점검하시면 좋습니다. 오일양이 <MAX ↔ MIN> 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입니다. 만약 과하게 줄어들었다면 누유하는 곳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요. 만약 누유가 없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소모된 만큼 오일양이 적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 패드 마모 정도를 함께 점검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브레이크 페달 점검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은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운전하실 때처럼 페달을 밟으시면 됩니다. 밟을 때 푹 꺼지는 느낌만 있고 답력이 없다면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4. 냉각수 보충 여부

냉각수 탱크는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점검하시면 됩니다. 냉각수가 <MAX  ↔  MIN>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시고 부족하다면 보충하면 되는데요. 이때,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냉각수를 넣으시면 냉각수가 역류하여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엔진을 식힌 다음에 냉각수 주입구의 캡을 천천히 돌려 압력을 낮추면서 열어주세요. 

 


 

냉각수를 보충하시면서 워셔액도 함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워셔액도 냉각수도 간단하지만 조금은 귀찮은 일이죠. 그렇지만 미리 보충을 하지 않으시면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지 못하니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5. 에어클리너 청소

보통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에어클리너 엘리먼트를 교환합니다만, 여행 중에 산악지역이나 비포장도로를 많이 달리셨다면 여행 후 청소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연비가 좋아지고 출력도 정상적으로 나온답니다. 앞전에 에어클리너 청소 방법에 대해 쓴 컨텐츠가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거리 여행 후에 해야 할 자동차 점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크게 어려운 건 없는데요. 여행 후에 집에서 푹 쉬고 싶은데 자동차 점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게는 꼭 필요한 조치고, 결국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귀찮으셔도 자동차를 한 번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장거리 여행 후에는 자동차도 지쳐있으니까요. ^^


지금까지 자동차&텃밭 아저씨였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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