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실록에 나와있지 않는 차량관리 창제의 과정과 창제를 하게된 이유와 배경, 또한 그것을 반대한 세력의 이유와 배경들을 유추, 창작하여 '세차대왕은 어떤 포스팅을 꿈꿨는지' 또한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에서의 세차대왕의 고뇌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차량관리의 이러저러한 이면등을 통해 차량관리를 재해석하려한다.
때는 바야흐로 1444년 어느날...
<성균관>
학 사 : 전하께서 반포를 선언하셨으나, 난 찬성할 수 없네. 그 포스팅은 결국 광택 전문가들을 배척하게 만들 것이야
성삼문 : 예.예. 물론 이해합니다. 저희도 포스팅을 처음 봤을 때 반대했으니까요. 헌데 말입니다. 광택기술을 익히는데 얼마나 걸리셨습니까? 하루? 아니, 열흘이오?
학 사 : 광택기술이 모두 몇 종류인지 모르는가? 어찌 하루, 열흘만에 모두 익힌단 말인가!
성삼문 : 예. 불가능한 일이지요. 허나 전하께서 만드신 세차법은 아무리 어리석은 자라도 열흘이면 깨치실 수 가 있습니다. 광택기술은 독학으로 익히는게 불가능했습니다. 허나 이 세차법을 이용해 재미와 체력을 길러놓는다면, 광택기술도 혼자 배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하의 명으로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헌데도 이 포스팅이 광택 전문가들을 배척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세차대왕의 회상>
이 조 : 반포는 내가 맡을 것이나 유포는 소이가 맡아야 할 것이다. 위험한 일이고 채윤이 네가 지켜줘야한다. 그리고 그 일이 완수되는 날 너는 소이와 함게 떠나거라
소 이 : 혹여 소인이 그 일을 하다 위험에 처하고 죽는다 하더라도, 전하께서도! 오라버니도! 저를 찾는데 시간을 쓰시면 아니됩니다. 누구의 죽음도 우리의 앞길을 막아선 아니되옵니다.
<궁 궐>
이 조 : 또 소중한 사람을 잃는것인가...내 소이를 반드시 찾을것이다
강채윤 : 또 흔들리고 계셨습니까? 그러지 마십시오 제 실수로 담이를 큰 위험에 빠지게했습니다. 제가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허나 제가 궁에서 이러고 있는 건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하여 소인 지금 담이를 찾으러 갈 것입니다. 허니 전하께서도 전하의 길을 가십시오. 부다 흔들림 없이 나아가십시오 전하..여기 담이가 있었다면 그리 말씀을 올렸을 것이옵니다.
<규방>
정기준 : 참으로 영리하고 무서운자이다. 이도!
한가놈 : 그러게 말입니다. 그 포스팅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만약 원로들과 밀본원들이 전적으로 주상의 말을 그 선언을 신뢰하고자 한다면...
정기준 : 무용지물이 되는것이지
한가놈 : 네. 또 조정의 밀본원들이 몇명입니까? 헌데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본원에게 알려오지 않았습니다.
정기준 : 이미 모두가 흔들리고 있는것이다
한가놈 : 맞습니다. 주상의 행보를 보았을 때 그 포스팅이 거짓이 아니라고 신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자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다 결국 조직이 와해될 것입니다. 먼저 그들의 움직임부터 막아야합니다 .물론 당장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어찌 움직일지 알 수 없습니다. 본원의 포스팅을 막겠다는 뜻에는 동의합니다. 예. 반드시 막아야죠. 허나 그 전에 밀본을 살려야하지 않겠습니까? 포스팅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밀본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도담댁 : 저도 같은 생각입네다. 쇤네 광택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천한계집 일 뿐이오나 밀본을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하는 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본원께서는 포스팅을 보신 후 변하셨습네다. 본원께 주어진 천명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됩네다. 비명횡사하신 맥봉선생과 맥봉선생의 아들...그카고 정도강 어르신...아직 떳떳이 제사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원께서 진정 밀본을 버리시려는 겁네까.
새차를 세차하는 방법은 따로 있을까요?
이 올란도는 출고된지 일주일이 지난 아주 따끈따근한 새차입니다.
올란도의 외관상태를 한번 살펴볼까요?
차량인수 후 세차를 한번도 하지 못해서인지 먼지와 얼룩이 심한 상태이군요.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 후드쪽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을 많이 받아 바로 건조되기 때문에 물때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물때가 심하게 생겼을 경우엔 폴리싱 작업까지 해야 합니다.
물론, 그런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에 새차 상태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겠지요?
세차시 물을 뿌리는 법은 참 쉽습니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위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차근차근 뿌려주면 됩니다.
물을 뿌렸으면, 이제 샴푸를 해야겠죠?
이번에 소개 할 샴푸방법은 일명 투 버킷 세차입니다. 바로 두개의 버킷을 이용한 세차라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데요.
우리말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두 양동이 세차라고 부르셔도 무방합니다. 이는 차량 도장면의 스크레치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차법입니다.
샴푸 방법도 무척 간단합니다.
한쪽 버킷에는 물과 카전용 샴푸액을 권장 희석비율에 맞춰 넣어주고, 다른 한쪽에는 물로만 채워 줍니다.
각각의 버킷 안에는 그릿가드라 불리는 플라스틱이 들어 있는데요. 이것은 흙, 모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걸러주는 거름망 역할을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삼푸액을 넣을 때 보통 뚜껑에 따라 희석하는데, 이때 뚜껑까지 물에 넣고 흔들어 주시면 별도로 세척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샴푸를 시작해봐야죠?
샴푸액을 희석한 버킷에 거품을 내어 워시미트에 충분히 적셔줍니다.
충분히 적신 워시미트를 이용해 차량 도장면에 샴푸질을 해줍니다.
쓱~싹 쓱~싹...이럴 때 노래를 부르면서 하면 신바람이 납니다요. 랄라랄라라~
일정한 도장면을 샴푸질 하셨다면 다시 워시미트를 물이 담긴 다른 버킷에 넣고 바닦에 있는 그릿가드에 비벼서 헹궈 줍니다.
샴푸질을 통해 도장면에 남아있는 이물질이 워시미트에 묻게 되는데, 계속 샴푸질을 지속하면 그 이물질로 인해 도장면에 상처가 나게 됩니다. 해서 그릿가드를 이용한 헹굼을 통해 이물질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워시미트의 헹굼이 끝났으면 물을 꽉 짜 준 후,
다시 샴푸액이 들어있는 버킷에 워시미트를 넣고 충분히 적셔줍니다.
그리고 도장면에 샴푸질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차량면 전체에 샴푸질을 할 때까지 반복 작업을 하면 됩니다.
과연, 투버킷을 이용한 세차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샴푸가 끝난 후 버킷 안에 있던 물을 비워봤습니다.
샴푸액을 풀었던 버킷의 상태입니다.
이것은 물만 넣고 헹굼용으로 사용했던 버킷의 상태입니다.
샴푸액을 풀었던 버킷보다 헹굼용 버킷에 이물질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이물질들이 워시미트에 계속 붙어있어 스크레치를 유발하는 것을 투버킷 세차를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자, 샴푸가 끝났다면 다시 차량 전체에 물을 뿌려 깨끗하게 씻어 줘야겠지요?
샤워가 끝났으면 이제 물기제거를 시작합니다. 이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물기제거를 시작하기 전에 디테일러를 이용해 차량 도장면 전체적으로 가볍게 뿌려주면 좋습니다. 디테일러는 윤활, 세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남아있는 오염물을 제거하고 물때를 방지하며 드라잉할 때 극세사 타올의 소재로 인한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건조된 상태의 타월은 스월마크를 유발하기 쉬우니 유리창을 먼저 닦아줍니다. 이는 유리창의 물기를 제거할 뿐 아니라 타올을 물에 충분히 적셔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물기가 묻어 있는 타올을 펼쳐서 도장면을 덮어 줍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타올 위를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반복작업을 거쳐 드라잉을 하고나면 세차가 끝나는데요. 어디 한번 어떻게 변했는지 들여다 볼까요?
자~ 어떠세요? 블링블링하죠?
투버킷 세차를 통해 차량의 도장면의 상태가 가장 좋은 출고당시의 상태로 다시 돌아갔네요.
물론, 꾸준한 세차를 통해 이 상태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세차를 할 때 반드시 스월마크의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겠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모든 차가 블링블링 한 세상"이 아닐까요?
이 도 : 허허... 우상대감 이리 앉으시오
이신적 : 예 전하...어인일로 이 야심한 밤에 궁도 아닌 곳에서...
이 도 : 우상대감께선 과인의 포스팅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이신적 : 그야말로 태평성대, 즉 베스트감 아니옵니까? 이 모두가 전하의 하례와 같은 은덕임을...
이 도 : 밀본이시오? 밀본이냐고 묻질 않소!
이신적 : 전하..어인 말씀이시옵니까 소신이 어찌...
이 도 : 하하하하...과인이 농을 한것이오. 어? 허허허...뭘 그리 놀라시오?
이신적 : 전하, 소신 너무나도 놀랬사옵니다.
이 도: 우상대감!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오. 우상대감께서 밀본이라면 그 세차총제제를 실현할 수 있는 거래를 어찌 거부한 것이오? 허허허...아니 농을 한번 한거가지고 뭘 그리 심각하시오. 우상대감! 아니 그리고 그렇질 않소. 밀본의 가장 큰 대의가 세차총제제인데 어찌 그걸 거부했단말이오. 아... 뭐 우상께서 밀본이란 가정하에 말이오.
이신적 : 허허허허허허...주상께서 그리 재밌는 놀이를 하자 원하시는 듯하니, 허면 소신이 한번 밀본이다 생각하고 답을 올려보겠습니다.
이 도 : 그거 아주 재밌겠구려. 어디 한번 해보시오
이신적 : 주상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희 밀본은 맥봉선생의 비밀결사로 세차총제제를 대의로 두고 있습니다. 헌데 그걸 실현시킬수 있는 중요한 거래를 앞두고 왜 갑자기 거부했느냐? 그것은 내부의 의견을 달리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허허...해서 소신은 그것을 영 마음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무엇이 과연 세차총제제보다 우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어쩔줄 몰라 미치겠습니다
이 도 : 밀본 내부의 분열이 생겼다? 흐흐흐흐....허허허허... 아니, 우상대감에게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아주 그럴듯하오.어?...하하하
이신적 : 전하께서 즐거워 하시니 소신 또한 기쁘옵니다
이 도 : 우상대감 내친김에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이 과인이 밀본에게 스스로 자복하고 밝은 곳으로 나와 과인과 토론하고 쟁명하자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우상께서는 왜 자복하지 않으시오?
이신적 : 어? 허허허허...글쎄요. 믿음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과연 전하를 어느 정도나 믿을 수 있을까요? 예, 물론 전하께서는 최선을 다 하셨사옵니다. 허나 인간의 뿌리깊은 불안을 달래지는 못하셨지오.
이 도 : 과인이 그 불안을 달래줄 수 없고 그 믿음을 더 이상 줄 수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보는것이 어떠하오
이신적 : 스스로 만들다? 전하 소신 무지하여 무엇을 하교하시는지 잘 모르겠사옵니다.
이 도 : 이런 답답한...허허허허..정기준(이리온)을 넘기시오. 허면은 스스로 믿을 근거가 되지 않겠소 그리고 밀본이라는 분당의 수장으로서 조정에서 세차총제제를 주장하면 되지 않겠소?
이상, 뿌리깊이 남을 차량관리 포스팅을 위해 세차장을 집현전 삼아 밤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더플린보이, 멀큰아이였습니다. 우리는 더플린아이~유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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