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테스트에서 경차 모델 중 유일한 ‘2014 가장 안전한 차’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습니다.
2014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해 발표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전통적으로 △정면 충돌 시험△측면 충돌 시험 △후면 충돌 시험 △차량 전복시 위험 정도를 측정하는 루프 강도 시험 △전측면 충돌 시험 부문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차량 전면부의 25%에 해당하는 벽체에 시속 64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가 평가 항목에 추가되어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출처 -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실험영상 캡처]
쉐보레 스파크는 4개 부문 안전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과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으며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습니다다.
충돌 안전을 배려한 까다로운 조건하에 개발된 스파크는 짧은 축거(2,375mm)를 극복하기 위해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차체 전면 구조를 강화하고 우물 정(#)자 타입의 확장형 크래들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등 까다로운 안전 기준이 적용되는 북미 지역에 수출되며 동급 최고의 차량 강성 확보와 첨단 안전 사양 장착으로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16%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차체를 구성하는 강판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스파크는 탁월한 차량 강성을 갖췄으며, 특히 차체 측면에도 경차 최초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준중형 이상의 차량의 하부에 적용되는 H자 형태 스파이더 타입의 초고장력 바, 커튼 에어백 등 고급 안전장치를 적용해 경차 안전에 대한 기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습니다.
한편,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소닉(Sonic, 국내판매명: 아베오)이 미국 IIHS가 선정한 ‘2012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것에 이어 스파크가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며 쉐보레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이상 레인보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