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즐거웠던 5일간의 로드트립 마무리 현장 공개
쉐보레 스파크와 한몸이 되어 전국 로드트립을 떠난 오혁과 정진수 감독이 지난 16일 부산에 도착, 5일간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이들의 국내 여행 소식과 해운대에서의 혁오 밴드 생중계 공연까지, 다채로운 소식 전해드릴게요.
DAY4 @곡성-통영 곡성에서 편안한 휴식 뒤, 4일째 아침을 맞이한 오혁과 정진수 감독은 다음 여행지인 통영을 향했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오늘도 안전운전 고고!
통영에 도착한 두 남자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버스정류장. 날도 더운데 홀로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를 직접 스파크에 모신 이들은 도착지에 무사히 내려드렸습니다. 로드트립 중 이런 훈훈한 일도 있고, 오혁과 정진수 감독 모두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와 기념사진까지 찍는 센스도 발휘! 이제부터 오혁과 정진수 감독을 아름다운 청년으로 임명합니다!
이어 오혁과 정진수 감독은 자신들을 태우고 무더위를 뚫고 다닌 스파크에게도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근처 세차장에 들러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 스파크 시원했지용!
바퀴는 물론 앞유리에도 시원하게, 스파크도 더웠을텐데 워터파크 따로 없네요.
통영하면 바다죠. 아티스트의 도시이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까지 접수한 오혁과 정진수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바로 바로 냄새 한번 싱싱한 통영중앙시장.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는 젓갈 시식시간, 이곳에서 오혁은 그토록 바라던 젓갈을 원 없이 먹었습니다. 오! 짜고 맛있다~
오혁의 소원을 이뤘으니 이번에는 정진수 감독 차례죠. 정진수 감독의 소원은 바다낚시. 통영 낚시 공원으로 향한 두 남자는 스파크에 몸을 맡기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강태공이 되어 대어를 낚길 꿈꾸며... 바닷물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처럼 이들의 네 번째 여정도 끝을 향해 갑니다.
낚시를 마친 후, 숙소로 향한 두 남자. 루프탑 테이블에 앉아 불빛이 아른거리는 통영 밤바다의 모습에 취합니다. 로드트립이 어느덧 하루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몰려옵니다.
곡성의 아침부터 통영 밤바다까지 다양한 추억을 만들었던 4일차 영상 지금 만나보시죠!
DAY5 @통영-부산 로드트립의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대망의 5일차 부산으로 향한 두 남자. 이들을 맞이하는 건 부산 바다를 촉촉하게 적시는 비였네요.
부산에 도착한 오혁과 정진수 감독은 마지막 로드트립 여정을 앞두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밴드 혁오 멤버들과 상봉했기 때문이죠. 오랜만에 만난 이들은 벌써부터 수다 삼매경, 모두가 궁금했던 스파크와 함께한 로드트립 이야기를 주로 나눴는데요. 그리고 혁오 밴드 합체 사진!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혁오 부산 LIVE’ 행사 때문이에요. 지난 4일차 통영에서 출발하기 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미리 생중계 공연에 대해 공지했는데요.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왔을까요? 두근두근~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온 분들을 위해 혁오 밴드는 최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혁오 밴드의 앨범 <20>의 타이틀 곡인 ‘위잉위잉’을 비롯해 다수의 곡을 들려줬어요. 관객들도 흥겹게 노래를 따라 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본 저로서는 현장 관객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여러분이 진정 행운아입니다.)
5일간의 로드트립 여정의 마지막 날, 생생한 공연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봐요.
스파크 더 로드를 통해 오혁뿐만이 아니라 로드트립을 지켜보는 많은 분들이 잊고지낸 여행의 즐거움을 깨닫게 됐는데요, 꿈같은 피날레까지 더해지니 마치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그동안의 로드트립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이상 레인보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