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선덕여왕 그리고 도망친 이쁜 노비 이다혜도 즐겨 찾는다는 그곳 비둘기낭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자동차 관련 포스팅은 안쓰고 매일 놀러다닌 이야기만 쓰고 있는 토비토커 선셋입니다.
오늘은 어쩌면 2012년되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르는 천혜의 자연비경 비둘기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둘기낭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무래도 드라마의 영향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덕여왕에서도 나왔고 또 추노에서도 이쁜 이다혜가 치료를 받던 장소로도 나왔었고 그 밖에 여러 드라마에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 비둘기낭은 제주도에 있는 주상절리와 같은 주상절리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제주도와 같이 오래전 화산폭발로 인하여 형성된 그런 현무암 지형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이 "비둘기낭"이 된 것은 일제시대때 이곳에 비둘기가 많이 서식을 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비둘기가 많이 사는 낭떠러지 뭐 대충 이런 해석이 가능하겠네요.

시원한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이 너무도 시원하여 사람들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물을 사진으로 한번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은 이곳이 2012년 한탄강댐의 건설로 수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의 한강 고수부지처럼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그런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곳을 찾아오는데 결정적인 포인트는 저기 "종점상회" 입니다. 하루에 6번인가 다니는 마을버스의 종점인데 이곳 종점상회를 끼고 좌측으로 가면 비둘기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종점상회에서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또 토종닭도 팔고 라면도 끓여주더라구요. 저기 나무 아래에서 맛있는거 드시는 분들 라면 드시더라구요. ㅎㅎㅎ


이곳 비둘기낭을 찾을 수 있는 지도입니다.

우선 네비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마을회관을 검색하시어 마을회관에 도착하시면 그대로 직진하시어 위 사진 속 종점상회가 나올때까지 직진합니다.

종점상회가 나오면 위 그림처럼 종점상회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좁은길을 가다가 농장으로 가는 다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쭉 들어가면 차를 5~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따라 들어가시면 비둘기낭이 나옵니다.


주의사항

  • 비둘기낭 진입하는 길이 낭떠러지입니다. 추락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위에 이끼가 있어서 미끄럽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발은 등산화 착용하시고 위험에 대비해서 혼자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모든 일은 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어떤 멋진 장면을 보았을 때 다음에 찍어야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때는 영영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저기 한번 가볼까 말까를 고민하신다면 지금 바로 떠나세요. 바로 지금이 그 때 입니다.

이상 주말에 바쁜 남자 토비토커 선셋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