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 입니다.
여러분 가을을 즐기고 계시는지요???
가을이 한참입니다. 한마디로 만산홍엽(滿山紅葉)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가을을 즐기러 다녀온 강원도 인제의 '용대 자연휴양림'과 근처에 있는 새이령길 '마장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 인제까지 가는길은 ... 다 아시겠지만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서울 - 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다음부터 저는 너무 편리하게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지도를 보시면 강원도 인제까지 가시는 길은 그림과 같습니다.(네이버 지도)
인제 용대 자연휴양림까지 가시는 도로 안내입니다.
| 18 |  |
동홍천IC 인제|동홍천 방면으로 직진 고속도로 출구(서울춘천고속도로) | 1.52km |
| 19 |  |
요금소(서울춘천고속도로) | 0.34km |
| 20 |  |
홍천|속초|인제 방면으로 좌측방향(서울춘천고속도로) | 0.10km |
| 21 |  |
동홍천IC교차로 속초|인제|신남 방면으로 우측방향(44번 국도) | 53.99km |
| 22 |  |
한계교차로 간성|속초 방면으로 좌회전(미시령로) | 16.72km |
| 23 | |
좌회전(연화동길) | 2.42km |
| 도착 | 용대자연휴양림 | ||
먼저 '용대 자연휴양림'을 살펴볼까요?
용대자연휴양림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문의 : 033-462-5031(휴양림 관리사무소)
이용 : 매주 화요일 휴무 (성수기:7,8월 제외)
용대 자연휴양림의 입구입니다.
용대 자연휴양림의 상세 안내지도 입니다.
오토캠핑장이 아래에 보이시죠?
그럼, 용대자연휴양림과 마장터의 아름다운 가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서울을 출발하여 밤 12시가 지나 용대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데크에 잠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강원도의 가을은 유난히 쌀쌀합니다. 추위를 이기고자 화로대도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을... ^^
용대 자연휴양림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선잠에 비가 오는줄 았았습니만, 나뭇잎에 매달렸던 아침이슬이 떨어지며 텐트를 적셨습니다.
오토캠핑장 옆의 개울가에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윈스톰에도 멋진 가을이 물들었습니다. ^^
마장터 들머리를 향해 윈스톰으로 이동을 합니다.
매바위(매봉)입니다.
아시는것처럼 인공폭포를 만들어 시원한 물줄기를 흘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제군에서 아이언웨이를 만들어 초보자들도 쉽게 레져로 암벽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고, 겨울에는 빙벽을 하기도 하는 곳 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부터 마장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마장터에 가시는 길은 용대리 미시령 옛길 왼쪽편에 박달나무 쉼터에서 시작합니다.
저 바위를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군부대 훈련장을 지나서 샛길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오솔길로 들어왔습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표현이 좀 그렇지만 ... 秋女 납시오~ ㅋㅋㅋ
함께했던 일행분 중에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계신분들이 있어 급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
조그만 개울바닥에도 낙엽이 가득하고요.
개울가에서 하늘을 보니 단풍이 한창인 나무도 보이고 앙상한 나무가지도 보이네요.
점점 더 가을속으로 들어갑니다.
혹시 바삭거리는 낙엽 밟으며 길을 걸어보신적 있으신가요???
기분 최고입니다. ^^
발걸음 옮길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색깔이 달라집니다. ^^
모니터에서 보셔서 색감이 좀 떨어질지는 몰라도... 이런 느낌입니다.
실제 보시면 황홀함에 놀라실꺼라 생각합니다.
계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행히 깔딱고개는 없어 편안한 산책정도의 느낌으로 트레킹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그림이 너무 많아서 뭐 하나 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많이 추려서 이정도 입니다. ^^
마장터 삼거리를 지나 ...
오른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먼 발치에서 멋진 민가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준비로 장작을 쌓아 올려 창고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두번째 목적지인 민가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아란 하늘에 하얀구름 그리고 은빛 물결이 아름답습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민가 앞의 너른 뜰에서 준비해간 보따리를 풀어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곳 마장터를 지키시는 백도사(백승혁)님 이십니다.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귀한 말씀도 듣고 선물로 산머루와 느타리버섯, 능이버섯액 등도 주셨답니다.
반겨 주신 백도사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다시 발길을 재촉해 좀 더 트레킹을 해 봅니다.
다음에 와서 비박할 적당한 비박지를 확인하고, 행동식으로 간식을 했습니다.
아쉽지만 일몰전 트레킹을 마무리 하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다시 개울을 건너고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가니 다른느낌으로 가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갈대 숲사이로 해도 저물어 가고 있고요.
울창한 전나무 숲길은 너무 멋졌습니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가을단풍...
가을 몇 가지 칼라가 있는지 셀 수가 없네요. ^^
이렇게 해서 2박 3일간의 용대 자연휴양림 캠핑과 마장터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단 하나... 아쉬움이 있었다면 ...
가을단풍이 너무 좋아 발길을 돌리기 아쉬웠습니다. ^^
요즘 일교차가 심합니다.
야외에서는 체온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 토비토커 막시무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