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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시대, 안전벨트 착용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얼마전 방영되었던 무한도전에서 방송 중 한 출연자가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는 도로교통법 제 48조 2항, 자동차의 운전자는 그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 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그 옆좌석의 승차자에게도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경우이기 때문에 법적 제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시대에서 우리는 안전벨트 착용을 얼마나 생활화 하고 있을까요?    


사고시 안전벨트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법적 제도는 물론이고 기술적인 장치들을 이용하여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들은 안전벨트 착용 경고등을 설치하여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경고음을 발생시켜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는 자동차 역사에서 운전자들의 생명을 구한 가장 효과 좋은 안전장치로 평가되어 1969년 영국이 안전벨트 장착 의무화를 법으로 제정한 데에 이어 1978년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에 안전벨트 장착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1986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여 다가오는 2012년에는 시외버스, 택시 승객에게도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됨에 따라 최근 출시된 자동차들의 경우에는 3점식 안전벨트 적용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 안전벨트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프리텐셔너' 인데요. 이는 안전벨트에 적용된 기술 중에 충돌시 안전벨트를 당겨서 탑승자가 좀 더 좌석에 밀착되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얼마전 출시된 지엠대우의 알페온의 경우에도 이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알페온에 적용된 듀얼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는 충돌시 시트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주어 승객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기능인데요.

알페온의 경우 듀얼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의 적용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승객을 시트에 고정시켜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알페온에 적용된 로드리미터 기능은 충돌 직후 시트벨트의 과도한 압박을 풀어 주어 승객에게 가하는 2차 상해를 방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자동차 안전벨트의 기술이 운전자들을 사고의 위험에서 부터 보호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안전벨트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안전벨트의 착용은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비행기는 지금처럼 빠르진 않았지만, 안전벨트가 없었던 시절에는 비행기의 조종사들이 비행기에서 추락하는 사고들이 자주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안전벨트 입니다.

1913년 독일의 비행가인 칼 고타가 전투기의 회전시 조종사의 추락을 막기 위해 안전벨트를 도입한 것이 안전벨트 장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안전벨트가 자동차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비행기의 경우와 유사한 이유때문이었다고 합니다. 1930년대 자동차 경주가 유행하면서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한 것을 시작으로 1936년 스웨덴에서 볼보의 직원이 아우토반을 달릴 때 안전을 위해 장착한 2점식 벨트를 공식적인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1951년 지엠에서는 벤츠와 더불어 처음으로 시판용 차량에 2점식 안전벨트를 차량에 공식적으로 적용하여 판매하였는데요. 2점식에서 3점식으로 안전벨트가 진화하기까지 안전벨트에 대한 연구는 병원에서 시작되어 스웨덴의 항공기 회사 엔지니어 닐슨 볼린에 의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이때에 적용된 3점식 안전벨트는 지금의 안전벨트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골반과 가슴뼈를 고정시키고 한 손으로도 착용이 가능하였습니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하고 있는데요. 경주용 차량에는 4점식, 6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어 사고로 부터 드라이버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처음 안전벨트가 적용된 이후로 지금까지 자동차 안전벨트는 그 기능에 비해 더딘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무엇보다 안전벨트의 착용을 귀찮아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벨트 착용을 법으로 제정하여 강압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74%의 운전자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조수석의 경우에는 48.1%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교통선진국인 네덜란드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안전벨트의 착용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띠로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은데요. 높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으로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교통 선진국에 대열에 합류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이상 지엠대우 톡 스퀘어 토비토커 하고 싶은대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