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표회장에서 직접본 아베오!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경쾌하다' 였습니다.
특히 전면부의 네 개의 헤드 라이트 램프가 스포티한 아베오의 외관을 더욱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모터 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납득이 가던군요.
이 차의 주요 타겟인 20대와 30대의 욕구에 잘 부합하는 젊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잘 알게 해주는 차량이
바로 아베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꼼꼼하게 아베오의 프론트, 사이드, 리어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론트의 전반적인 디자인
듀얼 메쉬 그릴과 듀얼 크리스탈 헤드램프로 강조된 강인한 프론트 디자인은 쉐보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살려주면서 무겁지 않은 아베오의 컴팩트함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아베오의 프론트를 완성시키는 디자인 포인트
-아베오 역시 올란도와 마찬가지로 듀얼 메쉬 그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매쉬 그릴은 아베오를 더욱 세련되게 살려주고 있습니다.
-쉐보레의 디자인 철학인 바디 인 , 휠 아웃의 디자인을 사용하여 볼륨감 있는 앞면에 균형미까지 살려내고 있습니다.
- 앞면에서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은 후드 센터의 캐릭터 라인입니다. 후드 표면에 미묘하게 볼륨감을 주는 센터 라인을 적용하여, 밋밋한 일반적인 차 후드와는 차별성을 주고 있습니다.
-아베오의 프론트 램프는 듀얼 크리스탈 헤드 램프로 일반적인 헤드 램프와는 확연하게 다른 입체감을 표현합니다. 특히 2개의 할로겐 램프가 블랙 베젤과 조화를 이루며 헤드 램프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베오의 듀얼 크리스탈 헤드램프는 타사의 2등식과 대비하여 밝기가 월등히 뛰어난 4등식 램프를 적용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직 하네요!
-디자인도 특별한 헤드램프가 가진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동급최초로 적용된 에스코트 라이트 입니다. 에스코트 라이트는 야간 주행 후 차량의 헤드램프와 미등이 30초동안 점등 상태를 유지하여 운전자의 귀가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아베오는 최대 2분까지 설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이드의 전반적인 디자인
아베오의 사이드를 완성시키는 디자인 포인트
-아베오의 큰 사이드 미러는 사각 지대를 최소화 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향상된 에어로 다이나믹한 성능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립타입의 크롬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은 크롬으로 마감되서 그런지 더욱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아베오 차량의 문을 열었을 때, 도어핸들의 그립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차 문을 열때마다 촥 감기는 느낌이 온다고 해야할까요?
-시크릿 리어 도어, 리어도어는 핸들이 도어 상단의 글라스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리어도어를 열어 탑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이드에서는 휠의 모양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베오는 17인치 알로이 휠을 사용하여 사이드를 더욱 스포티하고 당당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알로이 휠의 경우, 플랜지리스 타입으로 일반 휠에 비해 휠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더욱 튼튼하고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하지만 휠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휠과 휠아치 사이에 타이트한 간격을 주면서, 다이나믹한 속도감 또한 동시에 느껴지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참 놀랍죠?
아베오 리어의 전반적인 디자인
아베오의 리어를 완성시키는 디자인 포인트
-루프라인과 리어의 해치 글라스가 아베오의 리어와인을 깔끔하게 연출한답니다. 특히 리어 해치글라스의 경우 적당하게 커브가 들어가서 단조롭지 않고 보는 이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아베오는 LED제동등 마저도 정말 감각적이었어요. 윗부분에 깜찍하게 배치되어있는 보조 제동등의 경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후미 부분을 세련되게 마무리 하고 있어요. 해치 글라스 윗부분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잘 보이는 장점이 있답니다.
-범퍼 디자인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그런지, 아베오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리어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트렁크도 열어보니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어 꽤나 넓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더군요. 특히 후면 디자인의 트렁크 부분도 크롬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쉐보레의 보타이 엠블렘과도 잘 어울렸구요!
마무리 하면서 총정리 하겠습니다. 직접 만나본 아베오는 소형차의 스포티함과 준중형차에서 느낄 수 있는 듬직함 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베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모터 사이클에서 차용한 역동적인 계기판 디자인이 정말 인상적이었구요. 아베오를 운전하면 모터 사이클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만큼, 내부 디자인에서도 젊은 층의 욕구를 이해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내부에 숨겨진 도어 포켓이나, 전자제품 용 USB포트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잘 부합하는 디자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계기판 역시 디지털 기기를 보는 것에 익숙한 젊은 층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유저 프렌들리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베오를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디자인이란, 단순한 외관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차량이 가진 기술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집약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한 점에서 아베오는 매우 잘 디자인 된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톡 블로그의 엘우즈 였습니다.